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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교수의.바람을 담는 집'을 읽었다.“나는 가끔,단 한권의책도 없이 텅텅 비어 있는 정결한 방,절간 같은 방을 갖고싶다는 생각을 한다.어쩌다가 묵어가는 시골 여관방,주전자와 물
중앙일보
1996.12.28 00:00
2024.07.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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