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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 물결 헤치며
제19회 아리랑 레이스 요트대회가 3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일본 23척, 한국 6척, 중국 1척 등 총 30척의 요트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한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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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편지’ ③ 비글호 항해
사랑하는 아버지께, (…) 자연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나나와 커피나무 숲에서, 코코아 열매 아래서 산책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들꽃들을 만나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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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10년만에 다시 열린 '관함식'
지난 10월 7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우리 해군의 주요 군함 및 세계 각국의 함선 수십 척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관함식(觀艦式, Fleet review)이 진행됐다. 최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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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조지 워싱턴호 새 동북아 억지전력 된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21일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일본 요코스카로 향한다. 내년 1월 퇴역할 디젤 추진 항모 키티호크호와 임무를 교대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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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 발을 세계지도에 찍어라 ③
세계 일주에 대해서 누구도 답해주지 않는 사소한 질문들 지구 표면적은 약 5억 1,064만㎢이고 그 중 사람이 사는 곳은 대략 30% 정도이다. 면적으로 보면 약 1억 5,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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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일출' … 해작사 '부산상륙'
해군작전사령부가 55년간 해군의 모항(母港)이었던 경남 진해기지를 떠나 부산 용호동기지로 이전했다. 1일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문무대왕함양만춘함(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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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숨결 가슴에 담아 보내네
한창훈 소설가용주 형,먼 항해 떠나며 잘할거라 믿고 조국을 맡겨놓았는데 어떻게 하기에 들리는 소식이 모두 난감하고 한심스러운 것인가.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늘 첫머리 뉴스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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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⑦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파로스 등대 자리에 세워진 카이트베이 요새 1층 옥상의 베란다에서 내다보이는 지중해. 이집트 여인들이 한가로운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임진권 기자 카이트베이 요새 1층 모스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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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물 배우자" 학자·문필가들 몰려들어
1607년 3월 23일 아이노시마(相島)를 출발한 1차 조선 통신사 일행은 일본 본토에 첫발을 디뎠다. 지금의 시모노세키인 아카마가세키에 도착한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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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칠레 사파이어 빙하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찾아가는 길은 인내심과의 싸움이다.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11시간, LA에서 페루 리마까지 8시간, 리마에서 칠레 산티아고까지 4시간, 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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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초미니 섬나라 세이셸 찾는 까닭은 …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중국 국가 주석이 30일 아프리카 8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다음달 10일까지 카메룬.라이베리아.수단.잠비아.나미비아.남아공.모잠비크.세이셸을 차례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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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베트남, 종전 31년 만에 군사 파트너 됐다
전쟁에서 서로 총을 겨눴던 미국과 베트남이 전면적인 군사 협력을 하는 파트너로 변했다. 1975년 베트남전이 끝난 지 31년 만이다.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저지하려는 양국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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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화' 상징으로 재평가
명(明)대의 항해가인 정화(鄭和)가 중국에서 부활하고 있다. 600년 만이다. 중국 국무원은 11일을 '정화의 서양(西洋) 대원정 600주년 기념일'로 정했다. 중국 국가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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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요트 뱃길 지도 그린다
▶ 윤태근씨가 수영만에 정박 중인 자신의 요트 ‘마치(March)’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32피트(약 9.8m) 크루징 요트 한 척에 몸을 싣고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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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고기 잡는 '돌 그물' 아시나요
진흙 속에서 구르는 진주는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닦여 진열장이나 여인의 목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흔한 돌멩이와 구분하기 어렵다. 전통이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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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동료와 힘 합쳐 파도 넘었죠"
"집채 만한 파도도 동료와 힘을 합치니 이겨낼 수 있더군요." 요트로 2박 3일 동안 부산~일본 쓰시마섬 왕복 항해에 성공, 지난 15일 오전 진해 해군사관학교 부두로 귀항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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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로 대한해협 건너는 해군사관학교 여생도들
여생도 다섯명이 포함된 해군사관학교 요트반 동아리 회원 32명이 오는 12일 부산을 떠나 일본 쓰시마섬을 거쳐 진해로 돌아오는 146마일(253km)의 대한해협 항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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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동맹의 묘미를 아는 일본
주한미군 3600명이 이라크로 간다. 사정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미국은 지상군이 모자라 이라크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걸 보충해야 할 화급한 처지다. 기동성과 대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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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콜럼버스 울린 ‘아메리고’
중세 사람들에게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은 ‘세상의 끝’과 맞닿은 바다였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열망은 바다 너머의 세상을 열었다.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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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유출 엑슨社 8조원 물어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연방법원은 1989년 알래스카 연안에 원유를 유출한 엑슨모빌사가 45억달러(5조4천억원)의 천문학적인 '징벌적 배상금'을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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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포탄 성능이 러·일 국운 갈라
신간 '짜르의 마지막 함대'는 1904년에서 1905년에 걸쳐 20개월 동안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벌어진 이른바 러.일 전쟁을 다룬 책이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패배를 결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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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도 海警함정 타고 바다 감시
금녀의 공간으로 남아있던 해경 함정에 여경 6명이 배치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민꽃별(26.(右)).고유미(24.(左)) 경사를 경비구난함 1503호(제민3호.1천5백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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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테러 나나" 불안 고조
미국의 테러 경보 체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제2의 테러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항공기 폭파 테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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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 칼럼] 구멍 커지는 나룻배
한 사람의 일생도 한 세대(世代)도 해협의 이 편에서 저 편으로 가는 단 한 차례의 바다 건너기와 같은 것일까. 이 도해(渡海)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인 나룻배 역할은 아무래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