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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부드럽게 흘러간 시상 … 종장 앉히는 솜씨도 일품 싱그러워야 할 봄날이 스산하게 지고 있다. 사방에 요란하게 흩날리던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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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명문장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원장이 『설국』을 읽은 건 중3 때였다. 막 성에 눈뜨던 사춘기 소년이었다. 주인공이 긴 터널을 빠져나와 설국에 닿았듯 그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터널을 책 속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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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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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정규직·남북관계·포용인사 해결하길”
조정래 1943년 생.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 출생. 보성고·동국대 국문과 졸업. 70년 ‘현대문학’에 소설 『누명』으로 등단했다. 우리 현대사를 소재로 한 대하소설 3부작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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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현대시조 거장, 101세 정소파 시인 별세
한국 현대시조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소파(정현민·사진) 시인이 9일 별세했다. 101세. 1912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송정공립보통학교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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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 시인, 이설주문학상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이설주문학상’ 수상자로 문덕수(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아라의 목걸이』다. 문 시인은 195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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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경 시인, 시의 궁극 실험하고 떠나다
전위적인 작품으로 한국 현대시의 영역을 넓힌 성찬경(사진) 시인이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83세. 1930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와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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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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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타고르 ‘동방의 등불’ 우리 입맛대로 짜깁기했다니 입맛이 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바닷가의 밤이 밝고/핏빛 구름의 여명 속에/동방의 작은 새 목청 높여/명예로운 개선을 노래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1913년)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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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시·소설의 원조 … 낯선 장르 아니다”
최병현 교수가 호남대 연구실에서 시설(詩說) 『냉귀지』 개정판을 보여 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최병현(64) 호남대 영어영문과 교수는 『징비록』『목민심서』 같은 고전을 영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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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만취당기』 소설가 김문수씨
소설가 김문수(사진)씨가 5일 별세했다. 73세. 고인은 1961년 소설 ‘이단부흥’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 서민의 애환을 주로 다뤘다. ‘성흔’으로 75년 현대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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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궁녀 外
[인문·사회] 궁녀(신명호 지음, 시공사, 308쪽, 1만3000원)=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져 있던 궁녀들의 이야기. 그들의 출신 성분과 조직구조, 권력을 둘러싼 암투, 목숨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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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새한국사 外
[인문·사회]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552쪽, 2만3000원)=국사편찬위원장인 저자의 새로운 한국사 해석. 외계 충격에 의한 자연재난 현상을 역사 분석의 중심에 놓고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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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조선, 1894년 여름 外
인문·사회 ◆조선, 1894년 여름(에른스트 폰 헤세-바르텍 지음, 정현규 옮김, 한철호 감수, 책과함께, 320쪽, 1만5000원)=오스트리아 여행가의 청일전쟁 당시 조선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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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한 해 100만명 찾는 그곳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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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도 김태희도 … 한 해 100만 시민 찾는 지식 창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의 사서들이 8일 도서관 3층 서고에서 장서들을 살펴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2006년 철학 박사가 된 가수 하춘화는 이곳을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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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발명가 꿈꾸다...이병주 만나 ‘전향’,열여섯에 소년 급제
이형기 시인의 1998년 모습. [사진 중앙포토] 광복 이후 한국 문단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등단한 문인은 누구일까. 시인 이형기다. 그는 1949년 진주농림학교 5학년이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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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산업전망 기획기사 (1)] 커피, 제 3의 물결
-제3의 물결로 나아가는 미국 커피 시장, ‘원두 본연의 맛’에 집중 -히피문화를 근간으로 독특한 개성 추구해 미국은 전 세계 커피 소비 1위의 국가다. 처음 미국에서 커피는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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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가라” 소리 듣던 성훈이 당당히 대학 보낸 ‘마징가 엄마’
14일 서울 성산동 공원에서 홍성훈군이 성균관대 합격통지서를 들고 어머니 김옥희씨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성훈군은 3남1녀 중 장남이다. [김성룡 기자] “문학이 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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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강소국 이스라엘 … 국토 전체가 ‘실리콘 와디’
이스라엘이 네 명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과학 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스라엘은 인구는 대한민국의 16%(780만 명), 면적은 한반도의 10%(2만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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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함과 우아함 ‘한국의 버지니아 울프’로 불려
1968년 무렵의 소설가 한무숙. [사진 중앙포토] 한무숙은 흔히 ‘한국의 버지니아 울프’라 불리곤 한다. 미모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났던 19세기 영국의 ‘규수작가’ 울프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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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 화백 (1953~ )
전북 남원 출생. 서울대 동양화과 졸업. 서울대 미대 학장, 미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광주비엔날레, 베이징비엔날레, 바젤아트페어 등에 참가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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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서 살아온 뒤 생명에 대한 갈망 노래
1986년 무렵의 전봉건 시인.[중앙포토] 전봉건 시인은 흔히 ‘6·25의 시인’ 혹은 ‘전쟁 시인’이라고 불린다. 6·25전쟁을 전장에서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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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혜 시인 (1943~ )
충북 청주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1964년 ‘현대문학’에 ‘길’이 추천돼 등단. 시집으로 『떠돌이 별』『사랑굿』『섬』『어머니』 『세상살이』『그리운 집』 등이 있다. 수필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