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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하게 조율된 거친 콘크리트 도시와 자연을 소통시키다
①몽인아트센터는 삼청동 총리공관의 숲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다. ②2층 전시장(왼쪽)과 긴 연못이 있는 마당. ③갤러리 안에서 본 외부벽. ④ ⑤5층 사무실 테라스를 건물 앞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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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구실 못하는 경복궁 앞 자전거도로
경복궁 동문 앞의 자전거 도로 위에 버스가 정차해 있다. 버스·택시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유명무실한 자전거 도로가 돼 버렸다. [최승식 기자]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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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도로변 3.3㎡당 1억원 넘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들이려고 하는 런던 버킹엄궁 옆 빌딩은 현지 시장에서는 트로피애셋(기념비적 자산)으로 통한다. 고궁 옆 부동산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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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도로변 3.3㎡당 1억원 넘봐 4년 새 10배 뛴 곳도
경희궁 오른쪽의 단독주택촌과 그 바깥쪽 내수동의 재개발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촌. 단독주택의 호가는 3.3㎡당 최고 5000만원이다. 오른쪽 아래 작은 사진은 북촌 한옥촌. 관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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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간] 진관스님 시집·불교사 출간 外
◆진관스님 시집·불교사 출간 늘 검정 승복에 황색 가사를 걸치고 다니는 진관(60·사진) 스님은 불교계 민주화 운동 승려로 통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의외의 모습도 있다. 그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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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맛 탐구 - 빙수의 명가
입안이 얼얼, 가슴까지 싸아~해지는 여름의 별미, 빙수. 원조 팥빙수가 꾸준히 입맛을 사로잡는 가운데 최근 특별한 재료 및 분위기를 내세운 새로운 빙수들이 당차게 명함을 내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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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국군서울지구병원, 도심서 멀어지면 곤란
중앙일보는 5월 21일자 13면에 ‘삼청동 국군병원터 신경전’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 터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 경호처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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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고물들이 정겨웠던 공간, 삼청동이여 안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문 닫기 하루 전인 15일 밤 라이브 공연이 한창인 서울 삼청동 재즈스토리. 천장 오른쪽에 하얗게 붙어 있는 것은 재활용품인 스티로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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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고물들이 정겨웠던 공간, 삼청동이여 안녕
문 닫기 하루 전인 15일 밤 라이브 공연이 한창인 서울 삼청동 재즈스토리. 천장 오른쪽에 하얗게 붙어 있는 것은 재활용품인 스티로폼이다. 최정동 기자 서울 삼청동 재즈스토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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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따라 봄기운 내려 앉는 길
겨우내 초라했던 나무들이 화려한 봄옷을 갈아입고 있다. 연인·가족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서울시내 산책로들. 호젓한 산책로, 고즈넉한 경치 자랑하는 명소들 가족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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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D-4일, 계획없는 당신을 위한 명소 제안
뻔한 크리스마스는 이제 안녕. 미리 예약을 못해 길거리에서 시간만 허비하다 자정을 맞곤 했던 슬픈 과거도 안녕. 여기 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명소 올 가이드가 있다. 가족·연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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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景에 취하고, 낭만을 맛보다
반짝이는 전구로 치장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 서울의 야경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용해 열두 시 종이 치기 전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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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아·점’드실 분 ~ … 브런치 샌드위치 전문점‘부첼라’
‘부첼라(buccella)’라는 라틴어가 있다. ‘남에게 베풀기 위한 소박한 빵’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를 이용한 샌드위치 전문점(사진)이 서울 도심의 브런치(아침 겸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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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제복은 국가의 피부다
세상은 곧 올림픽으로 떠들썩할 것이다. 촛불도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사진을 잊을 수 없다. 아니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지난달 27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젊은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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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의 주말 산책]사납던 ‘두리’가 보금자리 찾은 사연
한 후배가 부암동 언덕 꼭대기 집과 인연을 맺은 지 2년이 다 돼 간다. 먼저 살던 집은 직장에서 가까운 도심에 있달 뿐 불편한 환경에 높은 월세를 물어야 했다. 그래서 계약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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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좋은 집
안보다 바깥이 더 좋은 초여름이다. 피부에 닿는 바람이 아기의 체온처럼 부드럽고 포근하다. 사람들은 따가운 햇살을 피해 슬슬 그늘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테라스가 있는 음식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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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서 교수 생활 4개월
올 8월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67)가 한국에 왔다. 2001년부터 이미 네 차례나 한국을 찾았던 그였기에 방한 자체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 한데 이번엔 한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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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흐르는 돌담길
드립 커피(Drip coffee)와 걷기의 공통점? 바로 ‘느림의 미학’이다.드립커피 만들기는 에스프레소(espresso)에 비하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주전자를 높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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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시위 콜로세움을 만들자
지난 금요일, 정오 못 미쳐 서울대병원에 문상 갈 요량으로 택시에 올랐다. 서두르면 근처 혜화동 칼국수도 맛볼 수 있을 터였다. 야무진 기대는 5분도 못 돼서 깨졌다.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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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4색'으로 재창조
한국의 심장 서울은 마구잡이 개발로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600년 역사의 고도(古都)이면서도 역사의 풍취와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지지 못한 채 국적 없는 도심에 그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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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 같은 도심의 휴식처 삼청동
찻집마다 밥집마다 사람은 북적이고, 평일에도 좁은 도로로 자동차 행렬이 밀려든다. 예전 같은 고즈넉함은 간데없다. 투덜대면서도 발걸음은 또다시 삼청동이다. 청담동에 물들었다는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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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 같은 도심의 휴식처 삼청동
목가적 분위기가 가득한 삼청동 가게들. 2. 티 전문점 ‘지금여기’의 2층은 차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르 쁘띠 끄루’불투명 유리로 창을 틔운 노출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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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흐르는 길 위의 연인
3월 14일.화이트 데이다.퇴근후 그녀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오후 7시.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특별한 날을 그녀와 함께 어떻게 보낼 것인가. 사람들로 북적대는 도심 카페에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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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옮기면 '강북'이 '강남'된다
강북 개발과 서울 4대문 안 역사도시 복원을 위해, 나아가 서울 전체의 균형 개발을 위해 청와대 이전이 필요하다.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청와대 입지가 서울 성곽의 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