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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
16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003호 앞. 실·국장급 공무원 대여섯 명이 복도를 서성이고 있다. “차관님은 아직 안 오셨나?” “총리님 주재 회의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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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나도 철거민인 적 있어 … 그들 입장 잘 이해”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철거민과 비정규직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나라당 청년위(위원장 강용석) 소속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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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모임 잦아진 MB맨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의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8일 모임이 한 예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의 초청으로 30여 명이 모였다. 대표인 심재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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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들 국정 복귀 돌아온 박영준·이주호 ‘차관 정치’에 힘 보탠다
1·19 개각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차관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5명의 차관(급)을 새로 임명했다. 면면부터가 간단치 않다. 윤진식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2003년 산업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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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KBS2·MBC 인위적 민영화 안 할 것”
정병국 미디어특위장정부와 한나라당이 16일 미디어 관련법 개정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일부 세력에 의해 법안의 본질이 왜곡돼 소모적인 정치 공방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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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장관 발탁 물 건너가나
집권 2년차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준비 중인 인적 쇄신 구상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발표된다. 하지만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개각이 있을 것’이란 소문은 이미 지난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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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명운 건 속도전 이끌 ‘次官정치’ 승부수
여권 핵심부가 구상하는 ‘실세 차관 전진배치론’의 모델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 차관이 직속 상관인 유인촌 장관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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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송통신은 경제논리로 봐야”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6일 “방송통신 분야는 정치 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 논리로 적극적으로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송통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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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관리비서관을 수석급으로 … 청와대 ‘직할통치’ 강화 나선다
1급 공무원들의 일괄사표로 시작된 이명박 정부의 인력재배치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청와대와 내각의 변화도 1월 중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위기극복의 역량을 내년 초에 쏟아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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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이방호-정종복 ‘공천 3인방’ 돌아온다
내년 4월 29일 열릴 재보궐 선거에 한나라당의 이재오ㆍ이방호ㆍ정종복 전 의원 등 18대 총선 공천을 주도한 ‘공천 3인방’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희태 대표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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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이방호-정종복 ‘공천 3인방’ 돌아온다
관련기사 이재오·이방호가 돌아온다 18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무소속 이무영(전주 완산), 창조한국당 이한정(비례대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4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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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친박계 추천받을 의향 있다”
“개각의 ‘개’자도, 조직 개편의 ‘조’자도 나오지 않았다.” 9일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여권에선 연초 인재 재배치를 위한 본격적인 물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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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최일선에서 50년을 쓰다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 50년 기념식이 21일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후배 기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 대기자가 참석 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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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포커스] “공공기관 낙하산 대기자는 이명박의 졸개들”
코스피지수 1000이 무너진 24일.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던 와중에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선 여야 의원 간 막말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이 되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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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D - 4 여의도는 ‘증인 전쟁 중’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 교섭이 한창이다. 1일 국회 정무위에서 열린 여야 간사 모임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左)과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안성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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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달려간 정치권 ‘두 마음’
27일 낮 서울시청 앞을 가득 메운 범불교도대회에 한나라당 최병국·주호영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 의원은 불자 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 회장이고, 주 의원은 이름난 불교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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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000명 … 적자 1172억 … 거대 공룡 앞에 선 이병순
26일 대통령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병순(사진) 사장이 27일 18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CEO형 사장의 취임으로 강력한 구조조정 및 방송 공정성 강화 등 공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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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심을 품은 버드나무, 박선숙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호는 후광(後廣). 그렇다면 DJ의 후광(後光)을 가장 많이 받은 정치인은 누굴까.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DJ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청와대 5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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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심을 품은 버드나무, 박선숙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아호는 널리 알려진 대로 후광(後廣)이다. 그렇다면 DJ의 후광(後光)을 가장 많이 입은 정치인을 꼽으라면 누구를 들 수 있을까. 동교동계에는 내로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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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해임권고안 의결 땐 법적 대응”
정연주 KBS 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읽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 정연주 KBS 사장이 감사원의 해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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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도 해임 권고 가능성 높아
감사원이 5일 특별감사를 통해 KBS 이사장에게 정연주 사장 해임을 요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KBS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사장 사퇴가 가시화하며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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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장 문제 땐 임기 중 교체 가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5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KBS 사장 해임권이 있다는 생각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차관은 이달 4일 “대통령에게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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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으로 쓴 맛 본 청와대 소통·홍보의 새 길 찾는다
청와대는 박형준 전 의원이 수석급 홍보기획관에 내정됐다고 23일 공식발표했다. 청와대 개편 작업의 핵심이 ‘국민과의 소통 강화’라는 점에서 박 내정자가 현 정부의 ‘홍보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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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법 개정안 9월 국회에 상정”
17대 국회가 29일 막을 내린다. 미디어 관련 법만 놓고 본다면 17대 국회의 대표 작품은 ‘신문법’이다. 2004년 10월 15일 당시 열린우리당은 3개 신문사의 시장 점유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