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구세대가 함께 걷는 사회/차하순(시평)

    수년전 낚시론이 파문을 던진 이래로 간혹 화제에 오르곤 하는 것은 구세대는 물러가고 그 자리에 새세대가 등장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경우 요점은 나이 젊은 사람들이 사회의 중심세

    중앙일보

    1990.04.04 00:00

  • 가치관 확립이 정치인의 과제

    정치인이 해야할 본질적인 과제는 사회각층에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체제나 권력의 정당성과 가치관을 불문에 부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앙일보

    1989.10.24 00:00

  • 사회 지도층 수범해야

    어느 사회에서나 지도층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은 일반대중에 하나의 모범적 기능을 갖게 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우리속담은 그같은 이치의 소박한 표현이다. 지도그룹의 형

    중앙일보

    1989.10.02 00:00

  • 지구촌 어떻게 움직이고있나

    서울올림픽대회 1주년을 맞아 세계121개국 1백3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문화인류학·체육·커뮤니케이션·경제·국제정

    중앙일보

    1989.09.07 00:00

  • 박이문 독선은 배타적 폭력 부른다

    다소 민주화의 문이 열린 한국의 상황은 여러 차원에서 어수선한 격동을 겪고 있다. 조그만큼의 양식이 있는 사람이면 비록 직접 그곳에서 살아 보지 않았더라도 북한이라는 사회가 얼마만

    중앙일보

    1989.08.24 00:00

  • 더불어 사는 윤리 아쉽다

    백왈 세법도 방귀 한번에 권위를 잃는다고 한다. 어느 체제에서건 가장 존경받고 넉넉한 생활을 해왔던 의사들이 국민건강을 담보로 의료보험수가 인상투쟁을 하다가 결국 물러서고 말았다.

    중앙일보

    1989.06.17 00:00

  • 위로부터의 개혁 시급하다

    오늘 우리사회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불안감속에 개개인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시대다. 가장 첨예한 이념의 문제와 계층간의 대립은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중앙일보

    1989.06.10 00:00

  • 회교사회주의 펼친 "이슬람의 풍운아"|88세로 사망한 이란 「호메이니」옹

    3일 사망한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 「호메이니」옹(88)은「대악마」「금세기 세계최고 영웅의 하나」라는 상반된 호칭에서 보듯 비난과 존경을 함께 받은 금세기 세계 정치무대의 풍운아였다

    중앙일보

    1989.06.05 00:00

  • 로마제국멸망 징후 재현|한남규 워싱턴특파원 현장진단1신

    미국에 귀화한 영국태생의 언론인 「앨리스테어·쿠크」가 미국사에 관한 BBC방송의 미국독립2백주년 기념 장기 다큐멘터리를 끝내면서 한가지 결론을 내렸다. 18세기 영국의 사가 「에드

    중앙일보

    1988.08.31 00:00

  • 서울시 교육감의 구속

    수도서울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최열곤 교육감이 파렴치한 일로 구속됐다. 참으로 어이없고 서글프고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공직사회가 세속에 물들여졌기로서니 교육

    중앙일보

    1988.08.16 00:00

  • 올바른 전통예법 익힌다

    『전에는 손님이 오시면 꾸벅 절하고 제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런 행동은 잘못인 것 같아요. 나이 드신 어른이 찾아오시면 방안에서 인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는 것이 옳

    중앙일보

    1988.08.06 00:00

  • 어느 대학의 신선한 공기

    교사와 학생은 교육현장을 구성하는 두개의 기둥임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현장은 이 두개의 기둥이 무시된채 문교부와 학교재단의 일방적 통제와 관리속에서

    중앙일보

    1988.08.01 00:00

  • 대학은 똑바로 서야한다

    한때 고창됐던 「대학의 자유」대신 지금은 「교수의 권위」가 사회문제로 클로스업됐다. 대학에 대한외부의 간섭이 퇴색한 반면 교수의 권위는 땅에 떨어져 대학질서가 파괴됐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1988.06.28 00:00

  • 오수와 살찐 돼지

    -교수님 귀하. 양주동 박사의 수필에 이런 얘기가 있었다. 물론 교수라는 한자를 잘못 쓴 것이다. 비록 한자는 틀렸지만 그래도 방학동안 교수의 안부라도 물어주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

    중앙일보

    1988.06.27 00:00

  • 새 대법원장의 요건

    사법부가 처한 오늘의 당면과제는 민주화시대에 맞는 사법부의 재건이다. 「정부의 시녀」 니, 「도구」니 하는 오명을 씻고 새시대를 이끌어나갈 사법부로 만들어야 한다. 오늘의 시대정신

    중앙일보

    1988.05.27 00:00

  • 3김 회담 공동성명 전문

    평민당·민주당과 공화당 총재는 야3당 영수회담을 개최했다. 3당 영수는 지난 4·26 총선에서 관권과 금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야당에 승리를 가져다준 국민에게 높은 존경과 깊은

    중앙일보

    1988.05.18 00:00

  • 공직자의 도덕성

    이규동씨 농장특혜사건은 결국 검찰이 염보현 전 서울시장을 소환, 수사할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해묵은 이씨 농장문제가 꼬리를 물고 세간에 알려지면서 심상치 않은 징후를 보이더니 그것

    중앙일보

    1988.04.25 00:00

  • (4)

    12·12사태로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가 5·18 비상계엄 전국 확대조치, 광주사태, 국보위발족을 거쳐 제5공화국을 출범시킬 때까지의 주역은 3장군과 대령들이었다. 모든 일이 치밀한

    중앙일보

    1988.04.21 00:00

  • 냉정한 머리·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최진당(54·상업·서울대치동999의2)=대통령은 옛날의 왕과는 달리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국정의 관리자이므로 무엇보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들이 믿고 따를

    중앙일보

    1987.08.15 00:00

  • 기능인들의 가면 무도회장|공부만 잘하라 한 것 후회된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있는 범양상선사건 당사자의 한사람인 한사장의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너무 공부만 잘하라고 한 것이 후회된다』 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후회가

    중앙일보

    1987.05.02 00:00

  • 교황 "고문은 인류문명 파괴"

    【콘셉시온(칠레) AP·AFP=연합】지난3일 반정부 시위군중과 경찰간의 유혈충돌을 유발했던 칠레 수도 산티아고 방문을 마친 로마교황「요한·바오로」2세는 4일 칠레남부도시 푼타 아레

    중앙일보

    1987.04.06 00:00

  • 가정이란 무엇인가

    가정의 붕괴현상이 하나의 시대조류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혈육간에 빚어지는 살인극들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24일에 서울과 천안에서 일어난 두건의 가정비극은 특히 극악하

    중앙일보

    1987.02.25 00:00

  • 지도층이 보여 주어야 한다

    지도층은 국가 또는 사회라는 공동체구성원을 이끌고 공동선을 향해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상위 계층이다. 이러한 계층은 구성원 전체에 절대적인 정신적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탐욕적이

    중앙일보

    1986.12.11 00:00

  • 소득불명의 호화 생활자

    우리 사회에는 세상이 이러나 저러나 아랑곳없이 호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공식통계는 찾을 수 없지만 불황이라고 모두들 침울해 할 때도 초호화 사우나탕에서 땀을 빼거나 아니

    중앙일보

    1986.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