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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어워즈] 영화 무대냐 … 희곡 변형이냐
도시적 감수성(‘싱글즈’)이냐, 복고적 인간미(‘라디오스타’)냐, 혹은 숭엄한 현대 우화(‘댄싱 섀도우’)냐. 오늘(28일) 밤 열리는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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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기꾼들과 웃으며 노는 법
뮤지컬 ‘나쁜 녀석들’5월 1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후 3시·7시(월 쉼) 문의 1588-5212‘프로듀서스 이후 최고의 코미디 뮤지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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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52. 죽을 고비
필자가 베트남전쟁 최전방 정글에 주둔한 국군 장병들을 찾아가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채명신 장군은 군복 견장에 달린 세 개의 별보다 몇 배 더 강한 힘을 가진 분이었다. 오죽하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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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차라리 ‘시험 스트레스’ 택한 일본 공교육
초등 6년생과 중학교 3년생 자녀를 둔 일본의 학부모들은 22일 오전 내내 마음을 졸여야 했다. 지난해 43년 만에 부활된 전국학력테스트가 올해도 실시되면서 이날 전국에서 23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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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뮤지컬 ‘캣츠’ 특별공연 티켓 독점 할인 판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이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팀 본 공연을 앞두고 G마켓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공연 티켓을 독점 판매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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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혁세대, 北 ‘꽃 파는 처녀’에 반했다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봄꽃들이 만개한 4월 셋째 주 베이징(北京)에는 두 갈래의 ‘조선 바람’이 불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설이 그중 하나였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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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랑을 담은 토스카나의 목소리
이탈리아 북서부 토스카나 지방의 해안가에 ‘포르테 데이 마르미(Forte dei Marmi)’라는 휴양 도시가 있다. ‘대리석으로 된 요새(Fort of the mar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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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혁세대, 北 ‘꽃 파는 처녀’에 반했다
‘꽃 파는 처녀’의 중국어 포스터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봄꽃들이 만개한 4월 셋째 주 베이징(北京)에는 두 갈래의 ‘조선 바람’이 불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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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걷는 걸 받아들인 순간 다시 태어났죠”
랜초에서 재활의 첫 단계로 꼽는 것은 ‘휠체어 선택’이다. 몸에 꼭 맞는 휠체어를 고르기 위해 무게뿐만 아니라, 길이와 폭까지 치밀하게 측정한다.말을 할 수 없는 중증 척추장애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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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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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미지 높이고 자체 수익도 올리고…
재즈 전문 공연장을 표방한 KT아트홀은 대중과 재즈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다채로운 재즈 공연을 올리고 있다. [KT아트홀 제공]“시혜가 아닌 투자다.” 기업의 문화지원 활동이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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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놓치면 후회” 가장 기대되는 대작 3
무대는 살아 있는 생명체 같다. 시장 환경도 시간이 흐를수록 확장되고 진화한다. 행여 애호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제작자들의 고민은 계속되게 마련이고, 보다 재미있고 파격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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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뮤지컬에, 뮤지컬을 위한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뮤지컬이 탄생한다
공연장의 미세한 변화에도 소리는 그대로 반응한다. 긴장감 있게 현장을 지키는 음향 관계자들. [중앙포토]‘싱글즈’로 작곡·음악감독 부문 후보에 오른 장소영씨.노래 잘하고 춤 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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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이’ 이용식, 아줌마 전용 코미디 극장 연다
'뽀식이' 이용식이 국내 최초의 아줌마 전용 코미디 극장을 연다. 이용식은 오는 22일 수원시 장안구 한누리 아트홀에서 '이용식의 아줌마 전용 극장' 오픈식과 함께 첫 공연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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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마케팅에 올인하는 서울시
‘패왕별희’의 천카이거 감독이 11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시 홍보용 TV광고모델이 됐다. [사진=김상선 기자]#11일 오전 9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중국 영화계의 거장 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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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어드는 수채화 같은 뮤지컬
뮤지컬 ‘소나기’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평일 오후 7시30분, 토·공휴일 오후 3·7시, 일 오후 4시(월 쉼)문의: 02-399-1114~6초가지붕이 옹기종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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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호수에 내린 안개마냥 은근하고 차분한 도시 춘천은 매년 5월이 되면 그 표정을 화려하게 바꾼다. 춘천마임축제가 시작된 지 20년이다. 지방의 한 도시가 명확한 방향성과 완성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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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실전경험은 성공을 위한 ‘포복’
실용지능 로버트 스턴버그 외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320쪽, 1만3000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의 키워드는 연습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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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극장을 떠난 바보 음악가들’
이미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잘 알려진 중량급 성악가 바리톤 우주호는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인 테너 허양, 송승민, 유헌국, 베이스 이병기 등 12명의 남성 성악가와 함께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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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0. 미국에서 얻은 것
미국에서 생일을 맞은 필자. 동료들이 태극기를 그려 넣은 케이크를 만들어줬다.3년간의 미국 활동은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하더라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물론 그 사실을 숨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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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대신 눈보라 맞으실래요?
‘객석으로 눈덩이가 굴러오고 눈보라가 몰아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라바 폴루닌의 무언극 ‘스노우쇼’가 1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1년 첫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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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내일 500회 공연 막올려
‘신나게, 즐겨봐, 인생은 멋진거야.’ 옛 남자들의 갑작스런 출현에 괴로워하는 도나를 다독이는 타냐와 로지. 열정이 가득했던 젊은 날의 무대 의상을 꺼내 입고 ‘댄싱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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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38. 뉴욕을 향해
뉴욕 번화가에서 포즈를 취한 필자.라스베이거스에 온 지도 1년이 넘었다. 1년 이상 장기 공연했던 ‘플라워 드럼 송’도 막을 내렸다. 라운지 가수로 단조롭게 지내고 있을 무렵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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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37. 가수생활 첫 위기
‘패티 김의 아메리칸 데뷔’라고 씌어 있는 영문간판 앞에 선 필자. 라스베이거스에서 라운지 가수로 활동할 때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사는 중국인 이민자의 삶을 다룬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