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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원 조선기술' 중국에 넘어갈 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올 1월 국내 한 조선업체에서 기술 유출이 시도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대형 조선업체 D사의 기술기획팀장이던 엄모(53)씨가 지난해 퇴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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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LPG선박 첫 육상 건조
현대중공업이 세계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뭍에서 짓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노르웨이 베르게센사에서 수주한 8만2000㎥급 LPG선(사진)을 육상건조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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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빨려가는 기술인력
하이닉스에서 분사한 TFT-LCD부문 자회사 하이디스를 사들인 BOE는 중국 최대의 TFT-LCD업체가 됐다. 중국 생산업체인 BOE-OT 공장 쇼룸에 이 회사에서 개발한 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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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한국 맹추격하는 중국 핵심 인력도 빨아들인다
#사례 1=한국 조선설계 업체인 마스텍사는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와 합작으로 중국에 QJMS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다. 마스텍사가 기술을 제공하고, 중국이 자본과 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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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船 등 세계 일등기업 등장 … 경제 체질 바뀌어
관련기사 암달러상 '훈이할머니'도 급변하는 환율에 속타는데… [FOCUS] 경제 교과서 다시 쓸 판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바다 위에 떠 있는 플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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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개발 현장 창싱다오를 가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공항에서 서북쪽으로 107㎞, 자동차로 1시간20분 남짓 달려가니 눈앞에 창싱다오(長興島)가 나타났다. 면적이 129㎢로 중국에서 다섯째, 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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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도함 실전 배치
한국형 대형 상륙수송함(LPX) 인 독도함(1만4000t)이 2년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2005년 7월 건조된 독도함은 항공모함처럼 대형 갑판을 갖추고 있어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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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뛰는 ‘굴뚝 없는 공장’ 종합상사 부활하다
▶에너지개발사업은 종합상사의 새로운 주 수익 모델로 떠올랐다. 사진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안마 가스전. 종합상사가 부활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그룹의 위기를 불러오고, 구조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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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꿈에 아버지 보이면 무조건 따냈다”
훗날 기록이 보여주고 있듯이 현대의 급성장은 모두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으로 얻은 성취였다. 태국·베트남 진출에서도 그랬지만 조선 사업에 뛰어든 후 중동으로 진출할 때는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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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TV광고 ? 베니스, 해답을 전시하다
한국관에 설치된 조각가 이형구의 ‘펠리스 카투스 아니마투스’와 ‘무스 아니마투스’. 올해로 52회를 맞는 베니스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현대 미술 축제다.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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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육영수 여사가 첫 배 이름 지어
현대중공업의 전신인 현대조선소가 정식으로 이름을 세계 조선시장에 내놓게 될 26만t급 유조선 진수식을 앞두고, 홍역을 치렀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관심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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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주가 70배 … 위기가 약 됐다
4년 만에 70배로 오른 주식이 있다. 코스닥시장에 있는 작전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83년부터 25년간 거래소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굴뚝주, 그것도 이름만큼 무겁기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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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새 주가 70배 … 위기가 약 됐다
4년 만에 70배로 오른 주식이 있다. 코스닥시장에 있는 작전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983년부터 25년간 거래소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굴뚝주, 그것도 이름만큼 무겁기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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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내가 바다에 빠져 죽다 살아났지”
생산 야드 150만 평, 종업원 2만5000여 명, 2007년 예상 매출 15조2000억원, 수주 목표 181억 달러. 이것이 외형상 나타난 현대중공업의 현주소다. 여기에 9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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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인간은 회장이나 말단이나 같아”
정주영 회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공사를 1973년 12월까지 마쳐야 한다는 완공 시점을 정해 놓고 시간을 역산해 돌파해 나가는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군사작전 같은 특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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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중공업 한국 잇는 배관 이음쇠 '명가'
윤성덕 사장1965년 창립한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 제조업체인 태광의 주력 제품은 관 이음쇠다. 관 이음쇠는 '산업의 혈관'이라는 각종 배관의 마디마디를 잇는 제품이다. 기름.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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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왕 회장 같은 인물 결코 못 나와요”
‘왕상무’ 김영주 회장은 16일 만에 도크 보수를 끝냈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3개월이 걸린다는 일이었다. 누구도 믿지 않았겠지만 그 가능성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 정신력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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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크루즈선 - 중국 따돌릴 조선업계 새 카드
1주일에 한 척씩 1년에 50척의 선박이 만들어지는 경남 거제의 삼성중공업 조선소. 13일 5개의 도크 가운데 길이가 640m로 규모가 가장 큰 제3도크에서는 9600개의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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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반도체·조선, 3년은 버티겠지만…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샌드위치 코리아'를 벗어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FTA가 체결됐다고 저절로 나라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주력 산업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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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전국 엿장수 죄다 울산에 왔어”
조선소 건설의 최대 장벽은 기술 문제였다. 자금을 끌어들이는 것은 첫 장벽을 넘는 것이었다. 내 주머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국 주머니에서 빼오는 것이라 차관 도입이 가장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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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은 '샌드위치' 아니다
▶삼성중공업 닝보유한공사 야드의 골리앗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메가 블록. 메가 블록 공법은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이다.“중국의 추격이 무섭습니다. 중국의 조선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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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500만 달러는 술값으로 하겠다"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한 정주영 회장의 행보는 사실 눈물겨운 과정의 연속이었다. 모든 일이 성공한 다음의 회고는 웃음이 묻어나게 마련이지만 가난한 한국의 일개 건설업자에 불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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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조선 수주량 중국에 밀렸다
믿었던 조선 산업도 중국에 밀리는 건가. 올 1월 조선 수주량에서 중국이 한국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조선 전문 분석회사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건조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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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파워' 세졌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수주 대금을 원화로 받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르웨이 선박회사에서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한 척을 4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이 중 1억68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