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기업 신용 위기에
【런던 15일 AP합동】미 서독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서구 제국의 주요 은행들이 최근 수개월간 금융 파탄과 「스캔들」을 계속 발표한 데 이어 15일 영국의 대 금융
-
법인세법 개정안
▲1조 납세의무=①…법인의 정관 또는 규칙상의 사업 목적에 불구하고 다음 각호에 게기하는 수익 사업 또는 수입에서 생긴 소득에 대하여만 법인세를 부과한다. 1(생략). 2의료업,
-
국회 질문·답변 요지
▲진위종 의원(무)질문=정부는 6월말의 도매물가 지수가 30%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작년에 인위적으로 늘렀던 물가가 올들어 폭발된 것이 아닌가. 태 부총리는 그 상승요인으로 해
-
봉급생활자의 일생
최근 영국「이코너미스트」지는 어느 정년 퇴직한 공무원의 투고를 이례적으로 크게 실었다. 「찰즈·서튼」이란 가명으로 소개된 이 글은 고도 복지사회에서의『축복 받은 중류생활자』의 일생
-
동생 때문에 골치|닉슨 미국대통령
69년 가을 「카리즈」해의「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관저를 한바탕 당황케 했던「도널드·닉슨」(59)의 행각은「닉슨」미 대통령이 변변치 못한 형제 때문에 얼마나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가
-
좌파 학생에 오물 세례 받은 「엥겔스」의 후손
서독 「프랑크푸르트」대학교는 최근 신좌파 학생들의 과격한 행동으로부터 한 경제학 교수를 보호하기 위해 폭동 진압 경찰을 학교 안에 불러들이는 비상수단을 취했다. 좌파 학생들이 노
-
외로운「트리오」
제57회「풀리처」상이 드디어「워터게이트」사건을 파헤친「워싱턴·포스트」지의『외로운「트리오」』에게 돌아갔다. 당연한 얘기다. 신문, 그리고 기자의 자세에 대한 본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
-
조세정책 시정 촉구
신민당의 김의택 선거대책 본부장은 8일『신민당은 다수의석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정일형 이철승 김영삼씨 등 의장단의 지방 순회와 도시 지구 복수공천자의 공동 선거대책을
-
억대의 두 호화판 포커단
도박판치고는 호화판이었다. 27일 하룻 동안 검찰에 검거된 2개 조직의 도박단은 국내 각계 각층의 중견층 인사들뿐만 아니라 멀리서 온 재일·재미교포들까지 한데 어울러 상습적인 도박
-
인「파」전 해발위기
지난 3월 벵골인 대학살사건이후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한 인·파 관계가 최근 몇 주일 사이에 전쟁일보직전의 상태로 악화되었다. 캐슈미르와 동파 접경지대에서 앞다투어 군비를 강화하고
-
(276)-(4)김효록
이미 설명했듯이 당시 한국에 온 외국선교사들은 포교수단으로 교육과 의료 사업을 활발히 하게됐다. 이것은 봉건사상에 사로잡힌 한국 민을 무지와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그들
-
언론 정책·농정 부재 등 추궁
국회는 23일 경제 및 내무, 농림, 건설, 교통, 체신 정책 등에 대한 대 정부 질문을 벌였다. 본회의에는 김종필 총리, 김학렬 경제기획, 오치성 내무, 김보현 농림, 태완선 건
-
중공의 여성 생활|「에드거·스노」 기자 부인의 기행문서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인 「에드거·스노」 기자 부인 「르와·필러·스노」 여사가 작년 남편과 함께 중공 정권 수립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여러 달 동안 중공 지방을 돌아보고 「르
-
신풍운동과 세비의 함수|첫 봉투 받은 8대의원의 지출명세
8대 국회의원들은 지난 20일 첫 세비를 탔다. 의원들이 매월 받는 세비와 수당은 모두 31만4천2백원이지만 이중 세금과 국민저축을 빼면 27만7천5백62원(별표 참고). 이중에서
-
언론탄압정부와 승부건 화제의 신문 싱가포르·헤럴드 발행인 지미·한
【싱가포르=홍사덕순회특파원】『언론의 가장 큰 금기는 정권과의 결탁입니다. 자폭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것만은 피해야합니다.』. 이지적으로 생긴 이마에 파란 힘줄이 돋아나면서 지미·
-
「달러」의 고민과 책임|미 예일대 로버트·트리핀 교수 논문에서
미국 「예일」대학의 「로버트·트리핀」교수는 최근의 국제통화위기를 분석,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화 유입에 따른 「인플레」를 막기 위해 각종 규제책을 쓰고 있으나 이러한 미봉책보다는
-
지진 주기설에 떠는 일본|올해 들어 불길한 징조와 통설의 언저리
1923년9월1일 동경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난 「관동대 진재」로부터 벌써 47년여. 일본의 중추를 이루는 인구 2천4백만의 관동 남부에서의 지진에 대한 불안과 대책은 긴급한 과제로
-
뉴요크 타임즈
「뉴스」와 해설의폭이넓기로 세계제일이며「프라이드」에 넘치고 거만하게 보일만큼 세계지도미에 독자를 가진「뉴요크·타엄즈」. 이 신문이『권위지의 상징』또는『신문중의신문』으로 불려지는데
-
「상해 임시정부」영화화
○…영화자본의 파산상태로 위축일로에있는 영화계는 금년들어 대작에 거의 손을 대지못하고 있다. 이같은 불모의 영화계에「엑스트러」만 수만명에 이르는 대작『상해임시정부』가 제작되고있어
-
신임 미국무성 아시아·태평양 지역담당 차관보 외교관 마셜·그린|11일 내한하는 그 인가과 외교|UPI존·바턴기=본사 독점특약
중공의 모택동과 「인도네시아」의 「수카르노」가 국내외 정치무대에서 짝자꿍이 한패로 밀착돼 있던 1956년7월 신임미국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은 결코 기분 좋은 의식일 수 없었다. 「수
-
동구는 어디로 가는가
「체코」의 새 실권자로 등장한 「두브체크」당 불1서기는 예술의 자유, 새 선거법 제정, 정치숙청자의 복권 등 대담한 민주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폴란드」학생들의 항거도 여전히
-
신시육십년 그산맥을따라(6)|두 조류의 분기점
1924년은 우리문학에 일대변혁이 일어난해였다. 신경향파문학의 대두와「조선문단」의 발간으로 문단엔 상반된 두줄기의 조류가 굽이치기시작한것이다. 「백조」에서 주조를 이뤘던 낭만주의는
-
꿈의파산 캐나다이민
이민가면 일확천금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한국을 떠나는 사람은 적어도 「캐나다」경우에는 누구나 실망하게된다. 병아리 감별사 노릇만해도 8백불의 월급을 받아 4백불은 저축해서 큰돈
-
소련경제의 변질과정|「볼세비키」혁명 50년의 소련
미국 「시라큐즈」대학의 「슈바루츠」교수는 「아메리컨·이코노믹·리뷰」라는 잡지에서 이러한 말을 한일이 있었다. 『미국에 있어서의 소련문제연구는 연구원자료의 부족 때문에 거의 등화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