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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연기 도전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
지난달 26일 폐막된 제46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존 트래볼타와브루스 윌리스는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기로 제2의탄생에 대한 기대를 낳게 했다. 70년대 "토요일 밤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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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비싼 공연입장료 학생할인혜택 늘리길
최근 부산에서는 제법 굵직굵직한 대형 문화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있어 반갑기 그지없다.그러나 대부분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나같은 대학생은 엄두도 못낸다.한마디로 그림의 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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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학촌 課外바람타고 향락의 거리로
서울대 앞 관악구신림9동241번지 일대 속칭「녹두거리」로 불리는 대학촌에서 주점「태백산맥」을 운영하는 배명섭(裵明燮.42)씨는 요즘 고민에 빠져 있다.90년대 들어 우후죽순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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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제2부 사회풍속도-여가 어떻게 즐기나
북녘동포들은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기호품은 무엇일까. 남자들은 대체로 술.담배를 즐긴다.술이 흔치 않아 술마실 기회가 오면 폭음 경향이 있고 노래.춤판이 벌어진다.골초가 많다.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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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꽃 코러스
특정한 배역없이 춤추고 노래하는 배우들인 코러스.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제조기로 불리지만 막이 내리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기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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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네마 혁명주도 네멋대로해라
개선문에서 그랑팔레를 거쳐 콩코드광장까지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천국의땅」이라는 속뜻을 지닌 이곳은 역사와 문화,패션이라는 파리의 이미지가 농축되어 있는 곳이다.겉으로는 일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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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졸속제작 많다
「연극 관람은 개막후 1주일정도 지나서 하라.」 최근들어 연습부족에 무대장치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무조건 막을 올리거나 흥행만을 노려 나오지도 않는 유명배우를 출연진 명단에 끼워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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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떠난 김대중씨 관심끄는 문화기행
金大中 前民主黨대표가 지난해 12월30일 호암아트홀에서 상영되는 영화『그섬에 가고 싶다』를 관람,높이 평가한데 이어 23일 저녁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을 찾아 뮤지컬『아가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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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에 속타는 사연들
◎“야채팔아 모은 2억 낭비벽 아들이 알면 어쩌나”/아내 이름으로 맡긴 5천만원 세추징 고민/사원명의 비자금 수억원… 법정싸움 걱정도 8·12 금융실명제 시행이후 각 은행·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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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상봉” 그후 10년…/재회 이산가족 어떻게 지내나
◎대부분 못다한정 나누며 기쁨 만끽/빈부차·재혼 벽에 막혀 아픈 사연도 83년 6월30일부터 무려 1백38일동안이나 계속되면서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KBS의 「이산가족을 찾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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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기승 「러시아 마피아」/뉴스위크 한국판 보도
◎시장경제 틈타 마약·매춘범죄 등 확산 뉴스위크 한국판은 내달 7일자 최신호에서 러시아의 대도시들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마피아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러시아판 마피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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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비명" 공연장 부족|「연극팬」들이 몰려온다
연극의 저변이 괄목할만하게 넓어지고 있다. 서울 대학로에만도 매달30여편의 연극무대가 쉴새없이 열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직장·학교의 단체관람까지포함, 매일 5만∼6만의 인구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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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 폭력/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선거혁명 이루자:12)
◎운동원들이 지역감정등 군중심리 부추겨/「표 안주기」로 「감정후보」 밀어내자 크고 작은 선거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대서특필되고 사회문제로 등장하는 것이 유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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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만 풍성 작품수준은 미흡|창작극 드물고 대부분 번역극이나 재탕
올해만큼 연극이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적은 없었다. 예년보다 훨씬 많은 행사가 마련돼 그만큼 많은 작품이 공연되었고 관객도 늘었다. 비록 궁에 의해 일방적으로 지정되었지만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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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끊임없는 성추문
뉴욕 빈민가 브루클린에 서 문제아로 자라나 약관에 세계주먹계를 제패한 철권 마이크 타이슨(25)이 지난9일 18세 소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정식 기소된후 3일후 3만달러의 보석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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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선 기자|유명 탤런트 동원 알맹이 없는 개그「잔재미」만 좇는 여름 연극
한여름 성수기를 맞은 연극무대가 흥행을 겨냥한 상업성에 치우쳐 순수예술로서의 작품성을 잃어가고 있다. 대부분 극단들이 대학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방학에 들어간 때에 맞춰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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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 광역의원들이 할 일/정선구 정치부기자(취재일기)
민자당은 25일부터 1박2일동안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시·도 의회선거 당선자대회를 가졌다. 공천자대회 이후 한달도 못돼 이곳을 다시 찾은 5백64명의 당선자들은 「압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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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드러나자 여 환호 야 탄식/뜬눈으로 지켜본 광역개표
◎“서울서 압승은 혁명적” 흥분/민자/예상밖 「지역당」한계에 허탈/신민/초반열기 식자 침통/민주/명맥유지에/자족 민중 민자 압승,야당 참패라는 뜻밖의 투표결과가 정치권에 충격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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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연극 42편 "총 출동"
「연극의 해」행사 중 하이라이트 행사인「사랑의 연극잔치」가 5, 6월 두 달간 서울시내 전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랑의 연극잔치」는「연극의 해」행사 집행 위원회 측에서 관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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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제선거혁명 이루자/전육 정치부장(데스크의 눈)
연말 연초에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 오는 3월말이나 4월초께 실시될 지자제선거를 걱정하고 있었다. 30년만에 부활된 이번 지방의회선거의 성패야말로 크게보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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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사생활도 사찰/윤 이병 폭로 디스켓 내용
◎여자ㆍ재산ㆍ안방밀담까지/김영삼대표 합당후도 계속 사찰 드러나/김대중총재 “사상불투명 위험인물”규정/식당경영ㆍ대형아파트 이사간 것도 수록 보안사는 정치인ㆍ종교인ㆍ교수 등 사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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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대(분수대)
지난 87년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동부의 주요신문과 연극전문지들은 이례적으로 30년전에 공연했던 한 작품에 대한 특집기사를 일제히 실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작품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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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양주 소놀이굿 김인기옹|소값흥정 구성진 원마부 40년
소놀이굿은 소를 주제로 한 굿이요, 여흥의 놀이다. 한국에 있어 소는 결코 신격화된 가축은 아니다. 인도 힌두교도들처럼 신성시하여 도살과 육식을 엄금하거나 수단·에티오피아 등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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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화려…발랄…뮤지컬의 새장열다
우리나라의 뮤지컬 역사는 일천하다. 예그린이 공연했던 『살짜기 옵서예』를 위시해서 근래에 본 『아가씨와 건달들』까지 합쳐 내가 본 뮤지컬은 몇편도 안된다. 그러다가 여행중에 『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