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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혹 밝히면 현대가 망한다니…
대통령과 그 참모는 아무리 다급한 궁지에 몰렸더라도 할 말과 해선 안될 말을 가려서 하는 분별심과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김대중 대통령과 조순용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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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혹 밝히면 현대가 망한다니…
대통령과 그 참모는 아무리 다급한 궁지에 몰렸더라도 할 말과 해선 안될 말을 가리는 분별심과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김대중 대통령과 조순용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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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대가' 가능성 커져
현대상선이 2000년 6월 북한에 보낸 2천2백35억원(약 2억달러)이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였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현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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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의 北核 시각차 좁혀라
북한의 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북한은 27일 평북 영변에 있는 방사화학 실험실을 재가동하고 원자력발전소 건설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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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대북정책 신뢰도 높여야
대선 결과가 변화를 열망하는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면 대북 및 대외정책도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대내정책과 마찬가지로 대외정책 역시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 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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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끼리 협조는 못할망정…
외교부 대변인(국장)이 정세현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특히 丁장관은 나라의 주요 안보 현안을 놓고 각 부처의 의견을 조정하는 국가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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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 특구 비판 신중해야
신의주 특구의 양빈 행정장관이 부정·탈세 등의 혐의로 중국 당국에 연금되면서 특구의 앞날에 대한 전망이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번 양빈 장관 체포가 충격적인 것은 신의주 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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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가위눌린 나라
TV 프로그램 중에 '진실게임'이란 것이 있다. 진짜와 가짜를 뒤섞어 놓고 그 중에서 진짜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온통 '진실게임'만 하는 거대한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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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對北지원 '외압'가능성
현대 계열사들이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에 거액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이를 누가 주도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기상으로 볼 때 ▶현대 계열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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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시 방문에 한국이 분열하는가
시위대가 부시방한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한국인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뒤섞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악의 축' 발언, 특히 여기에 북한을 포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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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기약없는'햇볕'집착
김대중(DJ)대통령의 거대한 야망은 헝클어지는가.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의 길을 걸으면서도 독일식 흡수통일과 다른 극적인 통일 기반을 마련하려는 구상이 야망 속에 있었다. 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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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준비된 대통령' 어디에
임기 마지막 해의 연두 기자회견은 '추락하는 대통령'의 현장이 돼버렸다. 감추고 싶은 장면들이 TV 폭로물처럼 실감나게 드러났다. 김대중 대통령(DJ)의 회견은 과거 YS(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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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 ABM혼선 · 꽁치분쟁· 사형파문 번번이 뒷북
한국 외교의 총체적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올 들어 외교통상부는 미국 정책과 배치되는 '한.러간 탄도탄제한협정(ABM) 보존.강화'합의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이어 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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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갈팡질팡 쌀정책
수확기를 눈앞에 두고 쌀수매 방침이 한달도 못돼 수정돼 당사자인 농민은 물론 지켜보는 국민도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여기에 쌀문제를 여(與)건 야(野)건 당리당략의 입장에서 접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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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론조사] 정부 신뢰도 10%대로 급락
*** 국정평가 대통령과 야당 총재 등 국가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다는 현상은 우리 사회의 고민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역할 평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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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개혁 정책 79%가 "잘못 추진"
중앙일보가 창간 36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를 반영하듯 전반적으로 어두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치(현 시국 불안정 65.4%)도, 정부(잘한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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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재인사로 난국 돌파를
이한동(李漢東)총리의 거취를 놓고 엇갈린 관측이 있지만 퇴진 결심은 당연하다고 본다.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가 8.15 평양축전 혼란에 대한 정치적 문책이고,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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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방미] 미국 공화, 강공 계속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방미(訪美)를 둘러싼 미 공화당 인사들의 공세가 한국 정부의 예상보다 훨씬 거세 자칫 한.미간 외교마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미 한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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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정일-페르손 삼각회담 의미]
페르손 스웨덴 총리가 김대중(http://www.cwd.go.kr)대통령에게 전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는 '대화 의지' 다. 페르손 총리는 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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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일회계 서태식 회장
현대건설의 지난해 적자 규모가 1999년에 비해 1년새 25배 늘어났다는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부실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회계감사를 맡아온 삼일회계법인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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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감사 논란 삼일회계 서태식 회장
현대건설의 지난해 적자 규모가 1999년에 비해 1년새 25배 늘어났다는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부실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회계감사를 맡아온 삼일회계법인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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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적자급증은 비관적 경영상황 때문"
현대건설의 지난해 적자 규모가 1999년에 비해 1년새 25배 늘어났다는 감사 결과를 둘러싸고 '부실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회계감사를 맡아온 삼일회계법인 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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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구를 위한 '현대 살리기' 인가
정부의 현대건설 살리기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해외 차입 지급보증 등 신규 자금지원을 제공키로 하는가 하면 진념(陳稔)경제부총리는 출자 전환 가능성도 내비친다. 마치 정부.채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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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구를 위한 '현대 살리기' 인가
정부의 현대건설 살리기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해외 차입 지급보증 등 신규 자금지원을 제공키로 하는가 하면 진념(陳稔)경제부총리는 출자 전환 가능성도 내비친다. 마치 정부.채권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