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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입혔다, 한성준 춤의 여정
서울 대학로 춤 자료관 ‘연낙재’에서 만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줄곧 “춤의 기록적 가치”를 강조했다. 오른쪽 액자 사진은 ‘한성준의 급제춤’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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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이 된 지방자치, 이제 행정구역 넘어선 '행복생활권' 만들자
12월3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 지역희망박람회 준비와 지역발전 정책을 주제로 좌담회에 참석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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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수묵산수전' 여는 시인 김지하
시인 김지하의 할아버지는 동학운동을 했다. 아버지는 공산주의자였다. 과거 민주투사의 상징이었던 그는 요즘 동서양 사상을 아우르는 생명평화운동을 펴고 있다. 그가 변했다고 등을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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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천호동 '집창촌' 재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76길 집창촌 모습. 소멸 직전까지 놓였던 ‘집창촌’ 이 슬금슬금 되살아 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 1구역(천호동 423번지)에 들어서자 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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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천호동 '집창촌' 재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76길 집창촌 모습. 소멸 직전까지 놓였던 ‘집창촌’ 이 슬금슬금 되살아 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 1구역(천호동 423번지)에 들어서자 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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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소원감독: 이준익배우: 설경구, 엄지원, 이레등급: 12세 관람가비 오는 날 아침, 학교를 가던 소원은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끔찍한 일을 당한다. 지울 수 없이 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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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김염(金焰)과 풍운의 상하이
마도(魔都) 상하이 20세기 초 상하이는 격동의 국제도시였다. 동양의 파리( Paris of the East) 라고도 하고 동양의 여왕(Queen of the Orient)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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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할 게 없다는 소년들 … 그 마음 조금은 알아”
김철호 대표“어려운 시절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김철호(49) 본죽 대표는 “불우한 소년들의 캄캄한 마음, 나도 겪어 봐서 조금은 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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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떠나면 아이들은...”아버지들의 마음을 적시다
영화 ‘비우티풀’은 한 곡의 음악에서 비롯됐다. 2006년 미국 LA에서 텔루라이드(Telluride) 영화제가 열리는 콜로라도주로 차를 몰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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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에디터가 추천하는 8월의 책
페리고르의 중매쟁이 줄리아 스튜어트 |현대문학 프랑스 시골 마을의 아기자기한 일상에 돋보기를 대고 들여다 보는 느낌이다. 줄리아 스튜어트는 로널드 달 이후 가장 주목 받는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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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예술이군, 작은 영화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게 여행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주위 풍경을 압도하는 유명 관광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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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간, 그 발견의 기쁨
마산 문신미술관 정원에 있는 스테인리스 조각품에 비친 전경(위), 부산 문화골목의 아기자기한 모습(가운데), 별마로 천문대에서 바라본 강원도 영월의 전경(아래).여행을 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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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외국 도시들 도심 뒷골목 갱단 소굴을 시민공원으로 바꾼 힘은…
갱들이 차지했던 뒷골목에서 주민들의 공간으로 변신한 피닉스의 키즈 스트리트 파크. [피닉스시 제공] 65억 세계 인구 중 도시 거주자 비율은 2007년 50%를 넘어섰다. 도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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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점 낸 ‘본죽·비빔밥’ 김철호 사장, 부인 최복이 연구소장
한식프랜차이즈로는 국내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한 본아이에프 김철호사장(右)과 부인 최복이 본브랜드연구소장.창업 6년 만에 한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최근 가맹점 1000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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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때? 포장마차 ‘밤마실’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뒷골목에 자리잡은 한신포차. 서울 강남의 밤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면 상호를 듣기만 해도 소주잔을 떠올리며 “캬~” 소리를 질러댈 것이다. 포차는 포장마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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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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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아름다운 건 오아시스가 숨어 있기 때문
대학로의 지성을 지키는 요새이자 파수꾼 같은 인문예술서점 ‘이음아트’(기사는 8면) “평소 자주 가는 문화 아지트가 어디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소설가 공지영씨는 “저, 별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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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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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흐르는 돌담길
드립 커피(Drip coffee)와 걷기의 공통점? 바로 ‘느림의 미학’이다.드립커피 만들기는 에스프레소(espresso)에 비하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주전자를 높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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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김지하를 다시 생각한다
나는 한 번도 김지하를 만난 적은 없다. 단지 시(詩)를 통해 접했다. 질풍노도의 시대였던 1980년대, 대학 서클에서 김지하의 '타는 목마름으로'라는 시를 읽었다. "신새벽 뒷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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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긴' 이화장 … '빈약한' 구미 생가
이승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8명의 전직 대통령을 배출했다. 실정도 크고 잘못도 있지만 이들은 건국 이래 6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를 이뤄낸 시대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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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꽃이 피어난 계단
서울 대학로 뒷골목이 거리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화동과 동숭동 지역 뒷골목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는'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8일 개막됐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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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학로 뒷골목 '거리미술관'으로 변신
서울 대학로 뒷골목이 '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은 낙산 프로젝트의 '꽃계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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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본죽 김철호 사장…숙대앞 호떡집 그 아저씨
1998년 겨울 서울 갈월동 숙명여대 앞. 호떡 노점 하나가 문을 열었다. 이 노점에서 파는 호떡은 다른 곳보다 절반은 더 크고 맛이 있었다. 노점 내부도 여느 호떡집과는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