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함에 질려서, 허름함에 반해서…낡은 공장·창고로 몰려든다, 오래된 것이 새롭다
모든 새것은 세월 속에 헌것이 된다. 헌것은 옛것이다. 옛것은 옛날을 추억한다. 요즘 곳곳에서 폐창고·공장을 개조한 카페·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름하고 낡은 이 폐허의
-
민통선 접경 대피소 55곳 발전기·화장실 등 갖춘다
경기도 접경 지역의 주민 대피시설이 화장실과 비상식량조차 갖추고 있지 않다는 지적(본지 8월 26일자 10면)과 관련해 경기도가 이들 시설들을 전면 개편기로 했다. 경기도는 7일
-
감자창고가 대피소, 썩는 냄새 진동 … 화장실 없어 "기저귀 나눠주겠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짓고 있는 대피소. 연말 완공 예정이다. 고성군은 전체 대피소 수용 가능 인원이 전체 주민의 61%밖에 되지 않는다. [뉴시스] “포탄이 날아올까봐
-
남경필 경기도 지사, 북 포격도발로 대피한 연천주민 만나 안심시켜
21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천군 중면면사무소에 위치한 대피시설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사진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 포격 도발로 긴급 대
-
북한 서부전선 포격에 인천 강화주민들도 대피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포격을 하면서 인천 강화군 민통선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강화군는 20일 "이날 오후 4시45분쯤 교동면 인사리와 지사리 주
-
[RUSSIA 포커스] 돔 천장, 조각상 있는 지하 박물관…2차대전 땐 200여 명 출산도
1912년 건설 계획, 1차대전으로 중단 스탈린 시대 재추진, 1935년 개통 현재 12호선, 200여 개 역으로 늘어 색유리 그림, 대리석 바닥 등 신기술 접목한 예술품들 즐비
-
국가인터넷지도 무료 서비스 시작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http://emap.ngii.go.kr)’이 17일부터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가 국내 영토의 인터넷지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지
-
임 병장 "도주중 3차례 수색팀 만나…아무 제지 없었다"
[앵커] 총기 난사사건을 저지른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수색팀을 만났지만 세 차례나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이라면 수많은 병력을 투입하고도 눈 앞
-
포격 하루 만에 … 중국 꽃게잡이 배 3척으로 줄어
1일 오전 서해 연평도의 연평면사무소 근처 지하 대피소. 하루 전 북한의 포격에 주민들이 대피했던 이곳에서 이날은 주민 강희자(40·여)씨 혼자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었다. 운동
-
타클로반, 멈추지 않은 비극
지난 14일 오전 필리핀 타클로반(레이테주의 주도)에 있는 페리시 성당.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우산도 쓰지 않은 라몬 파마니안(60)은 촛불을 켜기 위해 성냥을 그었다. 하지만
-
필리핀 중부 쓰나미 덮친 듯 … 해안 1㎞ 내 남은 게 없다
역대 최대 풍속(상륙 당시 기준)의 초강력 태풍 하이옌(Haiyan·海燕)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1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필리핀 당국은 군
-
[분수대] 계단·난간투성이 너무 친절한 등산길 이건 산이 아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에서 자란 탓에 산과는 일찍 친해진 편이다. 굳이 등산이랄 것도 없이, 마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산이었으니 또래 아이들과 올라가 한나절
-
개발론에 맞서 지리산댐·케이블카 저지 …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호 힘써
2009년 10월 ‘지리산권 시민단체 협의회’ 등이 지리산 노고단에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알리는 ‘SOS 지리산’ 풍선을 띄우고 있다. [지리산 생명연대] ‘어머니’ 지리산은 넉
-
개발론에 맞서 지리산댐·케이블카 저지 …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호 힘써
2009년 10월 ‘지리산권 시민단체 협의회’ 등이 지리산 노고단에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알리는 ‘SOS 지리산’ 풍선을 띄우고 있다. [지리산 생명연대] 관련기사 ‘58년 개
-
[시론] ‘재난안전 앱’ 통합 관리하자
2009년 11월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가입자는 3300만 명에 달한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각급 행정기관에선 많은 비
-
새누리 “MB 연평도 간 건 안보 행보”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1.5㎞ 지점의 연평도에 갔다. 23개월 전 북한의 포격을 받은 곳이다. 현직 대통령이 연평도에 간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
-
인터넷 중독 치유 배우고 도심서 숲 체험 즐기고 … 힐링·건강 정보 한 자리에
‘산’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힐링 박람회가 도심 속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도시에서 만나는 숲 체험’이라는 주제로, ‘2012 산림휴양·치유박람회를 18일(
-
후쿠시마 ‘귀없는 토끼’루머 안타까워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 사고로 주목을 받았던 후쿠시마(福島)현의 사토 유우헤이(佐藤雄平·65·사진) 지사는 “모든 재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
시속 130㎞ 돌풍 뒤 암흑 … 미 동부 ‘공포의 여름 밤’
돌풍에 이은 폭염으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과 웨스트버지니아·버지니아·오하이오·메릴랜드 등 동부지역 4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
일본 원전 조사한 그린피스 “부산·울산도 후쿠시마처럼 비상구역 30㎞로 넓혀야”
26일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2070t급의 에스페란사호. 그 옆에 정차한 1t 트럭이 매우 작아 보인다. [송봉근 기자]26일 오전 부산시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 국제환
-
'한국 아줌마 셋', 아시아 여성 최초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피츠로이 등반을 마치고 로스테레스 호수 앞에서. 왼쪽부터 채미선·이명희·한미선 대원. [사진 파타고니아 원정대] 여기 세 여자의 돌 같은 손이
-
“딸한테 죄인으로 떠났다 영웅으로 돌아왔어요”
피츠로이 등반을 마치고 로스테레스 호수 앞에서. 왼쪽부터 채미선·이명희·한미선 대원. [사진 파타고니아 원정대] 여기 세 여자의 돌 같은 손이 있다.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손마디
-
日 "도쿄서 대규모 지진이…" 경고로 또 발칵
도쿄시내 이주미 초등학교에서 9일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재난훈련을 받고 있다. 머리에 쓴 것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모자다. [
-
“도쿄에 진도 7 강진 가능성” 경고로 다시 패닉
도쿄시내 이주미 초등학교에서 9일 어린이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재난훈련을 받고 있다. 머리에 쓴 것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위에서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