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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野 국정동반자 발언 거짓…국민의당 없이 국회 운영 못 해”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야당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전부 거짓이었다”라고 말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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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한국 축구계의 ‘만년야당’ 신문선의 격정토로
■ 부정부패 뿌리 깊은데 연맹은 입만 열면 돈 타령뿐■ 심판매수 전북FC, 범 현대계라 솜방망이 징계했나■ 좌빨, 비주류를 왜 해설자로 쓰느냐는 얘기까지 들었다■ 독일월드컵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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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의원, 추미애 정면 비판…"경솔함으로 탄핵연대에 난기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김부겸의 새희망 콘서트-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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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80일 새누리 이정현호…‘최순실 태풍’에 좌초 위기
━ 최순실 국정 농단 분주한 정치권 이정현새누리당의 ‘이정현호(號)’가 취임 80일 만에 ‘최순실 태풍’을 맞고 비틀거리고 있다. 청와대의 위기가 친박계 당 지도부로 고스란히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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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야만 하는 이유
월요일에 산에 갔다 내려오는 길에 산자락에 있는 단골 선술집에 갔지. 바로 맞은편에 새 식당이 생겼더군. 라멘, 돈까스, 카레 등을 파는 일식집인데 특별히 ‘창작요리’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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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 무책임한 남편과의 갈등 극복] 대오각성하고 역할 분담해 위기 넘겨야
그녀는 평범한 디자이너다. 결혼 전부터 20년 넘게 같은 회사에 다닌다. 같은 대학을 다니던 동갑내기와 결혼해 딸 하나와 아들 둘을 뒀다. 막내가 세 살 될 때까지 10년 넘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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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 "박 대통령 결자해지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에 앞서 총선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외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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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부채 1284조… 그런데도 선심 공약 쏟아낼땐가
나랏빚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2015 회계연도 국가 결산’에 따르면 미래에 갚아야 할 연금 빚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나랏빚’은 지난해 말 현재 1284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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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갈팡질팡 면세점 정책, 차라리 전면 개방이 낫겠다
면세점 제도가 2년 만에 도돌이표가 됐다. 기획재정부는 어제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2년 전 5년으로 줄였던 특허 기간을 다시 10년으로 연장하고 갱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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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기 전투기 핵심기술 이전 불가 알고도 계약했다니
우리 군 당국이 지난해 차기 전투기(F-X)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를 선정하면서 핵심기술 이전이 어렵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도 계약했다고 한다. 우리가 요구한 25개 기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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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 참을 수 없는 ‘무대’의 가벼움
이훈범논설위원 제나라의 명재상 안자(晏子)는 수시로 민정을 살폈다. 어느 날 민생 시찰 행렬이 그의 수레를 모는 마부의 집 앞을 지났다. 마부의 아내가 담장 너머로 보니 남편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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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2 연평해전 13주년, 해군은 달라졌나
2002년 한·일 월드컵 3~4위 결정전 날 세상을 놀라게 했던 제2 연평해전 발발 13주년을 맞는 오늘의 감회는 그 어느 해와 다르다. 때마침 제작된 영화 ‘연평해전’이 연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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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야당의 품격, 국가의 걱정거리
김 진논설위원 한국에선 야당의 성공이 국가의 성공과 깊이 연결된다. 야당은 국회법에 따라 법안 통과를 틀어쥔다. 야당은 상임위원장도 다수를 차지한다. 국정의 절반이 국회인데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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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완종이 부른다고 날름 달려간 금융당국 관계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의원직을 잃은 지난해 6월까지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피감 기관으로 두고 있어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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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성완종이 남긴 교훈
이훈범논설위원 무명의 시골 초선 주지사가 눈 떠보니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돼 있었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세라 페일린이 자유민주주의의 힘과 가족의 가치, 미국의 미래를 외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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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고전으로 배웠네]돈 후안…그 남자, 당신 손을 왜 잡았을까?
돈후안. 바람둥이의 대명사 (사진은 뮤지컬 `돈주앙`). 남자 한 명 소개하겠다. 우선 집안이 쟁쟁하다. 아버지는 고위 공무원이다. 이 남자는 개인 비서를 한 명 데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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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후보 나오는데 호남분이 … ”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녹취록 공개를 비롯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설전을 벌였다. 이날 이 후보자는 전날 몸을 낮췄던 것과 달리 의혹 제기에 적극적인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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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대권주자도 청문회 하자
이정재논설위원 “40년 준비했으니 청문회쯤이야.” 가볍게 시작한 그다. 대통령의 지명 당일 “따 놓은 당상”이라며 여야 지도자들이 축하 인사부터 건넸다. 하지만 그건 청문회를 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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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완구 후보자 이제 넘어갈 수 없게 됐다"
[사진 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완구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총리 후보자 낙마가) 세번째라 웬만하면 넘어가려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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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용서해달라, 내 언론관 결코 그렇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이완구 후보자 녹취록 추가분 총장 및 교수 관련 나도 대변인 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의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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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처투성이로 남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공직자의 자격과 자세에 관해 다시 한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2000년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15년이 지났건만 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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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완구 총리 적격인지 의문 … 곧 당 입장 정할 것”
이완구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10~11일)를 앞두고 고비를 맞았다. 당초 무난하게 총리 인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각종 의혹이 커지면서 청문회 과정이 순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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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한의대 출강 '전면 금지'…"저열한 직역이기주의"
정부의 규제기요틴으로 인해 의료계와 한의계의 해묵은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의료계가 의과대학 교수들의 한의과대학 출강을 전면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한의계는 직역이기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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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노숙하며 500여 명과 대화 … 부부상담가로 새삶 찾았죠
김태현 소장(오른쪽)이 오랜만에 서울역에서 노숙인 친구들을 만났다. 그는 가끔 그들을 보러 서울역을 찾는다고 한다. 김 소장은 “2008년 이후 중산층 출신 노숙자들이 부쩍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