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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시대공감] 격리병실의 간병 며느리
지난해 이맘때다. 아버지께서 배를 감싸 쥐고 아프다고 하셨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했다. 체온계를 갖다 대니 39도를 넘었다. 서둘러 달려간 곳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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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엔 인력 부족 … 안심병원, 마음 놓기엔 2% 부족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보라매병원은 응급실 밖에 컨테이너로 메르스 환자 선별구역을 설치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메르스 진정되나 … 어제 16일 만에 ‘확진 0’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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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대기자의 시대공감] 격리병실의 간병 며느리
지난해 이맘때다. 아버지께서 배를 감싸 쥐고 아프다고 하셨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했다. 체온계를 갖다 대니 39도를 넘었다. 서둘러 달려간 곳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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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엔 인력 부족 … 안심병원, 마음 놓기엔 2% 부족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보라매병원은 응급실 밖에 컨테이너로 메르스 환자 선별구역을 설치했다. 최정동 기자 “약은 타야 하는데, 병원에 와도 되는 건지….” 지난 18일 오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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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발열 증상 뒤 투석실 이용 … 강동경희대병원 신장질환 111명 격리
메르스 확진자가 열흘 이상 서울시내 대형 종합병원의 투석실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신장 질환자가 이용하는 투석실은 병상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치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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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큰 병원에 모셔야 효도 … 입원 안 되면 응급실 직행”
“부모가 아프면 자식들은 모든 가능한 인맥을 동원해 부모를 삼성, 아니면 다른 대기업인 현대가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시켜야 자식으로서 할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인맥 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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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메르스 모니터링…동네 병·의원과 약국의 협력 확대"
18일(목)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재 도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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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때문에 응급실가기 두려워" 70대 노인의 안타까운 죽음
지난 16일 오전 7시15분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A(71)씨가 급히 실려 왔다.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였다. 당직의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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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설사·고열 … 메르스일까 달려가니 장염
서울 강동구에 사는 주부 이모(38)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8살 된 초등학생 아들이 39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에 시달리자 순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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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정덕진 변호한 박영수 전 고검장 흉기 피습
노무현 정부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낸 박영수(63·사법연수원 10기·사진) 전 서울고검장이 수임 사건의 상대방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당했다.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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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서울고검장 17일 흉기 피습 입원
노무현 정부 시절 대검 중수부장 등을 지낸 박영수(63·연수원 10기) 전 서울고검장이 그가 수임한 사건의 상대방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 당했다. 1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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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로 확대된 환자들 동선 … “손만 잘 씻어도 공동체 혼란 줄여”
메르스 확진환자의 동선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로 확대되면서 직간접 접촉자 수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지금까진 ‘특정 병원과 장소에 환자와 함께 머문 사람’이 자가격리 대상자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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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환자 100명 층별 격리 이동 … 확산 막은 좋은강안병원
143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인 이모(31)씨가 지난 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부산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그는 확진환자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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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늪에 빠져 좌절·슬픔 일상화 … 경제부터 살려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세월호 참사, 배우 최진실씨 사망…. ‘슬픔’에 관한 언급이 많았던 주요 사건이다. 다음소프트가 최근 7년6개월간 블로그에 등록된 ‘슬픔’ 관련 감성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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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취업·돈·건강 … 세대 달라도 “하루가 힘들고 슬프다”
힘들다, 슬프다, 우울하다, 속상하다, 눈물 난다…. 트위터·블로그 등 온라인 공간에는 이처럼 슬픔을 표현하는 말들이 하루에도 수십만 건씩 올라온다. 실제로 본지와 다음소프트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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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번 환자 지하철 출퇴근, 지하철역 3단계 방역 및 상담 접수
서울시가 메르스 137번 환자(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가 발열이 시작되고 지하철 2ㆍ3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역 소독 작업과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메르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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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서울의 메르스와 베이징 사스의 기억
국내 메르스 사태가 고비를 넘겼다고 하지만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 메르스 관련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국제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 개최예정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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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었으니 외양간 고치자…대수술 예고
이번 메르스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응급실 운영 및 감염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됐다. 음압병상 기준 강화와 응급실 집중화 방지 대책 등이 그 내용이다. ▲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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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만명 참석 '서울간호사대회' 어쩌나
메르스 사태로 인한 여파가 각종 의료계 행사에도 몰아닥치고 있다. ▲ 2015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우선 대한간호협회는 당장 다음 주(17~23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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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몰리는 강남보건소 … 한방 이어 치과진료 중단
15일 낮 12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보건소 본관 앞.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메르스 선별진료소 대기실’ 앞에선 환자 3명이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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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가장 두려웠나 … 메르스 48% 광우병 23% 천안함 16%
“며칠 전까지만 해도 메르스가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았는데…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늘어나니까 안전불감증이었던 저도 무섭네요.”(네이버 블로그, 아이디 jali***)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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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입원 환자 619명은 정상 진료 … 본인이 원하면 다른 병원으로 이송
삼성서울병원이 14일 부분 폐쇄되면서 기존의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 외에는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없다. 응급실은 이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환자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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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3890명 중 291명 격리 … 개원 21년 만에 최대 위기
삼성서울병원이 24일까지 부분 폐쇄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은 14일 메르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 한시 제한,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과 입원환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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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의료문화가 문제”라는 WHO 지적 뼈아프다
한 환자가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의료 쇼핑, 입원 환자를 가족이 간병하는 관행, 문병 습관, 여러 환자가 뒤섞이는 다인 입원실 운영 등은 한국 특유의 의료 행태다. 이런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