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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만큼 훌륭했던 허스토리들 살리고 싶었다”
지난 17일 개막한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시장의 윤석남 작가. 윤두서 초상화를 보고 채색화 매력에 빠진 그는 요즘 독립 여성운동가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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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81세 화가 윤석남이 묻는다
[사진 학고재갤러리] 그 많던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는 윤석남(81)의 전시가 던지는 질문이다.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라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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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방역하면서 할 일은 해야
유자효 시인 다섯 명 이상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면 과태료를 물린다는 희한한 설을 보냈습니다. 설날, 제가 사는 아파트는 평일보다 더 조용하였습니다. 누군가 지켜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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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는데
정제원 스포츠본부장 소파에 누우면 왕이 사는 궁전이 부럽지 않다. 그 소파 위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신문을 읽고, TV를 본다. 문제는 이 소파를 10년 넘게 쓰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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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열린 2·8 독립선언 기념식...대사는 "한일 협력", 광복회장은 "외교 구걸은 선열 뜻 역행"
일제 강점기 3.1 운동의 도화선이 된 일본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 102주년 기념식이 8일 도쿄 재일본한국YMCA 한국문화관에서 열렸다.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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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칠순 김구의 간곡한 호소 “백성을 위해 진력을 다하라”
━ 서예가 백범을 다시 보다 백범 김구가 1947년 2월 심산 김창숙에게 써준 ‘일송오강’. 사람의 도리를 요약한 5개 강령으로, 7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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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무죄 하루만에 "文 사과 안하면 1000만 3·1운동 재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1심 무죄 석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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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세운동길’ 최불암 목소리 담긴 VR 콘텐트로 둘러봐요
디지털 친화적인 ‘젠지(Generation Z·1995년 이후 출생)’ 세대를 겨냥해 보훈 시설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이색 보훈 콘텐트가 등장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이 만든 ‘V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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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보훈시설 둘러봐요”…최불암도 재능기부
배우 최불암씨가 대구발 VR 보훈 콘텐트와 관련한 영상물의 내레이션을 녹음하고 있다. [사진 대구지방보훈청] 실제 현실 속에 길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골목 옆 가게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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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5만 왜군과 싸운 1만 조선 민관군 합장한 ‘만인의총’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6)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국가(是無國家)’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호남이 없었더라면 국가도 없었을 것이다’는 의미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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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장례행렬 뒤따른 “자주독립” 함성…‘6·10만세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일제강점기 순종의 장례식 때 독립만세 운동이 벌어진 6월 10일이 ‘6·10 만세운동’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다. 6·10 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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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학원 ‘자랑스러운 덕성인상’에 고 심상순 선생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올해 창학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자랑스러운 덕성인상’ 수상자로 독립유공자 고(故) 심상순 선생이 선정됐다. 심상순 선생은 덕성여자중·고등학교의 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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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88인 나온 숭실대학교 ‘독립의 반석’ 제막식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현충시설 ‘독립의 반석’ 추모비의 제막식을 11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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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정신의 국민’ 1948년 ‘현실의 국민’ 탄생
국민의 탄생 국민의 탄생 송호근 지음 민음사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의 20세기는 근대화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서양의 과학과 민주와 경제를 배우는 과정이었는데, 그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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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의 퍼스펙티브] 정조 이후를 보수의 시대로 단정하는 건 편협하다
━ 잘못된 좌우 역사 논쟁과 좌파의 오류 김득신 등이 1795년경 그린 ‘화성능행도’ 8폭 병풍 중 일곱 번째 폭인 ‘환어행렬도’(還御行列圖, 서울로 돌아오는 임금의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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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의 특별기고] ‘생계형 친일’ 활용하자던 김구·김일성도 친일파인가?
━ 친일 논쟁을 계기로 본 해방정국의 진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식민통치 35년 만에 해방을 맞은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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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노인 강우규는 청년 안중근의 계승자였을까
━ 100년 전 노인동맹단의 민족운동 서울역광장의 강우규 의사 동상. 의거 92주년을 맞은 2011년 세워졌다. 대한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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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배후 지목된 정순만···그의 고향선 지금도 만세 외친다
━ 3·1절 만세운동이 전통인 덕촌마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조성한 독립운동가 마을. 최종권 기자 “마을 앞 광장에서 만세운동을 하는 게 동네 전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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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다음날, 그들은 은행 달려갔다…조선의 일본인들 최후
1945년 8월 17일 부산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배 한 척이 되돌아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부인 일행이 타고 있었죠.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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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다음날, 그들은 은행 달려갔다…조선의 일본인들 최후
1945년 8월 17일 부산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배 한 척이 되돌아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조선총독부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의 부인 일행이 타고 있었죠.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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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광복절 경축식서 경례문 낭독…사회엔 송일국·육성재도 참석
15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에서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군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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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해방공간의 불꽃 격돌…‘승부사’ 이승만은 하지를 어떻게 눌렀나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광복 75돌 잊혀진 인물 ‘하지 미군정 사령관’을 찾아서 해방공간이 열렸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다. 정치 무대가 펼쳐졌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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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병 이끈 임장택 선생, 건국훈장 독립장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 애국장 48, 애족장 103),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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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이끌고, 독립운동 자금 모았던 독립운동가…351명 유공자 포상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