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오각성

본사에 쏟아진 학부모들의 감사와 격려

올해 고입 선발고사에서 남녀 합격선 차별로 불합격된 여학생들을 구제키로 한 결정 이후 일선 교육청별 후속조치가 발표될 때마다 본사에는 그동안 애태우며 마음고생을 해온 학부모들의 감

빙상연맹의 고질병 늑장 행정

김윤만(고려대 대학원)이 세계대회에 나서면 전세계 빙상인들은일제히 푸른 유니폼을 입은 그를 주목한다.김윤만은 지난해 월드컵 빙상 500와 1,000부문에서 세계의 강호들을 제치고

거듭된 妄言에 분노 日정부 조치 있어야-외무부대변인 성명

서대원(徐大源)외무부 대변인은 8일 에토 다카미(江藤隆美)일본 총무청장관의 망언과 관련,성명을 통해 『오사카 한-일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현직 각료의 역사왜곡 발언이 되풀이되는데

브라운관속의 정치

방송.연예인들이 대거 정치권으로 밀려들고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배지를 달겠다는 인물들중 TV브라운관등을 통해 친숙해진얼굴들이 부쩍 늘었다.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각자

올림픽축구팀 무더기로 경고 추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프랑스 툴롱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한 한국올림픽대표팀이 10일 새벽(한국시간)에 보여준 추태는『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중심 못잡는 경제정책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경제정책들에 줄기가 없다. 경제 현안이 발생했다 하면 내놓는 대책이란 것이 돈을 얼마 더풀겠다는 내용에 불과하고,그나마도 대부분은 자금조성이나 지

제발 늙어서 죽게 해달라-PC통신

△『도대체 소를 몇마리 잃어야 외양간을 고칠 것인지 기성세대들이 대오각성해야 한다.』-대구 영남중 이길우(李吉雨)교장. △『세계화도,복지국가도 필요없으니 제발 늙어서 죽을 수 있게

北美회담결과 정치권 반응

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한 민자당의 일반적인 평점은 밑바닥인지오래다. 이홍구(李洪九)통일부총리.한승주(韓昇洲)외무장관을 볼기회가 있는 외무통일위만 열리면 민자당은 북핵 협상능력 부족

날뛰는 살인범 허약한 치안력-경찰공조수사도 말뿐

대체 무엇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가.흉악한 살인범들이 법과 치안능력을 공공연히 비웃으며 거리를 활보하고 시민들은 언제어디서 무슨 변을 당할지 몰라 불안에 떠는 상황이 계속되고

주사파문제 치열한 공방벌인 국회 내무위

5일 국회내무위에서는 전날의 교육위에 이어 대학가 주사파문제가 이틀째 집중 거론돼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與野의원들은 崔炯佑내무장관과 金和男경찰청장을 불러 놓고「국기를

놀고도 존경받는 직업(분수대)

『오전 10시쯤 느지막하게 출근해 커피 한잔을 천천히 마시고 있다가 점심식사를 하고는 오후에 한 과목 강의를 한다. 그리고는 적당한 놀이를 찾아 취미생활을 즐긴다. 토·일요일은 완

총리차에도 불법주차 딱지(경찰과 시민사회:16)

◎“법대로” 엄정 집행… 독립성 확립/“창설후 정계진출 간부 전무” 긍지/영국 런던 킹즈 크로스역 주변 유흥가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91년 10월2일 자정을 한시간쯤 앞둔 으슥한

민자 당요원들 삼성서 연수시작

◎일류기업 신경영서/정치신사고 배운다/새벽 5시 일어나 비디오·강의·공장견학/무한경쟁 실상 파악해 정치권 변화유도 민자당의 「삼성 신경영」 배우기가 24일 시작됐다. 민자당 중앙당

속세와 슬롯머신(분수대)

슬롯머신이 그렇게도 말썽이 많더니 기어코 사리질 운명에 처했다. 정부는 법을 고쳐 슬롯머신 업소를 전면 폐쇄키로 하고 법개정 이전이라도 신규허가나 재허가를 일절 해주지 않기로 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를 보고…(투기축재 이젠 안된다:1)

◎말따로 행동따로에 “아연”/지도층의 도덕성 타락현상 심각/공직자 대오각성 통해 거듭나야 야당의원들이 재산을 공개했던 지난 6일 중앙일보 편집국에는 예외없이 독자들의 전화가 빗발쳤

“한건주의식 북방정책은 곤란”(국회본회의:지상중계)

◎대선전 시장·군수 수평이동 실시용의는/「전시외교」비판속에 대통령 방일 왜 하나 ◇이한동의원(민자)=대통령 직선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극한적 결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중립

자질없는 일부교사 반성을

중앙일보 7월1일자국교생 가혹행위에 대한 기사를읽고 놀라움과 함께 실망을금치 않을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일선교사들의 기강해이로 인해발생되는 어린제자 추행및 가혹행위등으로 교

단체장선거 연기 명분없다.

그동안 굵직굵직한 사안메대해서만도 수없이 약속을파기하고 국민을 우롱했던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지금속셈은 다른곳에 있으면서경제를 볼모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95년으로 연기하겠다고 한다.

교육개혁 열쇠는 「의식개혁」/시리즈를 끝내며…/전문가 대담

◎권위주의 통제로 각종 병폐 심화/획일적 「속성재배」로는 좋은열매 못거둬/학교역할 가정·사회서 분담필요/“정부 아니면 안된다”생각이 문제… 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1월28일부터

5백명 동원때 천5백만원박수부대(정치와 돈:90)

◎과거엔 「주먹부대」… 14대 들어 「일당대학생」 인기(주간연재) 민자당이 「한맥회」라는 학생선거운동조직을 각종 유세장에 동원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세장에 나타나는 「박수부대」의

모든 어른들 대오 각성할 때

어른 된 것이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계해야 할 위치에 있는 어른 된 것이 정녕 부끄러울 뿐이다. 불과 얼마 전에 이혼한 부모 손에 의해 친척집에 내맡겨진

국교 반장선거도 혼탁 중앙일보 11월18일자(일부지방 19일)독자의 광장에서 「국교 반장선거 혼탁」 투고를 읽고 비록 일부이긴 하겠지만 어린이들의 선거에까지 어른들의 불법 타락 흉

김수영의 바둑산책

조훈현 분발하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허덕이던 조훈현이 다시 우뚝 섰다. 최근 제자 이창호와 벌인 제35기 국수전결승 5번 승부에서 3승2패로 1년 전 빼앗겼던 국수타이틀을 되찾은

"통계로는 「범죄와의 전쟁」대성공" 경찰청 자찬

시 전체 빚잔치 할 판> ○…뚜렷한 재원조달방안 없이 2조4천억원이나 드는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또다시 투자규모 2조원의 11개 대형쓰레기 소각장건설계획을 발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