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엔 혹한없다|지금까지의 통계·기상패턴을 분석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독한 엄동이 계속될 것인가. 일기는 변화무쌍한 대기의 변화를 따르는 것이므로 3∼4개월뒤의 날씨를 예보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
학술원개편 뒤 첫 국제학술강연|인문·자연 과학부 부문으로 나눠 진행|미 민속학연구현황 밝혀 미…도슨|한·일·동남아 신화 비교 일 …대감|1∼2일 무역회관서 한·미·일 학자 7명 참가
학술원(회장 신태환)은 개편 후 처음으로 국제 학술 강연회를 1∼2일 무역회관에서 열고 있다. 인문 과학부와 자연 과학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 학술회의의 인문 과학부 강연회에서 미국
-
초여름속의 초겨울 이상저온 1주일째|어제 설악산에 때아닌 포설 영하2도
초여름속에 초겨울 같은 이상저온이 지난 11일부터 1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입하(5일)가 지난지 13일 ,소만(21일)을 사흘 앞둔 18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평년에 비해 6도
-
「지구의 종말」은 과연 오고 있는가|과학자들의 분석·예언 등으로 내려본 심증진단|「찰즈·베르리츠」가 낸『1999년 지구 최후의 날』
지구의 종말은 다가오고 있는가. 이것은 태초이래 인류의 숨김없는 무지의 고백이었다. 현대과학이 이룩한 찬란한 성과 위에서도 풀리지 않는 자연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는 노력도 그만큼
-
살구|수익높고 관상수로도 일품
살구는 경제수종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힐만하다. 개량살구는 심은지 3년후부터 1개의 무게가 70g이나 되는 열매를 딸수 있다. 수익성이 좋아서 단보당 33그루를 심으면 연평균 22만1
-
이상난동 22일째|엇갈린 희비
이상난동이 12월들어 22일째 계속돼 도시에서는 기름과 연탄등 하루 6억원 이상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있으며 농어촌에서는 보리에 황화현상이 일고 해태에 흰갯병이 발생하는등 피해를 주
-
〈북간도의 한국인〉(3)|목마른 신앙생활
우리동포들이 모여 살고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6개현으로 이뤄졌으며 주청소재지는 연고이다. 8·15해방전 만주일대에 살던 사람들로 동포 수는 줄잡아 l백20만명인 것으로 알려져있
-
백개 민족이 사는 소련 속의 「합중국」|한국 기자가 본 「알마아타」시
【알마아타 (소련) 8일 합동】수도가 「알마아타」시인 「카자흐」 공화국에는 1백여개 민족이 살고 있다. 「러시아」인이 가장 많지만 모든 중요한 조직은 원주민인 「카자흐」인들이 차지
-
브레즈네프, 소 극동 순방
【모스크바 28일AP·UPI동양】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최고회의 간부회의장 겸 공산당 서기장은 28일 디미트리·우스티노프 국방상을 대동, 시베리아 및 소련 극동지방의 수개 도시와
-
기승부린 한파
전국적으로 한파가 엄습한 31일 새벽 춘천 영하15도8분, 청주 영하14도1분, 서울 영하13도3분을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중앙관상대는 몽고지방에 중
-
중국 도예 국제 「세미나」갖자
지난 11월말까지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송·원대 도자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중국 도자기 보유국이 되었다. 현재까지 발굴된 8천여 점의 각종 유물 이외에도 내년 5월 발
-
재두루미
서소 박세당의 『산림 경제』라는 고서가 있다. 이조 숙종 때의 사람으로 일상 생활에서 알아야 할 중요 사항들을 아홉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 가운데 이런 글이 나온다. 『…이 모습을
-
중공서 온 편지 혈육 못 찾아 애 탄다
중공 땅에 살고 있는 우리동포들이 가족·연고자를 찾는 편지가 계속 날아오고 있으나(1년간 1만여 통)수취인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들이 보낸 편지는 주소가 너무도 오래 전의
-
(3)-
해방전 일본인학자들이 우리나라에는 없었다고 생각하던 청동기시대와 그 문화의 존재가 해방후의 연구와 새 자료발견 등으로 이제 의심할 바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 문화내용이나 편년
-
이상고온|포근한11월
전국에 서리가 내리고 첫눈이 내릴 11월 중순의 기온이 예년보다 6∼7도나 높은 이상고온 현상을 보여 도시에서는 연탄소비량이 15%가량 줄어드는가 하면 농촌에서는 보리가 웃자라고
-
소 「아무르」강 하류에 고대 유적…3백호의 집터와 토기 발굴
소련의 연해주 지방 「아무르」강 (흑룡강) 하류의 한 섬에서 6천년전 도시의 유적이 발견됐다. 최근 외지에 따르면 이 유적에는 3백호의 집터와 여성용 장신구 돌도끼 돌칼 화살촉 및
-
"국토사랑은 한국의 영원한 종교"라고 했다|유홍열
오는 6월25일로써 우리는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저 무시무시했던 동족상잔의 6·25 동란 25주년을 맞게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달라진다 하였는데 우리는 그 동안 그 2배반의 세
-
(58)|「코펜하겐」의 한국학 교수 신휘동씨 (끝)
「칼박」 박사가 한국에서 갖고 온 도자기와 서적 등을 정리하던 무렵 신휘동씨는 왕립 도서관 동양과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덴마크」의 동양학 관계 인사들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
-
(하)|김시오씨 유러시아 철도 횡단기(본지 독점)
기차가「울란바토르」에 도착한 것은 아침9시쯤이었다. 햇볕이 모닥불같이 붉어 마치「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일주일간의 기차 안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또 거센 바람에
-
(중)김시면씨「유 러시아」철도횡단 기 본지독점|대륙횡단 열차 속에서
이튿날 순조롭게 중공대사관과 몽고대사관으로부터「비자」를 발급 받고 하오8시에 출발하는 8호 기차를 타기 위해 백「러시아」역으로 향했다. 개찰에 앞서 행하는 소련관리들의 외국관광객에
-
(상)김시면씨「유 러시아」철도 횡단기 본지독점|「모스크바」의 48시간
김포공항에 세워진『고국에 드리는 탑』의 기증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재미실업인 김시면씨(37)가 해방 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유 러시아」대륙을 횡단,「시베리아」·몽고철도 여행을
-
(35)-마나우스 시민의 친절
「아마존」강의 중류에 있는 「마나우스」에 머무르면서 나는 뜻하지 않은 시민들의 뜨거운 대접을 받았다. 선남선녀란 이 「브라질」사람들을 두고 한 말인 듯. 낮선 한국인이 먼 곳에서
-
(54)제10화 고구려의 유적 남긴 팔호 타구|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 문화 탐방(2)
팔호 신라신사의 예제 행사인 기마타구는 영락없이 전회에서 언급한 한국의 민속놀이 장치기 그것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도보 대신 말이 동원되고, 경기자들이 일본「사무라이」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