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어이할꺼나, 이 끝모를 증오를

    어이할꺼나, 이 끝모를 증오를

    “농민 죄수들은 거칠고 사악하고 분노로 가득 찬 인간들이야. 귀족에 대한 그들의 증오는 한계를 몰라. 기회만 주어졌다면 우리를 산 채로 잡아먹었을 거야.”     도스토옙스키

    중앙선데이

    2018.04.07 02:00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다로보예: 아, 불쌍한 아버지!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다로보예: 아, 불쌍한 아버지!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다로보예 모노가로보 성당 묘지에 있는 도스토옙스키 아버지의 무덤 1839년 6월 6일,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작은 마을 다로보예와 인근 체레모슈냐 마을 사이의

    중앙선데이

    2018.03.31 02:00

  • 쓸고 닦고, 쓸고 닦고 반세기 … 직원 2만5000명 용역업체 일궈 … 웃어도 눈물 나는 ‘청소 달인’

    쓸고 닦고, 쓸고 닦고 반세기 … 직원 2만5000명 용역업체 일궈 … 웃어도 눈물 나는 ‘청소 달인’

     ━  [박정호의 사람풍경] 창사 50돌 삼구Inc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직원들이 만들어준 종이학을 들고 있는 구자관 삼구Inc 책임사원. [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무실에 걸

    중앙선데이

    2018.03.31 01:00

  • “도스토옙스키 선생, 뭐 필요한 건 없수?”

    도스토옙스키 선생, 뭐 필요한 건 없수?”

    “문학사 전체를 통해 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없다고 봐요. 서사도 물론 좋지만, 나는 이게 교육적인 책이라 생각해요. 도스토옙스키씨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요.”     톨스토이가

    중앙선데이

    2018.03.24 02:00

  •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도스토옙스키. 니콜라예프의 1969년 리놀륨 판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밤 10시 반에 이륙한 아에로플로트 비행기는 새벽 5시 반에 옴스크 공항에 착륙했다. 아직 4월인데

    중앙선데이

    2018.03.17 02:00

  • [삶의 향기] 내가 밥 딜런을 좋아하는 이유

    [삶의 향기] 내가 밥 딜런을 좋아하는 이유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을 때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그 모든 논쟁을 비웃듯 미국에서의 밥 딜런 연구는 이제 하나의 학문, “딜

    중앙선데이

    2018.03.17 01:00

  • 도스토옙스키, 죽다 살아나다

    도스토옙스키, 죽다 살아나다

    미하일 페트라셉스키(1821~1866)의 초상화. 작가 미상 도스토옙스키의 삶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을 딱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페트라셉스키 서클’ 사건이 될 것이다. 이

    중앙선데이

    2018.03.11 02:30

  • 사랑이여, 그 젊은날의 아스라함이여

    사랑이여, 그 젊은날의 아스라함이여

    『백야』의 삽화. 러시아-소비에트 화가 도부쥔스키(1875-1957)의 1922년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풍기는 무게감 때문이건 아니면 심각한 생김새 때문이건, 도스토

    중앙선데이

    2018.03.04 02:00

  • 알파고·SF영화 덕 과학교양 서적 변방서 중심으로

    알파고·SF영화 덕 과학교양 서적 변방서 중심으로

     ━  [CRITICISM] 과학책의 어제와 오늘   과학교양서는 왜 중요한가?   일본의 저널리스트·저술가 다치바나 다카시의 말로 답을 대신하자.   “과학을 제외하고 현대 사

    중앙선데이

    2018.03.04 01:00

  • 네 죄를 네가 알렷다

    네 죄를 네가 알렷다

    문이 열리니 저승이었다. 불구덩이 너머 거대한 심판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엎드려 좌우를 살피니 먼저 잡혀온 자들이 보였다. 머리를 빡빡 깎인 채 회색 죄수복을 입고 웅얼웅

    중앙선데이

    2018.02.25 02:00

  • 나를 좀 인정해달라고

    나를 좀 인정해달라고

    사모키슈-수드콥스카야가 그린 『분신』의 삽화(1895) 페테르부르크는 건설 당시부터 수많은 전설과 괴담의 진원지였다. 유령은 귀족들 사이에서 구전되던 이른바 ‘살롱 민담’과 온갖

    중앙선데이

    2018.02.25 02:00

  • 2018.02.11 문화 가이드

    2018.02.11 문화 가이드

     ━  [책]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저자: 문경수 출판사: 동아시아 가격: 1만4000원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를 탐험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 화산섬 제주를 속속

    중앙선데이

    2018.02.11 02:00

  • “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구소련 인민 예술가 레베제프가 그린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1948) 나는 러시아에 가면 보통 전철로 이동한다. 낡긴 했지만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전철만한

    중앙선데이

    2018.02.11 02:00

  • 텍스트와 비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쁨, 명화독서

    텍스트와 비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쁨, 명화독서

    시나 소설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 때가 있다. 어떤 그림을 보다 보면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일반인도 그럴진대 정작 소설가나 화가는 어떨까. 텍스트와 비주얼

    중앙선데이

    2018.02.04 02:00

  • 가난한 하급관리에게 불어넣은 존엄한 인간의 이미지

    가난한 하급관리에게 불어넣은 존엄한 인간의 이미지

    사진작가 레비츠키가 찍은 그리고로비치(1856) 두 아들을 나란히 공병학교에 넣으려던 닥터 도스토옙스키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절반만 실현됐다. 원기 왕성해보이던 맏아들 미

    중앙선데이

    2018.02.04 02:00

  • [책 속으로] 그림과 함께 읽는 동서양 문학

    [책 속으로] 그림과 함께 읽는 동서양 문학

    명화독서 명화독서 문소영 지음, 은행나무   눈앞이 아득해지는 인생의 고비에서 고전은 진가를 발휘한다. 비정한 세상이 나를 속일 때, 아픈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 탐욕스

    중앙일보

    2018.02.03 00:02

  • 고리타분한 문학과 미술의 진중하고 유쾌한 만남

    고리타분한 문학과 미술의 진중하고 유쾌한 만남

    명화독서 명화독서   문소영 지음, 은행나무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눈앞이 아득해지는 인생의 고비에서 고전은 진가를 발휘한다. 비정한 세상이

    중앙일보

    2018.02.01 19:11

  • 모스크바의 눈보라와 함께 19세기 러시아로

    모스크바의 눈보라와 함께 19세기 러시아로

    지난해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아 요즘 공연계는 여전히 러시아 열풍이다. 대문호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을 연극·뮤지컬·발레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해 원작의 명성을 업고

    중앙선데이

    2018.01.28 02:00

  • 신기루 도시를 채운 것은 바로 문학

    신기루 도시를 채운 것은 바로 문학

    이오시프 샤를레만의 석판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궁전 다리’(1852~1862) 닥터 도스토옙스키는 두 아들을 위한 상급학교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진즉에 점찍어 두었다. 인

    중앙선데이

    2018.01.28 02:00

  •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개성 넘치는 국내 작가, 연출가, 작곡가가 함께한 창작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참여한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으로 다

    중앙일보

    2018.01.23 09:42

  •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라이프 트렌드] 2월 추천 공연

    개성 넘치는 국내 작가, 연출가, 작곡가가 함께한 창작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참여한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으로 다

    중앙일보

    2018.01.23 09:42

  • 극빈자 병원과 거액 기부자, 표도르가 본 돈의 양면성

    극빈자 병원과 거액 기부자, 표도르가 본 돈의 양면성

    러시아 국립도서관 앞에 세워진 도스토옙스키 동상. 인민 예술가이자 예술 아카데미 회원인 알렉산더 루카비슈니코프의 작품이다. 모스크바 정도(定都) 8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중앙선데이

    2018.01.21 02:00

  • 꼬마귀족 표도르가 빈민병원에서 본 것은

    꼬마귀족 표도르가 빈민병원에서 본 것은

    모스크바 마린스키 빈민병원이었던 건물 앞에 세워진 도스토옙스키 동상은 푸슈킨 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조각가 세르게이 메르쿠로프(1881~1952)가 만들었다. 오브제의 내면에 대한

    중앙선데이

    2018.01.14 02:00

  • 누가 아버지를 죽였나

    누가 아버지를 죽였나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 작품. 지난해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전 리딩공연

    중앙선데이

    2018.01.07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