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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간부들 불러 “인민들 먹는 문제 가장 중요”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최근 북한 사회를 관통하는 구호다.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안목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주체’와 ‘자주’ ‘우리 식’ 일색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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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남북 교역 … 북, 황금평·나선 특구로 출구 모색
지난해 9월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싼허(三合)에서 바라본 두만강과 북한의 모습. 북한의 최대 철광석 단지인 무산 인근 강바닥 모래에는 광산에서 떠내려온 철광 성분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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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테러 29년 만에 … 한·미얀마 경협 상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대통령궁 환영식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네피도=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통령이 28년 218일 만에 미얀마(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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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교국 쿠바 경제사절단 첫 방한
우리와 미수교국인 쿠바의 첫 공식 경제사절단이 7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 외교통상부는 6일 “쿠바 대외무역외국인투자부 노엘 바스케스 페레스(사절단장) 국장과 관광교통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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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 일 많고 ‘선수’도 많은 19대 국회
금메달서 금배지로 국가대표 선수 출신 40년 만에 국회 입성 스포츠계 국가대표 선수 출신 국회의원이 40년 만에 나오게 됐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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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한중 수교 20년의 회고와 전망
정종욱(鄭鍾旭)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1)서론 수교 2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지에 대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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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2012년 세계정세 전망
“2012년은 유럽위기로 예측 곤란한 문제들이 세계각국의 지도자 교체로 더욱 해결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케네스 로고프’의 올해 정세진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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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중국 의존 더 심해질 듯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20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하고 있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정상 조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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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침 테러’ 기도한 안씨는 이중간첩
“몽골에 다시 가서 북한 정보를 얻어오겠습니다.”(안모씨) “안 됩니다. 납치될 수도 있습니다.”(국정원 직원) 올해 1월 서울시내에서 두 남자가 은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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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러 경협도 핵문제 해결이 관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외 경제 행보가 분주하다.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 나선특구와 황금평특구 개발에 합의한 지 3개월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은 곧장 아무르주 부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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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중국 의존도 심해질 것” vs “그래도 북 외교 초점은 미국”
이날 학술회의는 ▶북한 내부 ▶북한 경제 ▶북한 외교 3개로 나눠 진행됐다. 다음은 각 분과에서 토론한 내용을 사회자가 정리한 요지. ◆북한 내부(장달중 교수)=세습 문제와 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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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더밍 황금평 착공식 참석…김정일 방중 후속작업 일환”
아이핑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기간에 있었던 북·중 최고지도자 간의 중요한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후속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열린 황금평 특구 착공식에 천더밍(陳德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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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중 경협 폄하하면 안 된다
김영윤(사)남북물류포럼 회장 북한과 중국이 그제 양국 간 첫 경제합작사업인 황금평 섬 개발 착공식을 연 데 이어 어제는 두만강 인접지역인 북한 나선(羅先) 특구를 공동개발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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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창지대 거치는 동선…경협 · 식량 지원 요청에 무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21일 중국 공안의 통제 속에 창춘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창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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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창지대 거치는 동선…경협 · 식량 지원 요청에 무게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21일 중국 공안의 통제 속에 창춘역을 빠져나가고 있다. [창춘=연합뉴스] 김정일 위원장이 9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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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유고 땐 북한 권력 투쟁 예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고 시 북한 파워엘리트 간 갈등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국책 연구기관에서 제기됐다. 또 연평도 포격 등 군사도발을 자행한 북한의 대남 태도를 변화시킬 최소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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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권보다 주민에 우선 접근, 북한 변화 유도
통일부가 29일 북한 김정일 정권과 주민을 분리해 대응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다. 통일부는 내년도 대북정책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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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정부·연구기관 용역 내년 매듭 … 협상 시작 땐 국민 여론 우선 고려
23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제철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한국의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면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도 고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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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중국과 북한은 지금 두 차원에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하나는 공산권 특유의 국가 대 국가외교 차원과 당 대 당(즉 동지 대 동지관계)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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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창지투 경협’ 급물살 타나
최영림(사진) 총리를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중국의 동북지역을 방문해 그 배경과 북·중 간 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리가 이끄는 3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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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북, 천안함 사과해야 대규모 지원”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은 15일 “대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은 천안함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주최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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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프리카 개발 매력적 파트너로 떠올라
“큰 나라는 못 믿겠다. 우리 위에 언제 군림하려 할지 모른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경제협력회의(KOAFEC·Korea Africa Econo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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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에 “시베리아 개발 함께하자”
“러시아가 시베리아 개발에 주력하듯 중국 정부도 북동부 지방에서 산업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중·러 지역협력자금을 조성하자.” 지난 7~8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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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용, 다음 세대에 안 떠넘기려면 ‘불용 예산·세금·복권’ 지혜롭게 활용해야
통일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백 사람이 계산하면 답도 백 가지다. 이 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세금. 그렇지만 언제, 누구에게, 얼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