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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첫 일본 공연
처음 일본 관객의 반응은 썰렁했다. 가끔 나오는 박수도 의례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객석은 술렁거렸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마침내 조승우(사진)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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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도 양극화
뮤지컬계에도 '빈익빈 부익부'이 확고해지려는가. 작지만 탄탄한 창작 뮤지컬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최근 잇따라 막이 오른 대형 수입 뮤지컬 때문에 관객이 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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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뮤지컬 천국'
최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선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가난한 예술인들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렌트(Rent)'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163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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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5 문화계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어떻게 뽑았나 공정한 설문을 위해선 판을 제대로 읽는 전문가 집단을 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평론가라는 명성 보단 뮤지컬을 빼놓지 않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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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짭짤했네 … 공연계 2006년 매출의 53%
올해 공연계에서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장르는 뮤지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의 집계에 따르면 1~11월 무대에 오른 공연 중 뮤지컬의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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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는 NO … 절망을 날것 그대로
좋은 작품이란 그늘진 곳에 있어도 빛이 나는가 보다. 창작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작곡 박용전)는 그런 작품이다. 6월 첫 테이프를 끊은 뒤 8월 2차 공연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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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가수 임태경, ‘변호사들’ OST로 주목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변호사들’의 메인테마곡이 드라마의 인기상승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변호사들’의 메인테마곡은 'Re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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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국 뮤지컬 창작은 아직 약해요"
▶ 박칼린씨는 “뮤지컬 음악감독 일은 퍼즐풀기 같은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국내 1호'인 박칼린(38)씨. 오똑한 콧날, 훤칠한 키에 한국어를 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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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뮤지컬 열전' 속으로
뮤지컬 애호가들은 올 한 해 내내 즐거울 것 같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국 브로드웨이의 수작이 줄줄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소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100석~5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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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극단 '시키'의 서울진입 좌절
일본 대형 극단 시키(四季)가 서울 상주의 꿈을 당분간 접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의 반대성명이 민족 감정을 자극해 반일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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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장진 감독 "예쁘장한 여자가 스토커라면 … "
▶ 그저 ‘아는 여자’였던 존재에게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는 통속적인 줄거리를 장진 감독은 상투적이지 않은 영화로 만들어냈다. [신동연 기자] 별로 잘난 데 없어 보이는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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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돈] 1. 공연 : 창작은 서럽다
▶ 100억원을 투자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모두 20만 관객을 모아 30억원의 수익을 남김으로써 지금이 수입산 뮤지컬 전성시대 임을 다시 확번 확인시켰다. 공연장에는 '아랫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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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커지는 뮤지컬 시장, 돈과 사람이 몰린다
▶ 신시뮤지컬컴퍼니는 내년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아이다’를 올린다. 공연기간은 역대 최장인 10개월이며, 제작비도 100억원이 넘는다.▶ CJ가 내년 8월께 들여오는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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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씨, 내달 1일부터 7개 도시 순회공연
"지난해에는 33회의 공연을 했고, 올해는 40회쯤 할 겁니다. 내년 공연 스케줄도 잡기 시작했는데 올해보다 더 많이 할 것 같아요." 다음달 1, 2일 서울에서 시작해 두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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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도 직배 시대
몇년새 국내 뮤지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브로드웨이산 뮤지컬이 직수입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14일 서초구청과 자매결연한 뉴욕시 맨해튼구(Borough)는 그 첫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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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 "태풍 피해 털고 다시 GO"
"태풍이 온 다음날 부산에 내려갔는데, 정말 아비규환이 따로 없더군요. 텐트는 갈갈이 찢어지고, 배우와 스태프는 펑펑 울고….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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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이야기…살가운 노래…뜬다! 창작 뮤지컬
지루한 장마 뒤에 내리는 한줄기 햇살일까. 올 상반기 내내 해외 대형 뮤지컬의 물량 공세에 기죽은 것도 잠시, 우리의 토종 뮤지컬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것도 한두편이 아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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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에 밀려 … 토종 뮤지컬 설자리 없다
"창작 뮤지컬요? 누가 돈 좀 많이 벌어서 쏟아붓지 않는 한 어려울 겁니다. 투자자가 붙길 하나, 관객이 봐주길 하나…. 당연히 해외 뮤지컬로 눈을 돌릴 수밖에요." 뮤지컬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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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앞두고 어린이 공연 잇따라 선보여
"안돼, 토끼야, 따라가면 안돼!" 가족 연극 '용궁에 간 토끼'가 공연 중인 21일 낮 서울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토끼가 자라의 꾐에 이끌려 용궁으로 향하자 객석에선 아이들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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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뮤지컬 잔치 시작됐다
화려한 춤과 귀에 익은 음악으로 중무장한 뮤지컬이 6월을 맞아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로큰롤.디스코.팝 등 좋아하는 음악에 따라, 또는 남경주.박건형.최정원.김소현 등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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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문화·예술활동 중점 지원
대구시는 올해 문화분야의 예산을 대폭 늘려 잡고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예술활동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문화분야 예산은 모두 2백73억원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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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현대미술관에 가봤더니
뉴욕의 가을은 화사하다. 샛노란 택시, 거리 구석구석에 있는 낙서화 그리피티(Graffiti). 팝아트의 앤디 워홀에서 단편영화감독 마틴 스코시즈·짐 자무시·스파이크 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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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승승장구' : 웃고만 싶은 大衆 "더 가볍게"
지난 해 추석에 개봉한 '조폭 마누라'가 평론가나 언론의 혹평을 받으면서도 개봉 1주일 만에 전국에서 1백5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예상 밖의 실적을 올리자 많은 이들이 당혹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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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문화 지도] 3. 뮤지컬 프로듀서
바야흐로 뮤지컬 '폭주'시대다. 지난해 12월은 그런 흐름의 절정이었다. 1천여만 명이 사는 서울에서 '각종' 뮤지컬 13편이 동시에 공연됐다. 유래없는 일이었다. 작품의 수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