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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도심 거리…인적 드물어|판문점서 평양까지…차창에 비친 북한의 표정
【평양=합동취재반】 한국 적십자단 대표 일행이 26일 하오 1시 분단 12년 1개월만에 평양 땅을 밟았다. 개성에서 특별열차 편으로 일행이 평양역에 도착하자 북측은 독일제 벤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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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셸축구장서 관중난동
【런던=이제택특파원】국제축구경기드중 난동끝에 42명이사망하고 3백50명이 부상하는 대참사가 29일하오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생했다. 이날 브튀셀시내 헤이셀운동장에서 열린 영국리버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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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대
요즘은 외국엘 가도 백화점을 기웃기웃할 일이 없어 좋다. 모두가 그게 그거다. 손톱깎이 하나를 보아도 신기하던 시절은 옛날이다. 그러나 쇼윈도 앞에서 때때로 깜짝 놀랄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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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시장의 가스통 폭발
트럭에 실렸던 소형가스통이 바닥에 떨어져 폭발, 서울 남대문시장의 상점수백채를 삽시간에 잿더미로 만든 사고는 새삼스럽게 놀랄 일이 아니다. 벌써부터 예고되었던 시한부 사고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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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가지 개발
서울시가 11일 발표한 「목동지구 주택공급계획」은 토지의 공영개념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임대주택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주지하다시피 그동안 정부의 도시개발정책은 일정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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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건물 4043동 철거 5층 상가 17동 신축|남대문 시장
남대문시장의 낡은 건물이 모두 헐리고 88올림픽전까지 현대식 상가빌딩이 들어선다. 남대문시장 재개발사업계획에 따르면 현재 이 시장에 들어서 있는 각종상점4천43개를 모두 헐어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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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1) 사할린 동포의 제 1거점
중앙일보사는 재미교포작가 강준식 씨(35)를 소련으로 보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교포의 실태를 취재했다. 71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신춘 문예소설부문 당선작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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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 한가운데엔 녹색의 선이 그어져 있다. 그걸 「레바논판 베를린장벽」이라고 명명한 사람도 있다. 76년에 3만명의 아랍평화유지군이 진주하면서 갈라놓은 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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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햇살이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선글래스의 착용이 늘어간다. 바닷가나 설산·고산 등의 강렬한 태양광선(특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선글래스는 근래 멋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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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공사 피해상점 30%까지 보상
서울지하철공사는 9일 지하철3, 4호선 도심구간 주변 점포주들에게 앞으로 지하철공사로 인한 피해액의 30%까지를 보상해주기로 했다. 김재명 지하철공사 사장은 이날 하오 지하철붕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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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상품진열 땐 점용료 부과
서울시내 4대문 안 11개 간선도로변에 상품을 내놓는 사람들에겐 3월15일부터 도로점용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24일 종로·을지로 등 4대문 안 11개 간선도로변 인도에 상품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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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완돼야 할 점들-50m간격으로 켠 수은등…명동도 어두워
서울의 가장 번화가인 명동-. 이름 그대로 밝을 동네여야 할 명동이 자정이 지나자 통금시대나 마찬가지로 어둠속에 잠긴다. 통금은 풀렸지만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가로등 마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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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전미 넘치는 바르샤바-제9차 세계 번역가 대회 참석 방곤
말이 폴란드지 사실은 바르샤바에서 10일간 머물면서 교외로 53km떨어진 「젤라조바·빌라」(악성 쇼팽의 생가)를 찾았을 뿐, 전형적인 고도 크라쿠프며, 저 유명한 포즈나니에도 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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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곳곳에 불길…교통·통신 두절
지난17일 계업확대·휴교령등에항의, 시위를 하기 위해18일 상오10시쯤교문앞에모였던 전남대생4백여명은도청앞으로진출했다. 학생들이 도청앞 광장을 점거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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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지하철공사로 빚어질|교통체증 막을수 없나
을지로동에 차량통행을 제한치 않고 지하철을 건설할수 없을까. 지하철 2호선 강북구간이 26일 착공됨으로써 을지로를 비롯, 신당동 왕십리 신촌 「로터리」 이대입구 아현동등 12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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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가 3년간 막힌다/지하철 공사로 버스만 통행허용
서울시가 24일 지하철2호선 강북구간(15·5km·2월착공) 건설에따른 교통비상대책으로▲지하철구조물이 완공될 82년까지 3년동안 을지로통에 시내「버스」를 제외한 일반차량의 통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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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해제된 밤|서울거리 한산
대통령취임을 맞아 통금이 해제된 21일 서울시내는 평상시보다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명동·종로일대의 번화가는 밤11시를 지나자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행인들의 발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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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는 도심상점이 늘었다
휴일의 도심상가철시가 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가가문을 닫아야 하는 정기휴일을 빼고는 모든 상인들이 언제나 새벽부터 가게문을 열고 고객을 맞았었다. 이 같은 공휴일의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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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에 지장 많다
서울시내의 도심교통체증을 풀기 위한 화물차량의 통행제한조치가 교통 소통에는 도움을 주지만 산업유통에는 오히려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서울시경은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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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로 3·4가 일대|무작정 상경 청소년 상대로|새벽 노상에 이색 직업 소개소
서울의 도심에서 노상(노상)직업소개가 한창이다. 남대문 극장(서울 남대문로 4가)에서 새로나 백화점(남대문로 3가)에 이르는 2백여m의 인도와 이 인도에서 남대문시장으로 연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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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한 학교 터의 「빌딩」 신축
근자 서울시의 인구 정책은 「소산」을 지향하는 것인지, 「과밀」을 부채질하는 것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인구의 도심 흡수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중·고교와 사설 학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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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빌딩 옥상위 무허건물 철거키로
서울시는 23일 「빌딩」의 옥상 무허가건물이나 건물과 건물사이를 「슬레이트」·판자등으로 막아 사용하는 것을 일제 조사, 철거하기로 했다. 구자춘 서울시장은 이날 이들 무허가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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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유원지화한 통사의 현장 남한 산성(제자 일중 김충현씨)
녹음이 우거지면서 남한산성은 활기가 되살아났다. 서울의 도심을 벗어난 상춘객들이 사방 성문을 열고 들이닥친다. 나무그늘마다 자리를 펴고 잔치를 벌인다. 흥겨움이 지나치다보면 한낮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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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에너지」절약 가두계몽
서울시는 12일 하오 6시부터 하오9시까지 3시간동안 구자춘시장을 비롯, 시청 전직원과 한국부인회 등 5개 여성단체회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구명동·무교동 등 시내 번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