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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대게 살 여무는 동해 죽변항…서울 부부의 여생 도전 ‘오첩반상’
지난 17일 오전 9시 58분에 진행된 죽변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게 위판. 420마리였는데 1마리 5890원에 팔렸다.울진 죽변의 겨울은 푸짐하다. 제철 맞은 대게를 필두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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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대게 살 여무는 동해 죽변항…서울 부부의 여생 도전 ‘오첩반상’
지난 17일 오전 9시 58분에 진행된 죽변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게 위판. 420마리였는데 1마리 5890원에 팔렸다.울진 죽변의 겨울은 푸짐하다. 제철 맞은 대게를 필두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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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주름잡고 중국·고려 넘나든 ‘신드바드의 나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구도심엔 16세기 초 포르투갈이 쌓은 요새가 우뚝 서 있다. 오늘날 이 요새는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무스카트의 랜드마크다. [사진 주강현] 오만의 수도 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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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삼겹살과 치킨에 지칠 때면 가끔씩 횟집을 찾는다. 하지만 자리에 앉자마자 슬슬 마음이 복잡해진다. 자연산과 양식을 구분할 눈도 없거니와 ‘싯가’라고 적힌 가격표를 보면 호흡이 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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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한국동서발전' 애물단지 온배수, 전복양식·원예단지 난방용 에너지원 활용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주민과의 갈등 요소였던 온배수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동력으로 변화시켰다. 전복 양식에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처럼 다양한 업무를 통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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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한도 연애·결혼 따로 … 최고 신랑감은 '열대메기'
평양 외곽의 한 공원 냇가에서 이마를 맞댄 채 웨딩 촬영 포즈를 취한 신랑·신부. 동행한 사람들이 휴대전화 등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함께 담고 있다. [사진 조선신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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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혁명’ 주도하는 글로벌 수산기업
‘헤이(Hej)’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에서 모두 통하는 인사말이다. 철자는 차이가 있지만 뜻은 하나다. 북유럽 4개국은 비슷한 언어만큼이나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공통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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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고동·거북손·홍합·청각 … 갯바위에 찬거리 널려 있네
거문도 바다는 깊다. 깊어서 검다. 이 검푸른 바다 아래에 삼치·감성돔·고등어·갈치 등 숱한 생선이 살고 있다. 절벽 끝의 거문도 등대가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여행기자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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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된 부세, 전남 양식 나선다
부세는 중국에서 ‘황금물고기(大黃魚)’로 불린다.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기호에 딱 맞아 최고급 부유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생선이다. 중국인들의 구입열풍 덕에 지난달 제주한림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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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만한 GM 연어 만든다는 건 오해 … 성장 35배 빠르게 할 뿐"
부경대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김동수 교수가 6일 오후 분자육종학 연구실에서 유전자 변형(GM) 형광 바다송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형광 유전자가 들어 있는 바다송사리는 간에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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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흥겨운 밤, 찬란한 밤바다~ 업그레이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목포의 신흥 명물이다. 목포시가 135억원을 들여 설치했지만 공짜다. 대신 이 공연을 보려고 수많은 관광객이 목포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안녕하세요, 한국관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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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30년간 1도 오른 한반도 … 온난화가 바꾼 식탁 지도
명태는 한겨울 서민들의 얼큰한 찌개거리로, 때로는 애주가들의 안줏거리로 우리네 입맛과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생태·동태·황태·노가리의 맛을 이제는 영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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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수산업은 첨단 6차 산업이다
곽재원대기자 5월 24일 중국 하이난성 앞바다에서 열대해양목장 건설이 시작됐다. ‘싼야(三亞)시 근해 해양목장 건설계획’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인공어초 건설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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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에 좋은 송어, 치매 막는 DHA도 풍부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의 웰빙 수산물’로 송어를 발탁했다. 송어가 겨울 생선이란 사실이 고려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올해는 구제역 탓에 행사가 취소됐지만 송어의 일종인 산천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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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⑤ 외래종의 습격
6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적이 끊긴 덕에 원시의 자연을 되찾았다고 평가되는 비무장지대(DMZ)와 민통선 지역. 그러나 이곳 생태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픔이 없지 않다. 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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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의 길맛, 맛길 ② 파주
파주에 갔다. 휴가철이라고 모두 동·서·남으로 달려갈 때 자유로를 타고 북으로 달리는 기분도 괜찮을 듯싶었다. 임진각까지 달려가면 탁 트인 ‘평화누리공원’이 펼쳐지고, ‘자운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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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노르웨이에서 연어를 만나다
노르웨이는 가려면 여객기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하루 가까이 걸리는 먼 나라다. 그래도 우리에게 친숙한 코드가 꽤 많다. 깎아지른 1000m 안팎의 산들이 바다에서 곧바로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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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있는 여행] 우럭을 통째로 굽다
스물아홉 살의 직장인입니다. 제게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19년 만난 친구가 있답니다. 때론 남자들보다 더 진한 여자들의 우정으로 이어온 사이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함께 여행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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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속초 도루묵 톡톡 터지는 알 맛
속초.양양 등 북부 동해안 포구의 도루묵 잡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매년 11월 중순께부터 이듬해 1월 중순까지 잡힌다. 몸길이 26㎝가량, 수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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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고기 잡는 '돌 그물' 아시나요
진흙 속에서 구르는 진주는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잘 닦여 진열장이나 여인의 목에서 찬연한 빛을 발하기 전까지 흔한 돌멩이와 구분하기 어렵다. 전통이란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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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섬에 가선 제주·울릉도
섬에 색깔을 입힌다면 청색 크레파스를 꺼내겠다. 푸른색 물감을 잔뜩 칠한 모습, 우리가 동경해오던 그 섬의 색깔이다. 그 가슴 서늘한 색감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는 지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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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양식굴도 폭염 피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탓에 대청호 일대 민물고기 어획량이 격감하고 있다. 남해안 양식장 패류도 집단폐사하고 있다. 어민들이 폭염 때문에 울상이다. 충북 보은군 회남.회북지역에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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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백파 홍성유 식도락 30년 결산…미꾸라지는 강장식품
옛날에는 미꾸라지가 흔해서 호소나 하천, 작은 도랑이나 논에서도 잡혔으나 이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로 자연산이 희귀해져서 일부 농촌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연산 추어를 만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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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시.재첩국 전문 대치동 청사포
흔히 생선회는 파는 쪽이나 먹는 쪽이나 잘해야 본전이라고들 한다.어획량이 들쭉날쭉해 고객들이 좋아하는 어종(魚種)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양식 광어를 도다리로 속여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