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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이름 빼라 할 참이었다, 늦게나마 디자인 감리 맡아 다행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서울시 새 청사 전경.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다. 전통건축의 곡선미를 살렸다. 서울 광장과 연결되고, 스카이라운지 등 연면적 30% 이상이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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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국 인터넷 보안체제, 무용지물이다
김인성시스템 엔지니어IT칼럼니스트 최근 인터넷 보안 사고가 잇따라 터졌다. 포털과 쇼핑몰의 회원 정보 대부분은 이미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렇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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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무슨 일이 일어날까 … JMnet 사내 전문가 집중토론 경제
사진 왼쪽부터 남윤호 경제데스크, 이철호 논설위원, 김종수 논설위원, 최영진 조인스랜드 대표, 박태욱 경제대기자, 김정수 경제전문기자, 민병관 경제대기자, 심상복 포브스코리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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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공사, 0.07점 차 입찰 갈리니 죽기살기로 로비”
“1000억원대 공사 입찰 심사가 100점 만점에 소수점 이하인 0.07점 차이로 결정되니 교수·연구원 등 심사위원을 죽기살기로 로비해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30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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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기획] 공사비 두 배 부풀리기 … 10년 전 단종된 굴착기에 비밀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혁신도시 건설현장. 지난주말 어스름한 새벽부터 15대의 덤프트럭이 줄을 서서 상차(흙과 모래를 차에 싣는 일)를 기다리고 있었다. 덤프트럭 운전만 20년째인 이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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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어음 결제해도 대기업은 막대한 이익 … 그건 욕심 넘어선 탐욕”
캐피털(할부금융)사 고금리 대출, 하청업체 납품단가 인하, 투자·고용 부진-. 최근 청와대·정부가 대기업을 향해 날을 세워온 부분이다. 여기에 윤증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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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붉은 자본가] 쑹정환 하오하이즈 회장
지식 자체가 파멸을 불러오는 시대였다. 집에 돈이 많다는 이유로, 심지어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끌려갔다. 1966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진 문화대혁명의 광풍은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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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대 강 감사 눈 가리고 아웅식 안 된다
감사원이 어제부터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감사에 착수했다. 4대 강 사업은 올 한 해만 4조8602억원의 예산이 드는 초대형 국책 공사다. 준공 예상 시점인 2012년까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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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충주에서 부활한다
이만중 보끄레 회장은 “충주 패션산업단지가 성공하면 중국과 비슷한 가격에 품질은 더 좋은 제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강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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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 “불법 알지만 비정규직 계속 고용”
7일 새벽 서울 가리봉동 부근의 인력시장에 근로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일감을 찾고 있다. 1일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기간 제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인력시장에 낯선 얼굴들이 늘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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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과 혁신 본능 결합한 금융맹수 탄생
1994년 월가는 격랑에 마구 흔들렸다. 그해 2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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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에 수천억 융자” “경주에 거액 국비 지원”
4·29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16일 시작되면서 유권자에 대한 정치권의 구애가 본격화됐다. 여야 모두 굵직하고 화끈한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를 파고들려 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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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회사에 임금협상 위임한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울산고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다 1983년 7월 현대엔진(90년 현대중공업과 합병)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87년 현대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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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지금 경제위기 과거와 전혀 달라 … 완전히 새로운 처방 써야”
27일 이노비즈 글로벌포럼서 ‘한국 기업 생존법’기조연설 “글로벌 금융 안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정부도 경제학자도, 지금의 경제위기가 과거에 경험했던 위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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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전망] 불안한 3분기 경제지표와 낙관할 수 없는 증시
채굴과 에너지 등 경기관련주가 주가하락을 주도 지난 주 중국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로 주가 급등락이 펼쳐진 끝에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49% 하락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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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쓸 줄 아는 큰부자
▶1954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생, 62년 공산당 입당, 70년 인민해방군 입대, 86년 랴오닝대 졸업, 88년 다롄 완다집단 설립 ‘재부품질론(財富品質論)’. 부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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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어도 아들에게 안 물려줘"
중국 푸젠성 진장시 천다이진. 오래된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신발 부자재 상점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다른 한쪽은 3~4층 높이의 제화 공장이 밀집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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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애니콜 미국서도 팔린다
베이징 최대 상업 중심지인 둥싼환(東三環). 둥싼환 마이쯔뎬(麥子店)에 위치한 치차이(七彩) 세계 전자제품 시장에서 류(柳)씨는 오늘도 짝퉁 휴대전화 판매에 열심이다. 그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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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C의 제왕’ 꿈
중국 PC 산업이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차이나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는 네덜란드 PC업체인 ‘패커드 벨’의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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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러시아 근대양식의 독특한 만남
최 욱 - 원오원 건축사무소 대표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두가헌은 조선시대 말기에 남겨진 한옥과 양옥 두 채의 건축물이다. 원래 원불교 재단이 소유하여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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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르포] “노조 하던 사람은 사업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었다”
▶30년은 훨씬 넘은 듯한 낡은 손수레가 옷보따리를 잔뜩 싣고 전태일 동상 앞을 지나가는 사이로 최신 유행 차림을 한 아가씨가 잡혔다. 1970년 11월13일, 그날 전태일은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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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카지노용 모니터로 '잭팟'
황금알을 낳는 무공해 산업, 세계가 카지노 열풍이다. 중국 마카오는 40년 가까이 유지되던 부호 스탠리 호의 카지노 사업 독점 체제를 끝내고 외국 자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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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비자금 두 종류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글로비스는 비자금을 어떻게 조성했을까. ◆ 영장 속의 비자금 70억원=회계장부에 나타나지 않은 현금을 뜻하는 비자금은 분식회계를 통해 조성된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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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럼: 우리경제 현실인식과 정책 방향] 부총리 "경기 확장적 정책 필요하다"
중앙일보 월례 경제포럼은 13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연사로 초청해 '우리 경제에 대한 현실 인식과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한 부총리는 "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