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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AMF 왜 꺼리나
조물주든 슈퍼맨이든 대기권에서 서치라이트로 지구를 자세히 살피는 존재가 있다고 하자. 아시아지역 수뇌들이 부지런히 상대를 바꿔 가면서 만나는 모습이 그의 시선을 끌 것이다. 이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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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역할 증대론 인정한 JP…아시아통화기금 깜짝 제안
김종필 총리가 28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에게AMF 구성을 제안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측 실무자들은 당황했다. AMF란 지난해 일본이 제안했다가 국제통화기금 (IMF) 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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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대하소설'변경'12권 완간 소설가 이문열
중.단편이든 장편이든 발표만 하면 사회 전체가 떠들썩하게 화제를 부르는 작가, 순수창작소설만 9백만권, 평역한 '삼국지' 를 9백만권 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많은 문학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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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20일
의외로 평온한 이라크 하마터면 무차별 공격이 퍼부어졌을 이라크. 그러나 그곳 주민들은 끔찍스런 위험의 순간이 있었는지 조차 모른 채 평온하기만 하다. 최근 방문한 사람들이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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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한·일 순방]한-미,미-일 정상 무얼 다루나
유동적이던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이 확정됐다. 1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엔 20일 밤 도착, 23일 떠난다. 아시아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위협 등 산적한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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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흙속에 길이 있다
오늘의 덴마크는 세계가 알아주는 농업선진국이다. 그러나 1백여년 전만 해도 그들은 전쟁에 말려들어 패전하고 난 뒤로 쓸모있는 땅은 다 빼앗기고 황무지 같은 땅만 남았었고 국민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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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박정희·김대중과 공직사회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고 (故)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간 적이 있다. 92년 12월 16일 대선을 이틀 앞둔 저녁이었다. 당시 후보였던 金씨는 "하나의 숙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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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동양인 최초 경비행기 세계일주 이주학씨
동양인 최초로 경비행기 세계일주에 성공한 이주학 (李周學.28.재미교포.본지 10월 28일자 23면) 씨는 미국 UCLA를 졸업한 경제학도로 경비행기 조종을 가르치는 직업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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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아직도 昇官發財인가
공직자 비리가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오늘만이 아니다. 해방후 역대정권의 가장 큰 과제였으며 아마도 우리의 역사를 통해서도 가장 큰 해결과제였을 것이다. 그런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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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1번째 신문협회상 시마다 마사유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15일 '야마이치 증권 자진 폐업' 특종 보도 (지난해 11월22일자) 로 올해 편집부문 일본신문협회상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가 편집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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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국 '밀착시대'예고…블레어 총체적 협력 합의
중국과 영국 사이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중.영 양국은 6일부터 시작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21세기를 향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건설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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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국추진위 창립선언문 요지]
오늘 우리는 국난극복과 민족의 재도약을 이룩하려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 의 출범을 선언한다. 건국 50년동안 우리는 분단과 남북대립의 질곡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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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일문일답]“내년에도 한국서 계속 뛸것”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우즈는 경기가 끝난 뒤 새하얀 이를 활짝 드러낸 채 연방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홈런 신기록을 세운 소감은. "너무 기분이 좋다. 특히 열렬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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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갈길 먼 슈뢰더의 독일
독일 사민당이 16년만에 정권에 복귀해도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이 펴온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일반적인 전망은 기민당의 전통적인 정책의 보수성의 한계에 근거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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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홈런 1개만…'속타는 박재홍
현대 박재홍 (25) 은 초조하다. 프로야구 최초로 30 (홈런) - 30 (도루) 클럽에 두번 가입한 뒤 도루왕까지 거머쥐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MVP)에 도전한다는 시나리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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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사'로 10년만에 스크린 나들이 이미숙씨
나이 마흔을 눈앞에 둔 여자에게는 자신에 대한 연민어린 두려움과 새로운 도전 욕구가 공존한다. 10년만에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미숙 (39) 은 "내 마음에 두려움 대신 도전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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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성추문 수사보고서에 96년 대선자금 불거져
여름휴가와 해외순방을 마치고 3주일 만에 워싱턴에 돌아온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사면초가 (四面楚歌)에 몰려 있다. 중간선거를 의식한 자당 (自黨) 의원들의 비난공세에다 제출시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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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목표' 빗나간 북한 미사일
심각하게 걱정을 하면서도 '설마' 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북한의 난데없는 대포동1호 미사일 시험발사로 세계가 긴장하고, 일본은 공포에 가까운 충격을 받았다. 동북아시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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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새지도부 어떻게 짜나]
이회창총재가 서둘러야 할 부분은 새 지도부 구성이다. 잘만 하면 '이회창호 (號)' 의 순항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한다면 경선 후유증까지 겹쳐 안팎의 도전과 시련에 직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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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도전 4인의 출사표]이한동
이한동 전부총재는 '이회창 불가론' 을 역설하고 있다. "실패 (대통령선거) 는 한번으로 족하며 정치적 경륜과 자질이 문제되는 아마추어 정치로는 복잡한 당내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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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찬호 “기록도전 다시 시작”
- 홈경기 11연승 기록이 멈췄는데. "나는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 3년생이다. 앞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 " - 6회말 안타를 때린 뒤 2루로 뛰려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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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 레이스 돌입
한나라당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총재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8.31 전당대회 준비위 활동이 공식 가동되고 김덕룡 (金德龍).서청원 (徐淸源) 의원 등의 출마선언도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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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7회까지 무실점 호투…8회 1점 내주고 강판
생애 첫 완봉승을 의식한 탓일까. '코리안 특급' 박찬호 (25.LA 다저스)가 11승 문턱에서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주저앉았다. 박은 5일 (이하 한국시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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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퇴마록' 한국형 블록버스터 가능성 보여
할리우드가 세계 영화시장을 석권한 이래 좀 한다하는 영화국가들은 끊임없이 그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장을 내밀어왔다. 예컨대 프랑스 뤽 베송감독의 '제5원소' 나 '레옹' 같은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