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사태 주요일지
▲8월20∼31일=서울대생 3백여명 호국단비 납부 않기로 결의, 2학기등록거부 ▲9월4일=서울반포동 고속터미널등 시내 변두리에서 대통령 방일 반대시위 ▲9월19일=3백여명 타대학생
-
수강과 시험의 거부
요즈음 학원사태를 대하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거의 매일 데모와 농성이 그치지 않고 학교기물이 파괴되고 총장실이 점거되거나 교직원이 학생등에 의해 구타당하기도 한다. 캠퍼스가
-
학사운영저해를 엄단
【광주=연합】전남대교수 5백여명은 15일하오4시 대강당에서 긴급 교수회의를 갖고 교권을 유린하거나 강의등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저해하는 불법학생 행위를 엄단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
-
국정조사권 발동 민한서 요구키로
민한·국민당은 2일상오 각각 당무회의와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근의 학원사태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민한당 당무회의는 최근의 학원문제를 조사키위한 국정조사권을 발동, 이를위한 국회
-
서울대생 민한당사서 농성
서울대학생 3백50명이 28일 하오4시쯤 서울여의도 한국기계공업진흥회관 3, 4층에 위치한 민한당중앙당사중 3층 복도를 점거, 「학원프락시사건」의 진상을 민한당이 앞장서 조사하고
-
시설물 파괴하면 퇴학
전국 각 대학은 2학기부터 학생들의 교내 폭력에 엄격히 대처하고 법에 따라 처벌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교직원에 대한 폭언이나 폭행, 시설물 파괴에 대해서는 정학이상 퇴학까지의 징계
-
1학기중 대학생시위 443회
대학자율화조치가 취해진 지난 1학기의 학원가는 대다수 학생들의 면학열기속에서도 잦은 시위와 요구, 일부 과격학생들의 학교기물파손, 교직원구타등 폭력이 잇따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
-
「학원폭력 근절」…대학방침 선회의 뜻|면학·질서 분위기 조성 의지
「폭력을 강력규제하겠다」는 정부의 학원대책 급선회는 서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지만 2학기에는 이를 방치할 경우 대학사회는 물론 국가장래까지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
학교 기물 부순 10명 고발 전남대
【광주=연합】전남대는 30일하오 총장실에서 학장 및 대학원장회의를 열고 지난29일하오 대학본부건물에 들어가 책상 등 기물을 파괴하고 책상서랍 속에 있던 공문서일부를 탈취해간 주동학
-
"폭력소요로 대학은 위기상황"
서울시내 18개 종합대총장들은 21일 최근의 학원사태와 관련한 공동성명 을 발표, 『최근의 사태는 대학자율의 시금석이자 대학의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대학질서를
-
재경 대학총장 공동 성명
재경 대학 총장 일동은 근간 재경 일부대학 중심으로 소수 극렬 학생에 의해 야기되고 있는 학원사태가 심각한 요인을 안고 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게 됨을
-
학생데모와 국민의 심정
요즘의 대학소요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오히려 어둡고 우울하다. 일부대학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돌팔매질, 기물파괴, 문서탈취, 종잡을수 없는 구호의 난무는 어디로 보나 대학의 고고
-
박 학장 보직을 해임|학생들 사퇴농성에
원광대 경영대 무역학과학생 1백20여명이 29일 낮12시30분부터 동 대학 박병홍 학장(53)이 자기가 쓴 책을 강매하는 등 비위를 저질렀다며 학장 실을 검거, 박 학장을 한때 연
-
교수 등 10여명 부상
【광주=연합】19일 상오 10시부터 실시되려던 전남대학교 84학년도 총학생 회장 보궐선거장에 1백여명의 학생이 빈병과 돌을 던지며 침입, 투표장에 나와 있던 공과대학장 양승효씨(5
-
무장 탈영병 군경과 대치
방범대원 1명을 사살하고 도주했던 무장탈영병2명이 8일낮 서울 신림동에 나타나 여인숙을 점거한뒤 총을 난사, 행인 1명을 숨지게하고 경찰관2명과 행인4명등 6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
페루대학생·교수들|OAS사무소 점거
【리마UPI=연합】페루의 대학생과 교수 30명은 21일 미주기구(OAS) 페루사무소를 점거, 4명의 간부를 인질로 삼고 페루의 33개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증액을 요구했다고
-
「아라파트」의 고행
종족간의 전투상황이나 세력판도보다도 더 큰 문제는 과거 20여년 동안 흔들리지않던「아라파트」의 권위가 도전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나세르」가 이집트국민들로부터 숭배받았던 것처럼
-
「무지개 빛 사회주의」호된 시련|집권 2년…데모 소용돌이에 휘말린 불「미테랑」정부
집권2년을 겨우 넘긴 프랑스의 「미테랑」 사회당정부가 요즘 호된 시련을 겪고 있다. 학생데모로 시작된 각종 시위가 요즘엔 일부 노조까지 가담해 파리 도심의 데모가 지방에까지 확산되
-
비밀과외 강력 단속|4월부터 "재수생 위장" 고개 들어
정부는 31일중·고교생의 복장및 두발자율화조치 이후 재학생의 재수생 위장학원과외, 학습지를 이용한 변태과외, 콘더미니엄과외등 각종 비밀과외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 4월1일부터
-
카터 회고록 -신의를 지키는 국내 국내착점 연재-이란 사태 팔레비의 시련
그 무렵 마침 국무성의 헨리·프렉트 이란 과장이 테헤란에 머물며 「레인건」대리 대사와 대책을 협의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지시를 보내 바자르간과 야즈더에게「샤」의 건강 상태를
-
베이루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 한가운데엔 녹색의 선이 그어져 있다. 그걸 「레바논판 베를린장벽」이라고 명명한 사람도 있다. 76년에 3만명의 아랍평화유지군이 진주하면서 갈라놓은 구획
-
(8)|사우디의 통치비결
이란의「샤」가 실각하던 해에 일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광신자들이 메카의 대사원을 점거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사람들은 중동에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는걸로 알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처럼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3353)|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72)|「4·19」이후
60년 4·19의거 때 나는 서울대미술대학 학생과장을 맡고 있었다. 미술대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다른 대학처럼 연일 데모가 계속되었다. 데모를 하던 고순자란 여학생이 희생되어 나는
-
(4)팔레비 미국 망명 회오리
79년10월22일 「팔레비」국왕은 초췌하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뉴욕에 도착했다. 삼엄한 경호를 받으면서 코널 대학 부속병원으로 직행하여 이틀 뒤에 암수술을 받았다. 「팔레비」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