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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방위백서] 日, 北위협 빌미로 방위력 키운다
일본 방위청은 27일 북한의 위협과 이에 대한 대책을 강조한 99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북한의 대포동 로켓 발사 및 공작선에 의한 일본 영해 침범사건의 경위.교훈.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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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여당案 전격수용 배경]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21일 지루하게 끌어온 특별검사제 도입문제와 관련, 여당 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李총재는 이날 당무회의 서두에 "청와대와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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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그린벨트 정비 필요하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7월 초순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71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27년간 그린벨트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지엽적인 개선에만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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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속속 등장 첨단 경비아파트
첨단 경비시스템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경비원의 수를 줄이는 바람에 취약해진 아파트 단지내 강.절도나 유괴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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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절반의 성공'…경제문제만 뜻맞아
중국과 일본의 9일 정상회담이 지금까지 양국간에 깊어진 골을 모두 메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서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기에는 지금까지 벌어진 골이 그만큼 깊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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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실타래 정국' 풀까…귀국후 협상정치 기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교착정국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이다. 방미 기간중 새 천년을 앞두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국정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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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개발 드라이브' 제동거는 제주 시민단체
지난 5월 내내 제주섬 전체가 온통 시끌벅적했다. 한라산을 가로지르고 있는 5.16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려는 건설교통부의 계획과 관련, 도내 각종 시민단체들이 연일 성명서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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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언론장악 음모 중단하라'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
국회는 2일 김종필 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보광그룹과 세계일보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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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71조원 규모 각종 기금 대폭 정비
예산과 별도로 국민에게 회비.부담금.기부금 등을 부담시켜 운용하고 있는 기금이 현행 75개에서 55개로 대폭 정비된다. 또 기금이 바닥나 매년 5천억~6천억원의 재정이 수혈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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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시민단체 '상시특검제 도입' 서명운동 돌입키로
광주시민연대.부산참여자치시민연합 등 영.호남지역 41개 시민단체는 16일 특별검사제 도입과 부패방지법 제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파업유도 의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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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지지 기반 와해 조짐에 애타는 여권]
여권이 전통적 지지 기반의 와해 조짐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노동자.서민 및 샐러리맨 계층과 시민운동단체.호남 출신들은 국민회의의 오늘이 있게 한 '우군 (友軍)' 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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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조사권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 계속
국정조사권 발동의 범위와 대상을 놓고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기회에 여당을 한껏 밀어붙여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세다. 이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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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집단소송제 도입 정부난색으로 늦어진다
증권집단소송제의 도입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증권집단소송제는 증권투자를 하다 허위공시 등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소송을 내 이길 경우 같은 피해자 모두가 보상받을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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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의원 정국구상] '김법무 처리없인 대화없다'
6.3 재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양 날개를 달았다. 당내에서는 비주류를 잠재웠고, 대여 공세의 고삐도 쥐었다. 그는 일단 대여 (對與) 강공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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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시험.검찰 중립등 사법개혁 추진 의제 결정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金永駿) 는 24일 오후 정부 세종로청사 12층 행정자치부 대회의실에서 2차회의를 열고 앞으로 논의할 의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법조 부조리 근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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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美상의 규제완화 '합창'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가 기업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 정부 건의에 공동 보조를 취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과 AM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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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규제실상 파헤친 기획취재
중앙일보 기획취재팀의 6회에 걸친 '규제개혁 아직 멀었다' 시리즈는 누구라도 칭찬할 기사들이었다. 규제개혁의 실상을 살핀 그 기사들은 시의에도 맞고 생생했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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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대출심사과정에 은행들 직원교육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로 새삼 빛을 보게 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각 은행의 대출심사역들. 부실기업에 무더기로 돈을 떼이는 뼈아픈 경험을 하고나서야 제대로 된 기업을 골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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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권리찾기] '집단소송제 도입하자'
유방확대 수술 후 피부 괴사 등 부작용으로 전세계를 몇년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다우코닝사의 '실리콘 겔' 사건. 세계 각국 수십만명의 여성이 피해를 당한 이 사건을 미국 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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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탁운동으로 환경살리기 모색' - 경실련
시민 성금으로 자연.문화유산을 사들여 영구 보전하는 '국민신탁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 의 도입논의가 공론화되고 있다. 조명래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교수는 지난 21일 경실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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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거제도 개선의 방향
국회의원 선거제도 변경과 관련해 정치권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어느 정치인이 어제 소선거구제를 주장하다가 오늘은 중선거구제를 주장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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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민노동자 수입검토
[도쿄 = 남윤호 특파원]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총리 직속 자문기관인 경제심의회는 장차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해외 이민노동력의 도입을 제안했다고 14일 니혼게이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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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패방지위 屋上屋 안돼야
대대적인 부패방지운동이 상반기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민관 합동기구인 부패방지정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공직자 표준행동강령' 을 제정하는 등 정부안의 윤곽이 어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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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교차로에서'
한국에서 신문학 또는 저널리즘학이 종합과학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학으로 발전한 것은 지난 60년대.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윌버 슈람의 학문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였다. 그 길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