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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여배우 “미스터 김과 춤추러 왔다” 송별파티 참석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26·끝〉 부산영화제 화려한 퇴장 2010년 10월 8일 개막식 다음날 개최된 영화배우들 파티에서 여배우들에게 환송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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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화계 애주가 모임 20년, K시네마 홍보에 한몫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4〉타이거 클럽 세계영화계 애주가 모임인 타이거 클럽의 멤버들이 2010년 10월 부산영화제에 모였다. 왼쪽부터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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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해탄적일천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2007년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양은 허우샤오시엔과 함께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유작은 2000년에 만든 ‘하나 그리고 둘’. 하지만 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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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욕먹고, 왕조현 이민…추석 단골 홍콩스타들 지금은
"서울의 추석 극장가를 한국·홍콩·미국이 3분할한다…미국 영화의 공백을 급격하게 메무고 들어온 홍콩영화는 특히 10대 관객들 사이에 주윤발, 왕조현 등 '홍콩 스타' 붐을 불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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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모인 할아버지 이층집 "관객 각자 가족의 기억 스미길 바랐죠"
윤단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에서 할아버지집에 모인 가족의 행복한 한때다.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엄마도 제가 본가 다녀가면 든 자리보다 난 자리가 크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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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영화 넘어 아카데미 역사까지 새로 쓴 ‘기생충’
한국 영화 101년 역사상 가장 놀랍고 빛나는 순간이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아니 세계 영화사를 새로 썼다. 어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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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으로 트로피 절단, 다섯개로 나누고 싶다”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봉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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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형님 멋져""아침까지 마실 것" 객석 뒤집어놓은 봉준호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 [AP=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은 아카데미에서도 빛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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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아카데미 휩쓴 비결 “난 좀 이상한 사람, 평소대로 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제가 원래 좀 이상한 사람이예요. 평소 하던대로 했습니다.” 9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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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판 '1987' 나올 수 있을까…사회문제 담아 흥행하는 한국영화 배우고 싶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의 불안감을 청춘들의 잇따른 죽음과 자살로 그린 영화 '메이드 인 홍콩'. 2년 전인 20주년 복원판이 올해 서독제에 초청돼 상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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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고령가 살인 사건'의 전등
[매거진M] 최근 개봉작 중 가장 기적 같은 작품은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이하 ‘고령가’)일 것이다. 10년 전 세상을 떠난 양 감독은 허우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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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의 훔치고 싶은 미장센] 유리창에 비친 인생의 진실 '하나 그리고 둘'
‘하나 그리고 둘’ (2000, 에드워드 양 감독) [매거진M] 20대 초반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마음에 안개가 낀 듯 먹먹했다. 대만 뉴웨이브의 대표 감독 에드워드 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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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리 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그간의 진통을 일단락 짓고 10월 6일 제21회 영화제의 닻을 올린다. 행사는 대폭 축소됐지만, 부산영화제가 ‘근본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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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16만㎡, 아시아문화전당 4일 개관
4일 공개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옛 전남도청 자리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아시아 전역을 문화로 연결하는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프리랜서 오종찬] 광주를 아시아 문화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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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 뮤지컬 + 와인, 삼색 즐거움
1 뮤지컬 ‘올슉업’의 한 장면 2 트레이시 에민 작가의 ‘More Passion’(2010) 3 양혜규 작가의 ‘Light House(Osram) Rhyming with F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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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80·90년대 한국 극장가 휩쓴 서극 감독, 3D 무협영화로 새 도전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녀유혼’ ‘동방불패’ ‘소오강호’ ‘황비홍’ ‘신용문객잔’…. 1980~90년대 중반까지 한국 극장가를 휩쓸었던 홍콩 누아르와 무협영화는 서극(수이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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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코스텔로, 스티브 바라캇 내한공연
영화·드라마 주제곡, 광고 음악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엘비스 코스텔로와 스티브 바라캇이 내한 한다. 두 뮤지션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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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내달 2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9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허남식 조직위원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봉근 기자]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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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나마기자의영화?영화!] 에드워드 양 감독은 떠났지만 …
저는 한때 밤 9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는 아이였습니다. 매일 그 시간에 TV에서 “어린이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시보가 흘러나온 까닭도 있지만, 정말로 9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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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이 영화는 꼭 봐야 한다
①샤오린 샤오리(아시아 영화의 창·중국·장먀오옌 감독)=막노동을 하는 샤오린과 생활고로 매춘을 하는 샤오리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중국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천착한다. ②새총(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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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처럼 적중한 리안 감독 94년 인터뷰
넓은 활동무대에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던 당찬 신예 감독 1994년 한국에 왔던 리안 감독…그때도 강한 '예술 야망' 보여 대만 출신인 리안(李安) 감독의 영화 혼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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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한 시대가 저물다 '에드워드양'
1980년대 들어 세계 영화계에서 동아시아 영화가 점점 퇴락할 때 홍콩과 대만은 단숨에 나타난 새로운 주역이었다. 홍콩은 과거에도 상업영화의 전통이 있었으니 80년대의 급성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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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웨이브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 별세
대만 뉴웨이브의 대표적 영화감독인 에드워드 양(楊德昌)이 지난달 29일 대장암 합병증으로 미국 베벌리힐즈에서 숨졌다. 60세. 중국 상하이 태생으로 대만에서 자란 양 감독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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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파일] 삶을 뒤트는 운명 … 아사노 다다노부 무표정의 표정
생각해 보면, 스크린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그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웃음이라고 해야 입 끝을 살짝 올려주는 정도. 저음의 목소리는 항상 낮게 깔린다. 그러나 무심하되 암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