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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증가 → 소비 위축 → 경기 침체 … 한국도 '일본 20년'과 비슷한 경로 밟아
1999년 3월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은 획기적인 내수 진작책을 발표했다. 15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가구주 3500만 명에게 총 7000억 엔에 달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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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수요 부족의 시대
우리나라 2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1% 성장하면서 9분기 만에 0%대의 성장률을 벗어났다. 1분기 0.8% 성장에 이어 2분기 1.1% 성장을 함으로써 위험한 고비는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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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20년 전 일본과 판박이 … 한국도 디플레에 갇히나
[일러스트=차준홍 기자] 직장인 김성진(52)씨는 요즘 용돈을 반으로 줄였다. 주 1회 하던 외식은 일절 금지, 택시는커녕 가까운 거리는 버스도 잘 안 탄다. 주말 취미로 하던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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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저소득층 부채 전수 조사"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961조6000억원이다. 2004년 말(494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8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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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복지로 바꾸고 외국인 이민청 만들어라”
조용철 기자 권오규 전 재경부 장관 겸 부총리(61·사진)는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경기고, 서울대(경제학), 행시(15회)라는 스펙도 그렇지만 항상 뭔가를 공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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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복지로 바꾸고 외국인 이민청 만들어라”
조용철 기자 권오규 전 재경부 장관 겸 부총리(61·사진)는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경기고, 서울대(경제학), 행시(15회)라는 스펙도 그렇지만 항상 뭔가를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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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떤 규제완화 말인가?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박근혜 대통령이 투자촉진을 위해 규제완화를 직접 지시하고 나섰다. 그것도 찔끔찔끔 하지 말고 확실히 하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세계시장에서 싸우는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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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 집 산 30대, 은행원 믿었다 '금리봉변'
지난해 1월 주택담보대출로 2억원을 빌린 회사원 강모(39)씨는 올해 고정금리(연 4.7%)로 내야 할 이자(940만원)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다. 6개월 단위로 적용되는 변동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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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아무도 말하지 않는 성장, ‘747’ 트라우마인가
이상렬경제부문 차장 “우리가 세계 7대 수출 대국이 됐어요.” 지난해 연말 한 전직 장관은 이명박(MB) 정부 5년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MB의 핵심 공약인 ‘747(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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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얼어붙는 민간소비, 경기 부양 절실하다
엔화 약세로 수출이 비틀거리고 경제민주화 열풍에 기업들은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우리 경제의 쌍발엔진인 수출과 설비투자가 위축되면 민간소비와 재정 확대가 마지막 희망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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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반등, 가계부채 해결에 달렸다
[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주택가격 거품붕괴 이후 반등 여부는 가계부채 조정이 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LG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주택가격 소폭 반등, 가계부채 늘어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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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제도 없애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대출을”
“고등학교의 문·이과를 통합하라” “고령자 기준을 70~75세로 높여라” “대기업 자금으로 중소기업에 대출하라”. 기획재정부가 27일 이런 내용의 ‘중장기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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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후 …
여유 있는 노년에 대한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60세 이상의 소비는 외환위기 수준으로 줄었다. 재산의 거의 전부인 집값이 하락하면서 지갑을 선뜻 열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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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첫 정면대결 … 국민 통합은 탕평인사에 달려
① 정치·정부개혁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겐 기쁨을 만끽할 시간이 없다. 18대 대통령선거에선 역대 대선 사상 유례없이 보수와 진보 두 갈래로 쪼개져 맞섰다. 따라서 국민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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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 총 저축률 30년 만에 최저 추락
한국 경제의 뒷심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투자와 소비의 원천인 저축 여력이 30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소득 정체와 부채 증가로 가계 살림이 빡빡해진 탓이다. 12일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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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극복의 불편한 진실 네 가지
외환위기를 맞은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뚝 일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반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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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극복의 불편한 진실 네 가지
외환위기를 맞은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우뚝 일어서 세계가 주목하는 반열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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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생 앞세워 ‘단일화’ 정면 돌파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청년당원들과 함께 ‘젊은 그대’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인천=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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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3년도 예산 15조 6,218억원 편성
경기도는 8일 금년보다 2.5%(3,859억원) 증가한 15조 6,218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는 복지예산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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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살리는 방안 진짜 없나?
[최영진기자]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하다. 정치권의 이목은 온통 대선 표밭으로 집중돼 있다.위태로운 국가 경제 챙기기는 뒷전이다.정부 부처 국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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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0조원 경기부양책 내용은
새누리당이 준비 중인 10조1000억원의 부양책 용도는 크게 세 가지다. 1~2년 내 효과를 노린 단기적 경제활성화(5조5000억원), 투자여건을 개선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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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불러올 디플레이션… 통화정책 달라져야
일본 경제를 분석하다 보면 경제학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몇 가지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대표적인 게 디플레이션(Deflation)이다. 일본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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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만 한다고 하우스푸어 없어질까
[박일한기자] ‘하우스푸어(House poor)’.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 때문에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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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집값 더 떨어질 듯”
앞으로 국내 주택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세계 금융위기 발생 이후 주요 선진국 주택가격이 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