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포럼] 잘된 수능, 잘못된 수능
어떤 분이 국내 한 영자신문에 며칠 전 실렸다는 글을 보내주었다. 일본 가고시마대학 로버트 파우저 교수가 '한국 교육의 우매화'라는 제목으로 쓴 칼럼이다. 제목부터 다소 과격하게
-
[널뛰기 수능 이대론 안된다 上]
지난해에 비해 매우 어려워진 수능시험 때문에 소위 '이해찬(李海瓚) 1세대'들이 엄청난 심리적 공황을 겪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다같이 어려워진 것이니 그만큼 수능 커트라인이
-
[취재 일기] '이해찬 1세대'의 분노·허탈
"우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루타였습니다. 충격받은 수험생들을 보며 그들은 '음…이번엔 너무 어려웠군. 내년에는 난이도를 다시 낮춰야겠어'라고 생각하겠죠." "최저 학력의 고3이라
-
[사설] "교육개혁이 과외비 부추겼다"
지난해 초.중.고생 학부모들이 지출한 과외비가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한 정부의 각종 교육개혁 조치들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
[사설]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역대 정권이 교육개혁의 수단으로 도입한 과외금지와 대입 본고사 폐지, 교원 개혁 등 주요 교육정책이 시행과정의 오류로 실패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어제 '
-
전주 일선고교 특기·적성교육 '혼란'
전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 교장단이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 개발을 목적으로 한 특기 ·적성교육이 비현실적이라며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18개 고교 교장들은 ‘우리
-
[권영빈 칼럼] 능력껏 분수껏 살자면
요즘 우리 사회의 병폐 중 하나가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를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는 풍조다. 사과는커녕 변명하고 오히려 옳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자살을 하는 마당에 쓴 유서조차 잘못
-
[사설] 대입선발권 대학에 맡겨라
변별력 없는 수능시험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입 제도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능시험이 상위권 대학에선 이미 의미를 잃었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쉬운 수능과 어려
-
[사설] '과외금지 위헌' 이후 문제들
과외교습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대학생 과외, 중.고생 학원과외, 기술.예능과외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현행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관련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
[과외금지 위헌 반응]
과외금지 법률이 폐기됨에 따라 무엇보다 학교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미 사교육시장이 폭넓게 뿌리내린 상황에서 '비록 명목뿐이었지만 공교육의 울타리가 돼왔던 과외금지 장벽마
-
[과외금지 위헌결정]
헌재의 결정으로 과외금지 법률이 폐기됨에 따라 무엇보다 학교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이미 사교육 시장이 폭넓게 뿌리내린 상황에서 비록 명목뿐이었지만 공교육의 울타리가 돼왔던 과외
-
[과외 허용…우려되는 파장]
헌재의 결정으로 과외금지 법률이 폐기됨에 따라 무엇보다 학교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이미 사교육 시장이 폭넓게 뿌리내린 상황에서 비록 명목뿐이었지만 공교육의 울타리가 돼왔던 과외
-
[사설] 조기유학 자유화 이후의 문제
중학교 이상 졸업자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돼온 해외유학이 이르면 3월부터 전면 자유화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누구든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
'두뇌한국 21' 반대 투쟁 격화
전국국공립대 교수협의회.전국사립대 교수협의회.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3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반민주적 대학정책의 전면 개혁을 위한 전국교수 연대회의' (공동대표 孫浩哲민교
-
'두뇌한국21' 기본안서 또 후퇴…돈나눠먹기 변질우려
21세기를 앞두고 세계 수준의 핵심 분야와 우수 인력을 양성하려는 정부의 '두뇌 한국 21' (BK21) 사업이 밀실행정과 이에 대한 대학교수들의 집단반발로 정부지원금 나눠먹기로
-
[중앙시평]대학은 위기다
해마다 세계 주요국가의 경쟁력을 조사해 온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소 (IMD) 의 '98년도 국가경쟁력보고서' 에 의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46개국중 35위다. 이는 전년보다 순
-
[발언대]고교 문과·이과 구분 재고해야
최근 문과.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교차지원을 인정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이공계인 포항공대가 처음으로 99학년도부터 문과학생들의 지원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을 시작으로 고려대.이화
-
건설교통부, 수도권 공장증설 백지화
수도권내 공장증설 확대 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정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도권내 공장증설 허용 때 기숙사.식당.의료시설 등 부대시설을 제외한 순수 공장만 총량규제 대상에
-
국회초점/청소년문제 - 야간통금실시.敎化廳 신설 제의
사회.문화 대정부 질문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진 28일의 국회 본회의장은 청소년문제 청문회장 같았다. 천문학적 사교육비의 개선방안에서부터 학교폭력.음란물 횡행.약물남용등
-
교육만은 '아날로그式'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리는 중에도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돈이 무려 연간 10조원 정도에 이르렀다고 한다.특히 서울에서 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그 수입의 50% 가까이를 과외비로
-
上. 정부조치엔 문제없나 (2)
정부가 처음 심각하게 과외문제를 고민하고 나선 것은 68년 7월15일 중학교 무시험진학제를 발표할 때였다. 당시 중학교도 학교별로 입학시험이 있어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입시지옥에 시
-
13.끝.그룹인터뷰 내용중 사회정책觀 비교
사회문제나 현상에 대한 기본 인식은 같았으나 해법은 제각각이었다.특히 환경.교육 문제에 대해선 여야 없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
1.학부모 여론조사
「5.31 교육개혁」으로 신교육 체제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열린 교육사회와 교육복지국가를 지향,우리 교육의 틀을 새로짜는 광범위한 개혁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돼 왔다.그러나 야심찬
-
15대 총선 여야 공약전쟁-핵심 쟁점
4개 정당의 총선공약 중 세금인하와 물가,주택,중소기업 지원,대학입시 관련사항,현역병 복무기간 등은 선거운동기간 내내 가장 치열한 논쟁재료로 손꼽히고 있다.아직 판세를 가를만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