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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에 끌려가기 싫으면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드라마 39공부의 신39은 입시교육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적극 활용하는 파격을 구사한다. 삼류고교에서도 꼴찌인 다섯 아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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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성적 서열, 감춘다고 없어지나
서울 강남 지역에 사는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제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자 강남에 신종 과외가 생겼다는 것이다.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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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키우는 건 동경과 로망 … 돈키호테가 되어라”
"젊은이들이 위대한 과학자를 동경하고 돈키호테처럼 좌충우돌하면서 자신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라."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가 노벨 과학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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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석학 + 기초 과학 … 대학경쟁력은 거기서 나온다”
이장무(64) 서울대 총장과 하마다 준이치(58) 일본 도쿄대 총장은 19일 대담에서 서로를 치켜주며 두 대학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이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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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 고바야시 마코토
지난해 10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고바야시 마코토 고(高)에너지가속기 연구기구 명예교수. 그는 6일 오후 한 시간의 인터뷰 내내 ‘축적’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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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전도사’였던 日 학원강사 왜 요즘 “도쿄대 가지 마” 외칠까?
대학은 어떤 곳이고,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어령 고문은 오늘의 대학 문제의 근원은 대학이 학생 선발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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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대입] “한·일 명문대 입시 기출문제로 출제 유형 익혔죠”
경기 불황과 환율 상승으로 유학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비유학시험에 합격해 난관을 헤쳐 나가는 학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올해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 시험에 합격한 위원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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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합격률 높이려 SKY 출신 많이 뽑아
6일 오후 서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 학사일정 설명회에 참석한 합격자들이 초청 연사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최정동 기자 내년 3월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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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 합격률 높이려 SKY 출신 많이 뽑아
6일 오후 서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 학사일정 설명회에 참석한 합격자들이 초청 연사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최정동 기자 내년 3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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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총장은 교수 눈치 보느라 대학 개혁 못해”
“교수들이 총장을 선출하면 선거 과정에서 대학 사회가 분열되고, 총장이 교수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대학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언 처브(64) 호주국립대 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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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네트워크는 글로벌 무역로"
서울대가 개교 61주년을 맞아 해외 6개 대학(도쿄대.시드니대.라이스대.훔볼트대.베를린공대.UN대) 총장들과 서울대 이장무 총장이 참석하는 '세계대학총장포럼'을 11~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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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빛나는 국립서울대학교
자식 하나쯤 보내면 ‘가문의 영광’이 되는 곳, 국립서울대학교. 그 서울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비난의 대상이 된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런 부정적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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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스템 붕괴는 잠깐 … 재건엔 30~40년 걸려"
도쿄대 고미야마 히로시 총장이 25일 서울대에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하며 "교육 시스템은 한번 무너뜨리면 다시 세우기 어렵다"며 대학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도쿄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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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학에 예산 지원해도 학생선발·교수충원 간섭 안 해"
"일본에서 대학의 자치는 확립된 개념이다. 학생 선발 방식이나 교수 숫자를 포함한 대학 운영에 정부가 간섭하지 않는다. 대학이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도쿄(東京)대학 고미야마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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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돈 없으면 공부 못 하는 나라
얼마 전 서울대 신입생에 관한 의미 있는 통계가 조사됐다. 국민소득 상위 10% 내 가구의 자녀들이 신입생의 40%를 차지하고, 상위 20% 자녀가 61%에 이른다. 반면 하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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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4년간 고려대 개혁 이끈 어윤대 총장
[사진=김형수 기자] '대학 사회를 확 뒤집어 놓은…'. 고려대 어윤대 총장에게 붙어 있는 수식어다. 그의 임기 4년간 고대는 현기증 나게 변신했다. 캠퍼스 곳곳에 우뚝우뚝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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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취임 100일 맞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서울대 제24대 이장무 총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그는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중앙일보와 했다. 때마침 올해는 서울대 개교 60주년이다. 인생으로 치면 서울대는 이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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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논술학원 수업 내용 서울대 논술 문제서 뺄 것"
서울대 총장은 "2008년 입시에서 서울대는 강남의 논술학원에 의존한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못 받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달 31일 언론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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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수험생들이 겪은 대입제도 변천사
▶ 89학년도 대입 체력장 검사.▶ 72학년도 대입 예비고사.▶ 81년의 한 고등학교 도서관.▶ 94년도 대학 입시에서 본고사 문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 한국의 대입제도는 평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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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이달의 책]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사사키 다케시 외 지음,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839쪽, 2만7000원 현행 대학 입시제도가 앞으로 100년 정도 지속된다는 불쾌한 상상을 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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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개혁 '모범답안' 게이오大
"게이오(慶應)대는 1980년대부터 세계가 변하는 것을 느꼈다. 새로운 인재와 연구방법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 아래 90년 본격적인 개혁을 시작했다." 안자이 유이치로(安西祐一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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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교육 "日도 마찬가지야"
"교육 망치는 주범 교육인적자원부를 없애라" "서울대 법대 졸업생은 기초 교양조차 없어 문제다." 이런 글을 쓰거나 강연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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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대입실패 이렇게 극복하자
2002학년 대학 입학 수학능력시험 응시생 63만8천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32만명이 4년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실패를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가운데는 훗날 칠전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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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사교육 필요없는 입시제도 추진"
서울대가 안팎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내부적으론 학문 편중과 기초 학문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교수들의 불만.항의가 잇따르고 있고, 외부적으론 해마다 7천억원 이상 쏟아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