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려라공부] 콩쿠르병 고쳐야 ‘제2의 장한나’ 나온다
1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야외마당.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미술분야 초등과정 입학생 12명이 ‘블랙박스 탐구’ 수업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냉장고 박
-
벌교의 아름다움에 눈멀고, 슬픔에 마음 멀고…
회정마을을 거쳐 군부대가 있던 도래를 지나다 보니 ‘소설 무대 현부자 집’이라는 길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소설 속 현부자집이 실제로는 박씨 문중의 집이라고 한다. “반원을 이루
-
[중앙 시평] 오마하의 ‘현인’과 월스트리트의 ‘식자’
투자전문가인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첫 번째 가는 부자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 이번 금융위기 전까지 그의 재산은 시가로 600억 달러
-
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⑤ 의재 허백련과 의 작가 게오르규, 무등산에서 예술을 말하다
비엔날레 다섯 번째 무대는 무등산. 이곳에는 남종화의 대가 허백련을 기리는 의재미술관이 있는데, 비엔날레 전시 무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무등산 기슭에서 의재가 남긴 오래 전의
-
[신경진의 서핑차이나]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시안(西安)
지난 18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3터미널을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CA1231편은 1100㎞의 거리를 두 시간 남짓 날아 역사의 고도 시안셴양(西安咸陽) 비행장에 2008 한
-
[Art] “배우가 지금도 가장 부럽습니다”
너무나 소탈해 소년 같은 얼굴을 가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구자흥(63) 관장. 그는 19일 열린 ‘문화의날’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배우나 창작자가 아닌 공연기획자가
-
세계 시장 이끄는 아시아 디자이너 4인이 말하는 서울패션위크
지난 20일 서울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임을 알리는 ‘해외 패션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세계 패션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4팀의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서울패
-
지상의 묘기, 천상의 판타지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12월 3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8시, 일 오후3시·7시(월 쉼) 문의 02-541-3150 지난해 ‘퀴담’
-
“산골 주민도 예술의 향기 느끼며 살아야죠”
문순태씨가 주민들과 시를 낭송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민 정점순씨, 이장 김명성씨, 문씨, 부인 유영례씨. [프리랜서 오종찬]24일 오후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 용연마을. 배를 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다도시의 경주
불을 밝힌 임해전지의 전각이 어둠 내린 안압지에 그림자를 드리웠다.나는 17년 전 처음 경주에 가봤다. 프랑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학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1991년이다. 외국
-
지상의 묘기, 천상의 판타지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12월 3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8시, 일 오후3시·7시(월 쉼)문의 02-541-3150지난해 ‘퀴담’으로 국
-
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③ 장미란 선수가 재래시장으로 간 사연
비엔날레 세 번째 무대는 의외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도시의 쇠락해 가는 재래시장이 비엔날레 전시가 이루어지는 주요 무대라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 예술 행정가들은 도심의 후미진 재
-
‘80일간의 세계 도시 여행’ 인천에서 보세요
사회 모든 흐름이 친환경과 웰빙을 강조하는 사회가 됐다. 인천시가 내년에 개최하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도 친환경적인 설계와 인간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등이 주요 테마다.
-
[볼만한 공연] 중국 클라리넷, 세계의 문 두드리다
1953년 중국 정부는 전국에서 다섯 명의 클라리넷 연주자를 뽑았다. 서방 세계에 뒤지지 않을 연주자로 키울 목적이었다. 동독에서 교육자를 초청해 오기도 했다. 네 명은 베이징·상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다도시의 경주
불을 밝힌 임해전지의 전각이 어둠 내린 안압지에 그림자를 드리웠다.나는 17년 전 처음 경주에 가봤다. 프랑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학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1991년이다. 외국
-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발바닥에 스프링이라도 단 듯 가뿐하게 튀어오른다. 유영하듯 공중을 휘젓고 다니는 배우의 몸짓이 여유롭다. 10여m 공중에서 뚝 떨어질 땐 객석에서 신음과 탄성이 오간다. 태양의
-
‘세계의 공장’ 중국이 흔들린다 몸살 앓는 부동산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상하이 푸둥의 국제금융센터(環球金融中心:사진 오른쪽). 5월에 완공된101층짜리로 496m다. 중국 부동산 개발 열기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사진 왼쪽은
-
[me] 멜로디·가사 반복 ‘후크송’ 바람몰이
“(아이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유/(아이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유 ….” 각종 차트에서 고공 행진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귀에 무의식적으로 감기는
-
오정해 판소리 가락에 미 육사생도들 “얼쑤 ~”
오정해(中)씨가 공연을 마치고 사관생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화 둥둥 내 사랑이야.” 19일 (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주 허드슨 강변에 자리
-
"제 팬들은 어린이밖에 없어요" 씁쓸한 뒷맛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 다섯 개를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 그 후 그녀는 광고를 찍고 텔레비전에 출연했으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꿈 같았던
-
붉은 불빛 아래 사랑도 역사도 흘러라
발레 ‘홍등’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7~19일, 031-783-8000),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21~22일, 042-610-2222),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24~25
-
장미란 “외모? 지금 내 숙제는 체중 더 불리는 것”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 다섯 개를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 그 후 그녀는 광고를 찍고 텔레비전에 출연했으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꿈 같았던
-
장미란 “외모? 지금 내 숙제는 체중 더 불리는 것”
장미란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밝은 표정으로 시구하고 있다. 이영목 일간스포츠 기자 장미란은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여자로서도 확
-
붉은 불빛 아래 사랑도 역사도 흘러라
발레 ‘홍등’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7~19일, 031-783-8000),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21~22일, 042-610-2222),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24~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