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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여론 지지 높다고 위헌이 합헌되지 않는다
최정동 기자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사진)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은 요즘 법조계에서 가장 ‘핫(hot)’한 인물이다. 전관(前官) 경력 없이 국내 최대 법률가단체인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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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의 시대공감] 보고서를 던져버려야 하는 이유
2005년 9월 이용훈 대법원장이 던진 취임 화두는 공판중심주의였다. 판사는 공개 법정에서 구두 변론을 통해 유·무죄의 심증(心證)을 형성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수사기관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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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의 시대공감] 보고서를 던져버려야 하는 이유
2005년 9월 이용훈 대법원장이 던진 취임 화두는 공판중심주의였다. 판사는 공개 법정에서 구두 변론을 통해 유·무죄의 심증(心證)을 형성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수사기관이 만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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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와 이견 없었다 … 법관 보수·진보 구분 찬성 못 해
판사 6년, 법학 교수 24년, 대법관 6년. 퇴임 후 한양대 로스쿨 정교수로- . 법조계에서 양창수(62·사법연수원 6기) 대법관의 존재는 독특하다. 제주에서 태어난 그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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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나온 朴대통령, 진돗개 선물에 함박웃음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설대 오른쪽 맨 앞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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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7) 대통령의 종이 한 장
오랫동안 많은 대한민국 총리가 대독(代讀)·방탄(防彈) 총리로 불려왔다. 대통령 대신 자리에 참석해 청와대가 써준 연설문을 읽거나 대통령이 받아야 할 비판을 대신 받는 게 본업(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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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회의장의 악몽
백일현정치부문 기자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대표이자 어른이다. 대한민국 의전서열 2위다. 1위인 대통령 바로 뒤, 3위 대법원장 바로 앞이다. 의전 예포도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21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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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향과 다르다고 법리 무시한 채 판결할 수는 없는 일”
박시환 대법관이 지난 9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법관이 될 때 ‘나쁜 재판은 안 하는 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변선구 기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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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숫자 늘려야 서비스 좋아진다
몇 달 전 서울 서초동 법원 청사, 한 대법관 집무실에 들렀다. 그의 책상 위에는 소송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벽 한쪽을 꽉 메운 철제 캐비닛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법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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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대법관 e-메일 조사 결과 다음주 발표
대법원은 신영철(55) 대법관이 판사들에게 e-메일을 보내 재판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석준 대법원 공보관은 “지난해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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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대법관, e-메일 조사 중단 요청하고 일찍 퇴근
신영철(55) 대법관이 지난해 촛불집회 재판 때 판사들에게 e-메일을 보낸 것과 관련, 9일 대법원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조사는 신 대법관의 요청으로 오후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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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탄생 200주년 열기 … 미국 대륙이 달아오른다
12일(현지시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 대통령의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미국 전역이 링컨 열기로 가득하다. 200년이라는 특별한 숫자 외에도 흑인 노예 해방에 앞장섰던 링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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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언 변론 본질 너무 가볍게 봐"
변협 천기흥 회장 '이용훈 대법원장 자진 사퇴 촉구'라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초강경 대응은 2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임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천기흥(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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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논란 사학법 … '노의 사람들'판단은
16일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된 전효숙 헌법재판관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헌재 집무실에서 축하전화를 받고 있다. 전 후보자는 취재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은'아직 때가 아니다'며 거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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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나 홀로 점심' 20여 년 관행 깨진다
집무실에서 혼자서 식사를 하는 이른바 대법원장의 '나 홀로 점심' 관행이 20여 년 만에 사라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19일 "이용훈 대법원장이 앞으로는 직원들은 물론 외부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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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항명으로 받아들이던데"-"보기 나름이죠"
표정 어색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17일 오전 김종빈 검찰총장이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천정배 법무장관과 퇴임인사를 하고 있다.(과천=연합뉴스)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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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단체 내세워 재판에 도전 유감"
▶ 최종영 대법원장이 23일 퇴임식을 마친 뒤 대법원 청사를 떠나기 전 직원들과 악수하다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고 있다.[김태성 기자] "여론이나 단체의 이름을 내세워 재판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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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인사·예산권 각급 법원에 넘겨줄 것"
▶ 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youngcho@joongang.co.kr> 이용훈 대법원장 후보자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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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복 벗은 '딸깍발이' 변호사 대신 강단에 …
▶ 조무제 대법관이 17일 퇴임식에서 동료 대법관에게서 받은 감사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장문기 기자 '딸깍발이 판사' 조무제(63) 대법관이 17일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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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한가운데 선대쪽 : YS와 잦은 충돌… 127일만에 총리 사임
이회창의 꿈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그는 대법원장이 되길 원했다. 적어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그랬다. 그가 "대법원장이 되고 싶다"고 희망하는 것을 들은 사람은 적지 않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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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한가운데 선 대쪽 : 黨 장악했지만 끊임없는 포용력 시비
이 무렵 이회창은 총리로서 역할에 한계를 느낀 모양이다."총리는 일하는 게 아니라 정부의 인기를 올려주는 직업이더구먼. 이래선 안되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총리에서 물러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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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평양길 떠나는 DJ
김대중 대통령의 13일 아침 식탁엔 홍일(弘一).홍업(弘業).홍걸(弘傑)씨 등 세 아들과 손자들이 함께 한다고 청와대측이 12일 밝혔다. 미국 유학 중인 막내 홍걸씨가 '55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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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임기마친 윤관대법원장…'독자 사법개혁 큰 보람'
윤관 (尹관) 대법원장이 오는 24일 퇴임한다. 그는 제8대 유태흥 (兪泰興) 대법원장 (81~86년) 이후 13년 만에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사법부 수장이다. 9대 김용철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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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 대법원장 임기중 첫 외부강연
오는 9월 23일 퇴임하는 윤관 (尹관) 대법원장이 외부강연을 통해 임기 중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을 하게 됐다. 尹대법원장은 16일 낮 12시 신라호텔에서 국제거래상의 분쟁을 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