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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만난 DJ-YS 서로 눈길 안주고 어색한 악수만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이 16일 부마(釜馬)항쟁 2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열린 '민주공원' 개원식에서 만났다. 주최측은 두 사람이 행사장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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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이회창 총재 대화록]
◇ 정치인 사정 ▶이회창 총재 = 과거 캐내기식 사정으로 야당을 압박하는 것은 고질적 병폐다. 이 정권 출범 전의 과거를 청산해야만 국민통합의 바탕이 될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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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정치분야-내각총사퇴론
새 정부 출범 이래 처음으로 김종필 내각의 총사퇴 주문이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왔다. 한나라당 이재오 (李在五) 의원이 가장 강경했고 이윤성의원이 지원사격을 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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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도마위 오른 한국은행
◇ 한국은행 = 과다 명퇴금 지급, 호화사택 소유 및 과다한 골프회원권 보유 등 한은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질타로 떠들썩. 자민련 정우택 (鄭宇澤) 의원은 "풍광 (風光) 좋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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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상회담 통해본 한일관계]
김대중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시기적으로 한.일관계가 최악의 갈등기를 맞았던 김영삼 (金泳三) 정권 후반기를 추스르고 '미래동반관계' 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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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남은 경기에 가슴을 모으자
94년 미국월드컵때의 일. 통일독일팀을 이끈 포그츠 감독은 초장부터 핀치에 몰린다. 조예선에서 독일이 까마득히 얕잡아본 볼리비아와 한국에 허우적거리다 '민망한 승리' 를 거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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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불안한 對일본 관계
한국과 일본이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것처럼 간단히 의견일치를 보는 게 있다. 과거극복이 두나라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방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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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납치사건' 공개 파장
'김대중 (金大中) 납치사건' 에 정보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보도에 金대통령당선자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진상이 밝혀질 때가 왔다" 면서도 "이 문제로 인해 누구에게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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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울 마음 없는 일본…동남아에 거액 몰려 '내코가 석자'
'세계의 돈주머니' 라는 경제대국 일본은 한국의 경제위기에서 일단 한걸음 물러난 상황이다. 지난 7월 동남아 통화위기 당시 보였던 적극적 입장과 아주 딴판이다. 국제금융 관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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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6.대일 청구권 협상
63년 12월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의 취임사절로 참석했던 일본 정계의 거물 오노 반보쿠 (大野伴睦) 자민당부총재는 희대의 망언 (妄言) 을 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그는 朴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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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바다 분쟁 …EEZ 시행 눈앞 근본대책 세워야
일본측의 잇따른 한국어선 나포로 한.일간에 마찰음이 요란하다. 그러나 일본측의 성급한 선제행동에서 시작된 이번 분쟁은 딱 떨어지는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국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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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도 위안부발언 비난-한일정상회담 회담장 스케치
25일 일본 벳푸(別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두 정상모두 자국내 상황이.어렵고 불편한'데다 회담 바로 전날 저녁 일본정계 실력자이자 정부 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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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장관망언 세차례 사과-벳푸회담서 무슨얘기 오갔나
25일 일본 벳푸(別府)의 스기노이(杉乃井)호텔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만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총리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관방장관의 발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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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 잇단 한국 나들이
정초부터 일본 거물 정치인들이 대거 한국 나들이에 나서 인맥다지기 작업이 한창이다.25일의 벳푸(別府)정상회담을 앞둔 사전정지 성격도 있지만 그 배경에는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일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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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本紙 일본망언 특집 소개
지난 24일자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석간에 본지 일본총국의.되풀이되는 일본망언'특집기사(12월 20일자 10면 참조)가칼럼으로 소개됐다. 필자는 교도(共同)통신에 근무하다 수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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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포장 망언논리 확산-되풀이 되는 일본망언
매년 한.일관계는 망언에서 시작해 망언으로 해가 저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연말에는 조용한가 싶더니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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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영유권 분쟁 재연 속셈-日 접안시설 공사중단 촉구파문
일본정부가 한국정부에 대해 독도접안시설 공사중단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영유권 분쟁이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어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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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하시모토 政權의 과제
일본 정치판세 판단에 가장 정통하다는 고토다 마사하루(後藤田正晴.82)전관방장관은 『정치가 안정되려면 아직도 한두번의 선거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큰 흐름은 2000년께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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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굴레 못벗는 일본
요즘 우리들은 솔직히 일본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다.아니 체념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한때 일본정계는 부패의 고리를 끊고 과거문제에 대한 깨끗한 청산을 바탕으로 한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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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전망과 과제" 南北학술회의 토론스케치
…종합토론 기조발표에 나선 이홍영(미 버클리대).송두율(독일 훔볼트대)교수가 해외생활을 하면서 남북관계에 대해 느낀 소회의 일단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 李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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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단체 등대 설치가 발단-다시 불붙는 釣魚島 분쟁
중국.일본.대만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는 디아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지도 참조)를 둘러싼 분쟁이 또 다시 거세지고 있다. 이번 분쟁의 발단은 지난 14일 일본의 우익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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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민시대가 무색한 聖域
95년 11월23일.국회 예결위는 국방예산에 대한 부별(部別)심의를 벌였다.이날은 모처럼 예결위가 밤12시를 넘기며 차수변경까지 한 「의욕적인」날이었다. 그러나 13조4천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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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중심 韓日관계의 출발
제주(濟州)의 한일(韓日)정상회담은 당초 두 나라 정부가 의도했던 대로 「화기애애하게」 끝났다.굵직한 현안에 대한 협상이나 논란거리도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논의됐던 모든 문제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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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 차림 실무논의 '열린정상회담'-韓.日정상 제주회담
…23일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은 우리나라 외교사상 첫 기록 하나를 세우게 된다. 양국정상들이 조찬을 겸한 단독회담에서는 물론 공식회담에서도 넥타이를 매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