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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영완 사건,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10년 가까이 미국에 도피하고 있던 김영완씨가 귀국해 검찰수사를 받았다. 그는 김대중(DJ) 정부 당시 현대 비자금 및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인물이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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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X 대신 공식 라인 가동은 진전 … 문제는 아마추어리즘
군인 인형 때리는 북 어린이 ‘6·1 국제아동절’ 행사가 1일 북한 각지의 유치원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한 어린이가 1일 평양 대성산유원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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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정상적인 정상회담을 할 때다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1960~70년대 미국의 반공·보수·우익을 상징하는 정치인이었다. 1972년 2월 그의 중국 방문은 국제정치사에 길이 남을 큰 이정표를 세웠다. 냉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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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DJ·노무현 이후의 빈 자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은 고아다. 아버지 같은 분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고아는 감정의 과장 같다.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이 ‘김대중(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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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노무현 이후의 빈 자리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은 고아다. 아버지 같은 분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고아는 감정의 과장 같다.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이 ‘김대중(DJ) 적자(嫡子)’ 임을 은근히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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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말과 글엔 반세기 서사시적 정치역정이 …
정치는 언어다. 나라 경영은 언어의 관리다. 말과 글이 국민적 공감을 획득하면 국정 주도력은 높아진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정치와 언어의 그런 관계를 터득했다. DJ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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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오뚝이 삶 … 대선 도전 27년 만에 첫 여야 정권교체 이뤄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右이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기 직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1972년 일본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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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염원 ‘통일 대통령의 꿈’ 미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통일 대통령’을 자임했다. 그는 1970년대 야당 지도자 때부터 ‘3단계 통일론’을 다듬어왔다. 남북정상회의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하는 남북연합을 1단계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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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김정남이 마카오를 활보하는 진짜 이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25)이 후계자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이어진 직후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8)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주말 일본 니혼TV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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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강공 땐 ‘하드랜딩’ 불가피
북한의 핵실험 카드가 심상치 않은 여진을 몰고 오고 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에 대한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다. 미국은 향후 북핵정국을 어떻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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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남북 첩보전
지금까지와는 다른 문학, 새로운 서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술성 추구라는 족쇄를 벗어버리고, 금기시돼 온 SF·판타지·추리 등 장르 문학에 문호를 개방한 대형 문학상(상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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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의 남북관계
역대 정부는 보수·진보에 관계없이 모두 남북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김영삼(YS) 정부는 전향적인 대북 관계를 기조로 출발했지만 갑작스러운 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뜻을 이루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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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제 나라 중 한국에만 있는 제도”
‘정쟁 국감’ ‘구태 국감’ ‘부실 국감’. 1988년 국정감사 제도가 재도입된 이래 늘 반복돼 온 비판이다. 국감 무용론도 제기되곤 했다. 사실 국감은 묘한 장(場)이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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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립은 同床異夢? 司正의 칼 무뎌졌다!
■ “검찰이 대통령 뽑는 시대”… 권력형 비리 수사로 힘 얻어 ■ 이명재·송광수·김종빈, 검찰 독립 3인방… “내가 내 목 치겠다” ■ 역대 총장 중 4명이 중수부장 출신… 정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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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속에 갇힌 대북 정책
우리는 마치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처럼 단기 기억상실증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 떠들썩했던 신정아씨 사건은 이미 우리의 관심 밖이다. 지난여름에 있었던 아프간 인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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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은 몽구를 끔찍이 사랑했다”
■왕자의 난은 아버지 마음 몰라 일어난 비극 ■정주영, 몽헌 회장에 “현대상선 형에게 줘라” ■왕회장과 매일 ‘용의 눈물’ 녹화 비디오 봐 ■왕회장 “지키는 건 몽헌이가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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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통일 위해 준비해야 할 건 지갑 열 수 있는 아량
지난주 가장 큰 뉴스는 남북 정상회담 발표였습니다. 그런데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뉴스의 알맹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알맹이가 없었던 1차적인 원인은 정부의 부실한 브리핑입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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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만난 사람의 어드바이스 ①
2000년 6월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 회담에 참여했던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9일 "대선 4개월을 남기고 열리는 회담인 만큼 국민과 정치권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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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사됐나 … 김만복 원장 개성 통해 극비 평양 방문
김만복 국가정보원장(左)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右)이 5일 평양에서 8.28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는 남북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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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낙인’ 2500만 달러 결국 정치적 타결로
마카오 시내 BDA. 미국이 북한동결자금 인출을 중개할 미국은행을 찾아내면서 20개월간 북핵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BDA 문제 해결이 눈앞에 다가왔다. 2005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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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남북관계 투명하게" 강조하더니 …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시작된 '안희정 대북 비밀접촉' 드라마의 총연출자였음을 10일 스스로 밝혔다. 386 집권세력의 대북 비선 접촉의 성격에 대해 그동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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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북 비밀접촉의 위험성
북한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한편으로는 경계의 대상이면서도, 다르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과 만나고 무엇인가 잘해 보자는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 유전적 파트너다. 그 근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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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비선 중단 돈 때문인 듯" 이화영 의원 주장
안희정씨와 북측 인사 간의 지난해 10월 비밀 접촉을 주선한 권오홍(사진(下))씨가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上)과 '비선 라인'을 정리한 것은 돼지농장 사업 비용 문제 때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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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알고 싶다 … 북한에 퍼준 돈이 얼마인지"
"그들의 장난에 국민은 불안하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북핵 이슈와 관련해 조인스의 돌발풍선(assembly.joins.com/b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