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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통의 리더십으로 KAIST를 키워야
강성모 신임 KAIST 총장이 지난 27일 공식 취임했다. 강 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4년제 대학인 UC 머시드대 총장을 역임해 4년간 대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력만 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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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교수 30명 매년 강제 무급휴직”
“힘들게 박사 학위를 따고 대학 강단에 선 지 20년이 됐습니다. 겉모양만 허울 좋은 교수지 1년 내내 월급 한 푼 못 받는 실업자 신세를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학교 공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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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년 서거석 전북대 총장
최근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교 중 하나가 전북대다. 대학평가 순위가 매년 껑충 뛰고,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이 세칭 명문대학들을 따돌리고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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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女를 장학생으로 뽑은 교수, 심지어…
유흥업소 여직원을 데리고 업무상 출장에 데리고 간 것이 교수 재임용 거부 사유로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심준보)는 경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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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통 부족했던 서남표식 개혁
학내갈등으로 사임 압력을 받아왔던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내년 3월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총장 거취를 둘러싸고 벌어져 왔던 학내 분규가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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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 서거석 총장에게 듣는 전북대 경쟁력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교수의 변화가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살아남는 종(種)은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하는 종입니다. 대학이 무한신뢰를 받으려면 교수부터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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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의 정치적 의견, 일본선 용인 안 돼
오무라 아쓰시(大村敦志·54) 도쿄(東京)대 법대 교수는 일본 민법 분야의 석학이다. 27세 때 도쿄대 법대 교수로 임용됐고 2010년부터 1년간 이 대학 로스쿨 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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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명.서남표, 거취 결단해야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간판 인재를 길러내는 KAIST가 갈수록 헤어나기 힘든 자중지란(自中之亂)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얼마 전 이 대학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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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의 시시각각] 진중권과 김명호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구경 중 최고는 싸움 구경이라 했던가, 요 며칠 나를 흥미진진한 논박의 세계로 이끈 건 진보적 시사평론가 진중권이었다. 그는 지난해 말 굵직한 전투 몇 건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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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억누르는 사법 권력에 화살 한번 날렸어
13년 만에 영화 ‘부러진 화살’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카메라 플래시가 오랜만”이라며 활짝 웃었다. ‘부러진 화살’은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테러 사건을 소재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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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월요인터뷰] 일본 전·현직 판사가 말하는 ‘판사의 길’
나카무라 마코토(左), 기타니 아키라(右) “재판관(판사)도 정치적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왜 굳이 자신이 재판관이란 사실을 밝혀야 합니까. (의견 표명은) 익명으로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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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품위의 마지막 보루’ 돼야
“국민은 언제나 위대하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믿지 않는다. 독가스실에서 유대인을 600만 명이나 학살한 건 히틀러였다. 하지만 그 히틀러에 환호하면서 유대인 사냥에 동참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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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양다리 폴리페서
양영유정책사회 데스크 안철수는 서울대 교수다. 교수의 본분은 강의와 연구다. 특히 공무원 신분인 국립대 교수는 직분에 더 민감하다. 물론 사회활동도 중요하다. 학문적 성취를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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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평가 43위 → 22위 … 비결은 혁신”
서거석(왼쪽 첫째) 전북대 총장이 외국인 학생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전북대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전북대 제공] 중앙일보가 전국 상위 30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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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교수 업적평가, 산학협력 반영률 높여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대학교원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그동안 연구실적 중심으로 이뤄져 온 교수 업적평가에서 기술 이전, 현장실습 지도, 학생 취업알선 등과 같은 산학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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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KAIST의 비극, 서남표식 개혁 재검토하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KAIST는 대한민국 과학 두뇌의 산실로 불린다. 이런 KAIST가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올 들어 석 달새 학생 4명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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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불상에 절했다가 해직 뒤 복직한 강남대 이찬수 교수
이찬수 교수는 “신은 밖에만 있지 않다. 우리보다 먼저 우리 안에 계신 분이다. 그 동안 밖을 향하는 외침만 컸다. 이젠 내 안의 신을 향해서도 외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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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이철호논설위원 내년 한 해 동안 로스쿨과 사법연수원 출신 2500여 명이 변호사 시장에 쏟아진다. 변호사 2만 명 시대는 시간문제다. 사법연수원과 로스쿨에선 “변호사 되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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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겨냥 ‘대통령 장학금’ 만든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참석에 앞서 위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범훈 교육분야위원장, 유영숙 위원, 이 대통령, 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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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단에도‘상생’? … 7만 명 시간강사 처우, 문제는 돈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사통위)가 25일 대학 시간강사를 고등교육법상 ‘교원’으로 인정하는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일명 ‘보따리장수’로 불리는 시간강사들의 처우가 개선될지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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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교수 정년 연장 대학 는다
한양대 손정식(경제금융학) 명예교수는 2008년 8월 만 65세로 정년퇴임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강의로 유명했다. 그의 강의들은 수강신청 때면 일찌감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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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논문 수보다 동료 학자 평가 중시
물량 위주의 연구방식에서 품질관리 쪽에 비중을 더 두려는 움직임이 일부 대학에서 일고 있다. 서남표(사진) KAIST 총장은 일찍이 3년 전 교수의 승진과 정년보장(테뉴어) 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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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수의학 연구 아시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지방 국립대가 옛 명성을 되찾으려면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있는 전북대학교의 교문 네 곳에는 모두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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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교수가 정년에 막혀 연구 생명 끝내서야 되겠나”
서남표 KAIST 총장의 새로운 실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년사에서 올해부터 유능한 교수의 정년을 5년 연장해 70세로 하기로 밝힌 지 두 달여 만에 5명의 정년 연장을 단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