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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악용 … 유상봉 그 기간에 사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건설현장식당(함바) 브로커 유상봉(67)씨를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형집행정지가 ‘합법적 탈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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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잃은 손자의 위대한 용서 … 최연소 사형수 새 생명을 얻다
1985년 5월 14일 점심 무렵. 미국 인디애나주 개리에서 성경 공부를 도와주던 루스 펠케(78) 할머니를 4명의 여고생이 찾았다. 성경 공부가 하고 싶다는 말에 할머니는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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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에 엽총 쏜 뒤 자살…"총기 관리만 잘 했어도"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카페촌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한 여성을 엽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총기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총은 경기도 화성의 사격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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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히로히토 일왕을 단죄했어야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일본의 아시아 침략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만큼이나 분명한 역사다. 일본의 군국주의 망동으로 20세기 아시아에는 피와 눈물이 흘렀다. 일본의 침략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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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천안함 3년, 민주당의 죄업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서울엔 개나리가 피었지만 백령도는 아직 바다가 차다. 해마다 3월이 오면 그 바다가 운다. 잔잔한 날에도 울고 거친 날에도 운다. 로렐라이 소녀처럼 흐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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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쇠줄묶인 김태촌 후계자, 칼 들이대자
지난달 사망한 범서방파 보스 김태촌씨의 핵심직계 나모(48) 씨의 납치, 폭행 사건이 세간에 화제다. 사건은 이달 3일 눈 내리는 일요일 밤에 벌어졌다. 평소 안면이 있던 호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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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순사 충돌…군부·내무성 맞서자 일왕 개입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이 연금돼 있던 서안 화청지 오간청.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서려 있던 이곳이 중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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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순사 충돌…군부·내무성 맞서자 일왕 개입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이 연금돼 있던 서안 화청지 오간청.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서려 있던 이곳이 중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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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부 황도파, 끊임없이 쿠데타…확전 또 확전
도쿄를 장악한 이른바 결기부대. 히로히토 일왕의 진압명령 때문에 ‘3일 천하’로 끝났다. "1935년 8월 12일 도쿄 미야케자카(三宅坂)에 있는 육군성에 대만(臺灣) 보병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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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로 숨진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작년 3월부터…
70~80년대 국내 폭력조직계를 평정했던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5일 오전 0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로 사망했다. 김씨는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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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의 CEO칼럼] " 권력은 죽음의 무덤을 만들고,은혜는 생명을 낳는다 "
말이나 전차를 타거나 무기를 지닌 병사들과 말들의 도용(陶俑:순장할 때에 사람 대신으로 무덤 속에 함께 묻던, 흙으로 만든 허수아비) 6천여개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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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림 폭살한 관동군 처벌 유야무야 쿠데타 봇물
만주군벌이던 장작림이 폭살당한 황고둔 현장. 이 사건의 주모자인 관동군의 고모토 다이사쿠 대좌는 군부의 ‘처벌 반대론’ 덕에 예비역 편입의 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 [사진가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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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그룹, 호서은행서 6만원 빼냈지만 허사
천진의 금탕교. 이회영과 한인 아나키스트들의 집단 주거지인 금탕교장이 다리 부근에 있었다. 다리 양쪽은 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격세지감이 느껴질 만큼 변모했다. [사진가 권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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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의 영웅, 공산주의 총탄에 스러지다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북만주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 아나키스트와 연합했던 김좌진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 한인에게 암살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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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의 영웅, 공산주의 총탄에 스러지다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북만주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 아나키스트와 연합했던 김좌진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 한인에게 암살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 벽두. 김좌진(金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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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투여한 약물 특성상 女환자들…
병원에서 환자에게 투여하는 미다졸람 5㎎ 주사액. 대장 수면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수면마취에 사용하는 1회 투여량은 1.5㎎ 정도다. 숨진 여성을 버린 산부인과 의사 김씨는 5㎎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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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맹약하고 폭력으로 조선혁명 완수”
관동대지진 때의 계엄사령관 후쿠다 마사타로를 암살하려 했던 사건의 공판 결과가 실린 1925년 동아일보의 지면이다. 한국 여성과 일본 아나키스트가 연계된 사건이다. [사진가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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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10년 별거, 좀 더 일찍 이혼했다면…"
보시라이실각한 보시라이(薄熙來·사진)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지난달 말 친분이 있는 일본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산케이(産經)신문 계열의 ‘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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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황군’ 신화 깬 김좌진·홍범도 연합부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10년 독립운동가들이 만주로 망명하면서 독립전쟁론의 씨가 뿌려졌다. 1919년부터 독립군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국내로 진공했다. 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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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황군’ 신화 깬 김좌진·홍범도 연합부대
[백범영-청산리전투, 59×40㎝, 화선지에 수묵담채, 2012] 만주의 삼부(三府)③ 봉오동과 청산리1920년 6월 4일 새벽 5시, 화룡현(和龍縣) 삼둔자(三屯子)를 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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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잡은 복권방 女주인 살인범이…'충격'
유동현 형사(왼쪽)와 김병록 수사대장.2004년 1월 7일 외국인 집단 거주지인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40대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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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조선소요 사태 풀기 위해 문치 전환 촉구
광화문 비각 앞에서 시위하는 한국인들. 일제는 본토에서 병력을 급파해 맨손 시위대를 잔혹하게 사냥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운동의 시대⑤ 문관총독 사기극1921년 서울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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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안목 갖춘 킬러, 모래 위에 환락의 불야성 쌓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89년 작고한 이탈리아 명감독 세르조 레오네는 84년 상영시간이 네 시간에 가까운 장편영화 한 편을 내놓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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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안목 갖춘 킬러, 모래 위에 환락의 불야성 쌓다
1989년 작고한 이탈리아 명감독 세르조 레오네는 84년 상영시간이 네 시간에 가까운 장편영화 한 편을 내놓았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다.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