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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균형잡힌 대통령 유엔 연설 … 대북 지원은 최대한 늦춰야
문재인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첫 유엔총회 연설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예상대로 ‘평화’를 강조하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의 필요성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실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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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완전 파괴”라는 트럼프, 대화와 평화 주장하는 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쏟아냈다. 전쟁 발발을 무엇보다 걱정하는 우리로서는 머리가 쭈뼛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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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논란과 혼란은 여전
20일 서울 종로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회 전체회의가 김지형 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이면 출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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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론조사의 빛과 그늘
박원호 서울대 교수·정치학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운명을 가름하게 될 공론조사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7월 출범했고, 이미 2만여 명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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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안보 3인 “북핵 외교 시간 다 돼가 … 다음은 군사옵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 등 도널드 트럼프 외교안보팀 3각 편대가 17일(현지시간)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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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안보 브레인인 송영무, 외교안보 책사인 문정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해군 참모총장을 지내는 동안 업무 처리가 시원하고 명쾌할 뿐 아니라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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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교안보팀 일제히 "시간없다" 경고나선 까닭은?
렉스 틸러슨. [중앙포토]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니키 헤일리 유엔대표부 대사의 트럼프 외교안보팀 3각 편대가 17일(현지시간) 약속이라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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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무산 반복하며 20년 표류...'검찰개혁' 등에 업고 재추진
공수처 논의의 시작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법무부는 기존에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비롯해 대형 수사를 전담하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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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사립유치원에 뿔난 엄마들의 집회 “우리도 떼쓰면 되나요?”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영리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주최한 정부-한유총 졸속합의 우려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문규 기자 가을 햇볕이 뜨거운 18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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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다이허 이후에도 중국은 격렬한 권력 투쟁 진행 중”
━ [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중국 정치평론가 장리판 2012년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8차 중국 공산당 대회. 시진핑이 당 총서기에 선출됐다. 당 대회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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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왜 인사 실패를 반복하나
문재인 정부는 언제 완전한 진용을 갖출 수 있을까.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2일 만인 15일 자진 사퇴하면서 중도 낙마한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가 7명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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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블랙코드] 선거 졌다고 나가라는 게 혁신인가
최민우 정치부 차장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오전 “박근혜·서청원·최경환 나가 달라”는 징계안을 발표한 직후 홍준표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만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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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술핵 반대”"대북 인도적 지원” … 왜 이렇게 서두르나
통일부 당국자가 어제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21일로 예정된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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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화 실마리” 한국당 “돈 퍼주기 제정신인가”
통일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권은 14일 “평화의 길로 가는 남북관계의 실마리”라고 환영했다. 반면 야권은 “적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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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 이틀 만에 … 문 정부, 800만 달러 대북 지원 추진
정부가 북한의 아동이나 임산부 등 모자 보건사업을 위해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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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핵균형 위해 전술핵 재배치가 현실적
한반도에 어두운 핵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에 성공해 가공할 만한 수소탄을 조만간 만들 전망이다. 이 핵실험에서 수소탄의 기폭장치였던 내폭형 플루토늄탄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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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차 핵 실험 후 8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논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여진(餘震)이 대북 인도적 지원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14일 북한에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약 90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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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예약전송 논란] ‘아침에 쏟아지는 문자폭탄은 어떡하나?’ VS ‘상사 압박용으로 꼭 필요”
“저녁에 약속이 있어 나가려다 과장의 카카오톡에 한숨 쉬며 다시 자리에 앉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완전히 차단할 순 없겠지만 예약전송이 있는 것만으로도 상사들은 부담을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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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달러 대북지원 검토에 與野 온도차
통일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대북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권은 14일 “평화의 길로 가는 남북관계의 실마리”라고 환영했다. 반면 야권은 “적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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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제에 국회·헌재·대법원 모두 주춤…찬반은 평행선
━ 이슈 추적-기로에 선 병역거부 ③10년 헛돈 세 바퀴 군사 훈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기 시작한 지 약 70년이 흘렀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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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청문회 앞두고 자기 이름 인터넷 검색한 국회의원
[사진 SBS '비디오머그' 영상 캡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2일 진행한 김명수(58)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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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제학원론과 정반대의 위험한 소득주도성장
이철호 논설주간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했다. 그만큼 외로운 길이다. 극소수가 ‘믿는’ 가설(假說)이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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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춘천서장, 경찰청장 된 격” 김명수 “경력·권위 필요한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이날 야당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의 ‘코드 인사’라는 점을 문제 삼았고, 여당은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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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유준상, MB 시절 대검찰청에 남긴 익명 글 보니…
배우 문성근(왼쪽), 유준상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MB 정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