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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의 이코노믹스] ‘제2의 반도체’ 찾아라, 신산업 육성만이 살 길
━ ‘저성장 터널’에 갇힌 한국 경제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침체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애초 올해 경기를 ‘상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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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의 이코노믹스] 경제의 정치화 막고 큰 정부 유혹 물리쳐야
━ 대통령의 경제정책 성공하려면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경제정책은 큰 정부와 정부개입을 선호하는 케인시안(Keynesian)의 진보주의(liberal), 작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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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주목할 만한 세계 무역전쟁사 7장면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 이유도 원인… 청 왕조 몰락, 일본 잃어버린 20년 등 후폭풍 ‘주식투자로 망해 이 고급차를 단돈 100달러에 팝니다’ 1929년 대공황 직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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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동학혁명 대신 80년대를 보자
이소아 산업2팀 기자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불거진 한·일 간 갈등이 악화일로다. 정치권에선 가슴 먹먹해지는 동학농민혁명과 국채보상운동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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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위기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차이나 포커스 지난달 24일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낮추자 베이징 증시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서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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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계화 추세 막으려면, 적절한 거시정책과 분배정책 함께 가야”
━ 사공일이 만난 석학 (2)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트럼프 시대 세계는 어디로 스티글리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사진) 교수는 무역자유화와 세계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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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통상 전쟁도 염두, 적극적 환율 방어 정책 쓸 듯
[SPECIAL REPORT]중앙SUNDAY·與時齋 공동기획 세계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經濟展望 불확실성의 시대, 미·중·러·유럽의 전략중국-구조 개혁에 초점 지난 3일 중국 지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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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의 데자뷔 ‘수퍼 301조’의 위협
“이건 주술 경제학이다(It’s a voodoo economics).” 지난해 12월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의 세제 개편방안을 집중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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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 中 위안화 11년 7개월 來 최대폭 절상에도 미끄럼
중국 정부의 환율 방어 노력에도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17분(한국시간) 기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값은 6.9393위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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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최순실 쇼크까지…원-달러, 5개월 만에 1170원선까지 후퇴
14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컴퓨터를 통해 증시ㆍ외환시장의 변화를 살피고 있다. [중앙포토]외환시장이 대내외적 정국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요동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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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87년 전 오늘, '검은 목요일'을 아십니까
1929년 10월 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재무성 건물에 몰려든 군중이 이날 주식거래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포토]1980년대 젊은 중국인 남녀의 낯선 홍콩살이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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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대한 파티의 후유증…‘검은 10월’ 또 찾아오나
1929년 미국 뉴욕의 한 투자자가 ‘주식으로 돈을 모두 잃어 현금이 필요하다’며 차를 100달러에 팔겠다고 나섰다.(위 사진) 87년 10월 미국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을 보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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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굴레 벗어나기 몸부림 “일본 국채 사자” 손길에 무산
마중물을 붓고 헬리콥터를 띄운 것도 모자라 살수차까지 동원했다. 4년째 비상체제를 가동 중인 일본중앙은행(BOJ) 이야기다. BOJ는 20~21일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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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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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애틀 연설에 담긴 10가지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5일] 미국 현지시간 22일 저녁(베이징 시간 23일 오전), 첫 미국 국빈방문 길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워싱턴 현 정부와 미국 우호단체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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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가치 떨어뜨리는 이유는] IMF “시장원리에 순응 하는 과정”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급작스런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 11일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9%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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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뻥튀기 세출예산과 엉터리 세수 추계가 빚은 세수 결손
나라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 세입·세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거둬들인 국세 수입은 모두 205조500억원으로 당초 예산에서 잡았던 세수(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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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립은 아베노믹스에 순풍 … 우리는?
새해 벽두에 주식시장이 서리를 맞았다. 일본 엔화가 저공 비행하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수익과 성장 전망을 날려버렸다. 세계 유수의 금융투자회사에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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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립은 아베노믹스에 순풍 … 우리는?
새해 벽두에 주식시장이 서리를 맞았다. 일본 엔화가 저공 비행하면서 한국의 주요 기업, 나아가 한국 경제의 수익과 성장 전망을 날려버렸다. 세계 유수의 금융투자회사에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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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무역 수출 1827억7천만$…무역경기 불황
[신화망(新華網)] 18일 상무부가 개최한 월례 정기브리핑에서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은 현재 대외 무역 추세와 중국?EU간의 무역 마찰 등 핫이슈에 대해 답변하였다. 세관 통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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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피터팬 신드롬’과 중소기업 정책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새로 출범할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겠다고 한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90%를 차지한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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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 변동폭 확대는 위안화 절상 신호탄
요즘 세계 금융시장의 뇌관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스페인발(發) 재정위기다.14일 중국인민은행은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을 종전 0.5%에서 1%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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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인권 확대… 공산당, 군림 대신 타협 가능성
초여름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은 무덥다.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행사가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제1회 동아시아 정상회의(東亞峰會)다. 지난 3월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한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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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인권 확대… 공산당, 군림 대신 타협 가능성
대중화를 지향하는 중국의 미래 변수는 무엇일까. 지난 30여 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능케 했던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엄청난 인구, 다른 하나는 공산당이다. 13억 인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