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 없는 설원, 가로수길…저 끝엔 뭐가 있을까
올 겨울 도심에선 좀체 눈구경을 못한 것과 달리 전시장에는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만큼 눈이 한껏 덮힌 풍경이 여럿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려온 영국 출신 사진작가 마이클
-
'세월호 1000일' 전국 추모 행사…"미수습자 9명 가족 품에"
세월호 참사 1000일(1월 9일)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수습 장소였던 전남 진도군 임
-
타종 행사와 함께 ‘송박영신(送朴迎新)’ 기원하는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도심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함께 10번째 촛불집회가 열린다.시민단체 모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
전국 80곳서 8차 주말 촛불집회…보수단체 맞불집회도
17일 주말 도심에선 8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500여개 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등 전국 80여
-
경찰, "10일 촛불집회ㆍ행진, 율곡로 이북은 제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지난달 12일 밤 청와대로 행진하려다 서울 내자동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경찰이 서울 도심에서 10일 날짜로 신고된 박근
-
[11.12, 100만의 함성] 청와대, 촛불시위 예의주시…긴장감 고조로 경찰은 차벽 설치
청와대는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제3차 촛불집회를 무거운 침묵 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날 도심 집회 참가자수는 오후 5시30분 현재 경찰 추산으로 22만 명을 넘어섰
-
[스타일] 미사일도 만든다던 세운상가, 이젠 문화공작소
세운상가는 최근 창작자들의 새로운 아지트가 되고 있다. 사진은 그곳에서 열렸던 크고 작은 전시들. ① 세운전자정원. [사진 서울문화재단]낡은 건물, 후미진 골목, 불법 복제된 에로
-
5년 임대 보장, SNS로 입주자 뽑는 ‘어쩌다 가게’의 실험
‘어쩌다 가게’ 망원점의 한가운데에는 길이 있다. 길·계단을 따라 가게가 이어진다. 망원점 전경. [사진 노경 작가]서울 망원동의 다세대 주택가에 사방이 온통 하얀 건물 하나가 최
-
[뉴스 속으로] 방에 누우면 남산 야경이 한 눈에…해방촌 옥탑방 월세는 130만원
서울 도심에서 방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곳. 자신만의 마당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옥탑방 얘기다.취약한 주거환경의 대명사로 꼽히던 옥탑방이 젊은 층의 대안 주거공간
-
윤동주가 거닐던 옛길 사이, 오직 여기서만 만나는 작은 맛집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
-
서울 도심으로 파고 든 호텔, 학교 옆 75m에…
서울 도심의 호텔 전쟁이 치열하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시내 곳곳에 비즈니스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최근에는 특1급 호텔까지 호텔 대전(大戰)에 가세했다. 비즈니스호텔의
-
[라이프 트렌드] 객실은 특1급, 숙박료는 중저가…쇼핑·비즈니스 중심지에 우뚝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명동의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 내부. 더블과 싱글 침대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롯데시티호텔명동 개관서울 명동은 요즘 중
-
롯데시티호텔명동 개관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명동의 디럭스 패밀리 트윈 룸 내부. 더블과 싱글 침대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서울 명동은 요즘 중국인 관광객으로 발
-
[사설] 주민 참여 없이는 죽어가는 도심 명물거리 못 살린다
인기 상권의 점포 임대료 폭등 문제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도심 주변부의 낙후된 지역에 개성 있는 공방과 점포들이 들어가 인기상권을 만들
-
[사설 인사이트] 개성잃은 가로수길·홍대앞…원흉을 아십니까
최근 인기있는 상권에서 벌어지는 점포 임대료 폭등이 범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회 갈등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낮았던 도심 주변부의 낙후된 지역이 인기상권으로 뜨
-
[J Report] 서울 스타일, 세계 스타일
이탈리아의 고급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가 서울의 새벽을 이미지로 만든 향수 ‘알바 디 서울’.이탈리아의 로마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거리를 걷다가 한글로 ‘홍대’라고 크게 쓴
-
[단독] 서울 남가좌1동서도 “젊은이·아이 구경하기 힘들어”
지난달 26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의 한 약국에서 노인들이 약사에게서 의약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 지역 약국에선 파스·소화제·청심환 등 노인들이 자주 찾는 제품이 많이
-
민속놀이 즐기고, 보름달 보며 소원 빌고 …
이번 주말부터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다. 일에 쫓겨 고향을 찾지 못했거나 귀경길이 막힌다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여유를 가져 보자. 서울·수도권 곳곳에서 추석 행사가
-
추석맞이 행사 풍성
이번 주말부터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다. 일에 쫓겨 고향을 찾지 못했거나 귀경길이 막힌다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여유를 가져 보자. 서울·수도권 곳곳에서 추석 행사가
-
화려함에 질려서, 허름함에 반해서…낡은 공장·창고로 몰려든다, 오래된 것이 새롭다
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 헌것은 옛것이다.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공장을 개조한 카페·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
-
고가 공원, 보행 친화 아니다
이경훈국민대 건축학부 교수 “시민들이 아현고가도로의 마지막 모습을 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서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과거 자동차 중심의 첫 상
-
[논쟁] 서울역 고가 공원화 계획은 바람직한가 ?
논쟁의 초점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도로를 폐쇄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찬반 양론이 비등하다. 고가도로를 보존하면서도 서울 시내에 새로운 녹지와
-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서촌·삼청동·북촌은?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 서촌·삼청동·북촌은 지난 10여 년간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부동산 가치의 상승은 이곳의 변화를
-
[Saturday] 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마음의 평화 찾는 테크놀로지다
국어사전에 담긴 인문학의 정의는 이렇다. ‘인간에 관한 학문’. 그러니 문(文)·사(史)·철(哲)만 인문학이 아니다. 인문과학도, 자연과학도, 사회과학도 다 같은 인문학이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