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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노변 노점상만 단속
○…서울시 출신 민한당의원들은 20일 하오 서울시를 방문했으나 김성배시장이 출타 중이어서 이상연부사장을 상대로 물의를 빚고 있는 노점상 단속을 시정하도록 강력히 요구. 김판구 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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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량 전 특파원이 파헤친 서독의 두 얼굴(12)|한국인과 로렐라이
67년3월 「하인리히·뤼프케」당시 서독대통령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서독대통령일행이 김포공항을 떠나 서울도심에 이르는 도로변에 늘어선 남녀 학생들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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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경제 추진 착실히 성장|교민들 성실 현지 평판 좋아
칠레에는 현재 약 4백 명의 우리 교포가 살고 있다. 이들은 칠레에 이주한지 얼마 안되지만 대부분 생활기반이 든든하고 대사관과 교민회를 중심으로 단결하여 화목하고 번창하는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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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진통겪는 이베리아반도
40년 가까이 권위주의적 통치를 받다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장기집권의 주역들이 사망함으로써 6년 전 서구식 의회정치의 길에 들어선 이베리아반도의 두 나라-스페인과 포르투칼의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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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의 대한편견 시정에 앞장" 37년만에 조국을 찾았던 김달수씨는 말한다
『정말 놀랐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지만 서울이고 농촌이고 너무 변했습니다.』김달수씨(61)-. 그는 지난 3월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37년만의 모국나들이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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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우유 보급소
우유판매소는 유가공 회사에서 나오는 각종 우유제품을 받아 판매원을 두고 소매상이나 소비자들에게 파는 일종의 대리점 업이다. 취급품목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나, 각종우유·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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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농민의 적은 부패|불「르·몽드」가 파헤친 당과 정부의 횡포
『「폴란드」사태』에서 통일 노동당(「폴란드」공산당)에 가장 격렬히 맞서고 있는 세력은 자영농민조직인 자유농업노조다. 정부측도 자유농업노조를 인정치 않겠다는 방침이고 「폴란드」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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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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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표정속의 경황
『국민은 평화의 영웅 「사다트」와 함께』 『「카터」, 평화의 땅 방문환영』 . 「나일」강 도로변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는 「사다트」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카터」에 대한 고마움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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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에서 판문점간 도로변에 바위 깔아 북괴, 전쟁에 대비
【동경=김두겸 특파원】 북괴는 전쟁에 대비, 판문점에서 개성에 이르는 국도 양측 논·밭에 직경 1내지 1.5m 크기의 바위를 깔아놓고 있다고 최근 일본사회당 방문단을 따라 북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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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그러진 서울의 얼굴, 남산
남산은 수도서울의 얼굴이고 풍격이다. 도시 복판에 녹지대로 우뚝 솟아 미관상 서울의 주산이 되었고, 또 소음과 매연 속에서 한 가닥 청신한 청량제구실을 한다. 그것은 이조 5백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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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세 여중생 난랄 -1명 사망
【전주】22일 상오2시쯤 전주시 인후동1가208 김유복씨(67)의 신축중인 집 2층에 김부근씨(24·인후동1가214)가 침입, 잠자던 김씨의 2녀 옥선양(17·전주중앙여중3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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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점검…월 난민수용 채비|1,364명실은 해군LST2척 13일 도착예정
【부산=임시 취재반】1천3백64명의 월남피난민을 싣고 귀항하는 해군LST815, 810호 등 2척의 난민수송선은 12일 상오현재 제주도동방××해역을 통과, 시속8「노트」로 부산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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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긴장과 감시의 서일본해안 한국인 밀항지대
동해에 면한 서일본의 「상잉」(산음) 해안일대는 한국의동해안을 연상케하는 맑은모래와 소나무숲으로덮인 관광지대. 해안선을 따라 시종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2차선의 포장도로변에는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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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농촌 연료 대책
『이 넓은 산을 다스리는 일에 말썽이 없을 수 있습니까. 1정보의 산에 한가지씩만 말썽거리가 있어도 전국 6만6천67정보의 산에 6만6천67가지의 말썽이 있게 마련입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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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 추진된 서독방문
김 총리의 급작한 서독방문은 김영주 주서독대사가 극비리에 추진해 「브란트」수상과의 회담이 끝난 뒤에야 알려졌다. 「스페인」방문중 김 총리는 지난 31일 김정태 외무부경제담당차관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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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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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사태 양파 책임”
『산림청 직원은 일제 때부터의 사방법에서 빨리 탈피, 새로운 공법을 익혀 산사태를 예방해야겠다.』 18일 하오 영남지방 수해시찰을 한 박정희 대통령은 나무가 많은 곳에서도 산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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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견 7백리|이광표특파원 평양 왕래기|「단 하나」로 집약된 사회
그렇게도 철저하게 『단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집약시킬 수가 있을까? 차라리 『순간적』이었다고 할 『북한의 4박5일』은 집체조직과 김일성에 대한 유일사상의 홍수였다. 집체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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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조춘 행렬」
쉰두돌의 3·1절을 맞은 1일 전국 곳곳에서는 집집에 태극기를 꽂고 삼천리방방곡곡에 메아리 졌던 그날의 함성을 국민 저마다의 가슴에 조용히 아로새겼다. 이틀간의 연휴를 맞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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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남」·「북」|월남·월맹의 파리회담속셈
월맹은 월남전의 종말이 가까이 오고있다고 믿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장기적인 군사·외교전은 2년이나 끌수도 있다. 「하노이」정권은 아직도 미군철수와 월맹및 월남의 통일을 성취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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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사이공|베트콩「3차공세설」의 저의|민심교란·선전노려
한달전부터 떠돌기시작한「사이공」에대한 「베트콩」 의 제3차공세설은좀처럼 가시지않고 나날이절박해져가는보도뿐이다. 「쿨리포드」미국방장관이오는20일의 「호놀룰루」 미· 월정상회담에앞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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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은 거대한 숫자"
【파리=장덕상 특파원】 1962년 불란서 「드·골」대통령이 중공을 정식 승인한 이래 「파리」∼북평 사이의 거리는 갑자기 단축되어 불·중공 양 정부는 문화협정·기술제휴 등으로 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