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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화백 ‘독도 그림’ 일본 전시 무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종상(70·사진) 화백이 자신의 작품인 독도 그림을 일본에서 전시하려다 무산됐다. 이 화백은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톱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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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준도 형평성도 잃은 친일 명단 발표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라는 민간단체가 어제 ‘친일 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4776명의 명단을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명단은 2005년 발표한 3090명에 새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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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장관 후보 ‘야망의 세월’서 ‘장관의 세월’로
양촌리 김 회장댁 둘째 아들이 대한민국 문화 수장이 됐다. 18일 문화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공식 발표된 유인촌(57) 극단 유시어터 대표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0순위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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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백담사 만해마을에 다녀와서
1월에 강원도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 한동안 머무르다가 왔다. 그곳에는 글 쓰는 작가들의 집필을 위해 숙식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하찮은 시인에게 공으로 방을 주고 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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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래를 향해 다시 뛰자
2008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맞는 새해 아침이건만 무자년(戊子年) 첫날의 감회는 각별하다. 우리가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선진화 시대로 향하는 역사의 변곡점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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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노 대통령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다"
19일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中)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左), 조인숙 바리건축 대표(右) 등 현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차 한잔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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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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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사람'에 깍듯했던 신정아
"생각해 봐요. 어른한테 공손하고, 혼나더라도 웃으면서 오히려 인사를 하고…. 그렇게 예의 바르게 하는데 거기에 침 뱉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정아가 제 딸이라서가 아니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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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석상 발언 피하던 권양숙 여사 이례적 해명
권양숙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07 세계여성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가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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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본지 인터뷰 파장 … 진실과 거짓
신정아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본지 9월 12일자 1면. 잠적 두 달여 동안의 심경을 밝힌 본지의 신정아씨 단독 인터뷰 기사(9월 12일자 1, 5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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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손
지금도 한해 750벌을 만든다. 지치지 않는 '칠십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음성이 들려온다. 느릿느릿하게 말을 늘이며 끝을 올리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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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나, 이대 나온 여자야”는 지난해에 히트한 영화 ‘타짜’의 대사다. 사설 도박판을 운영하다 단속에 걸린 정마담(김혜수 분)은 “잠깐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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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을 팔고 사는 미술대전 폐지해야
연초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판에서 미술계 인사들이 패가 갈려 이전투구를 할 때부터 예견된 사태였다. 경찰청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돈을 받고 입상시킨 혐의로 미술대전을 주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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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CEO 50人이 말하는 리더십 키워드] 세종은 개방형 리더십의 표본
지금은 개방과 변화가 키워드인 디지털 시대다. 이질적인 문화를 융통성 있게 받아들이는 리더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귀를 막고 뒤에 숨어서 조직을 움직이는 ‘빅 브러더’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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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계, 북한 인권에 침묵" '문화미래포럼' 심포지엄서 지적
지난달 말 출범한 문화미래포럼(상임대표 소설가 복거일.사진)이 민족문학 계열 작가들의 북한 인식을 비판하는 심포지엄을 27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자유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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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9. 메세나 활동
길병원 강당에서 열린 '환자와 주민을 위한 음악회'. 길병원에는 입구부터 병실.복도까지 사진과 그림 액자가 많이 걸려 있다. 이곳에선 정기적으로 관현악 콘서트가 열린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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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극작가 차범석씨 별세
문화예술계 원로인 차범석(사진)광화문문화포럼 회장이 6일 오후 6시40분 경기도 일산백병원에서 별세했다. 82세. 1924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사범학교, 연세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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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서울 목동 예술인회관 방치할 건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호되는 업종이다. 문화예술계도 예외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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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언론인·수필가로 여성계 이끌어
일제시대 이후 한국 여성계를 이끌어온 수필 문학의 대모 조경희씨가 5일 오전 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18년 인천시 강화읍에서 태어나 39년 이화여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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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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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정치공화국의 초라한 문화
'대한민국은 정치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정치인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정치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를 이렇게 패러디해도 크게 시비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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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박현령 시인 '思夫曲' 시집 펴내
시인 박현령(朴賢玲.66)씨가 4년 전인 2000년 3월 당뇨병으로 세상을 뜬 남편 허규(전 국립극장장)씨를 추모하는 봉헌시집 '대청마루에 북을 두고'(경원 미디어)를 최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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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문소리 남녀 주연상
지난달 30일 열린 MBC 주최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살인의 추억'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 주연상(송강호.), 감독상(봉준호), 각본.각색상(봉준호.심성보), 편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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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현장] 문광위, 편파人事 논란
29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문광위 국감에서는 문화예술계의 '코드 인사'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문예진흥원장과 사무총장에 이어 문화예술혁신위원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