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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권자,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적 양안 관계 선택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에게는 안정의 이미지가 강하다.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겸손군자’(謙謙君子)라 불릴 만큼 진중한 성격뿐만이 아니다. 그가 내건 정책도 안정지향적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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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61) 배신자
필자가 대만을 처음 간 것은 단교 1년 여가 지난 1993년 가을이었습니다. 수습을 마치고 첫 부서로 배치받아 활동할 때였지요. 대만 중소기업 사장들을 많이 취재했었습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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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배신자’의 친구 되기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대만 타이베이 방문 첫날이었던 지난달 27일, 저녁 식사를 위해 한 한국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현지 사업가 이(李) 사장과 함께였다. 마침 TV에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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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이영일]광인효과를 극복, 강력대응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는 12월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30분간 국회 TV금요초대석에서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과 연평도사태이후의 한국외교방향을 주제로 대담토론을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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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75억 달러 무역흑자 낼 듯
정부가 올해 수출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13.5% 감소한 3650억 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정부 예상치(4267억 달러)보다 617억 달러 줄어든 것이다. 수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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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74개 항구 상호 개항 합의
천윈린(陳雲林·左)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장과 장빙쿤(江丙坤) 대만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이 4일 대만 타이베이 위안산 호텔에서 열린 양안 회담을 마친 뒤 각자 서명한 무역 협정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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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상품 가짓수만 41만 종 ‘바이어의 천국’
이우에 있는 수많은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제상무성(商貿城)의 일부. 3~5층짜리 상가 건물의 모든 층으로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다. 하루 컨테이너 1000개 분량의 화물을 원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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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 잠수함에 추적 당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키티호크 항공모함과 호위함으로 이뤄진 함대가 지난해 11월 홍콩 정박을 거부당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던 길에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그러자 중국이 즉각 잠수함과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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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대만인도 참석한 '5·18 항쟁'행사
왼쪽부터 천진황 회장, 도올 기자, 장옌셴 관장, 주리시 한국학 교수. 19일 나는 대만에서 온 세 사람을 만났다. 한국통 저널리스트 주리시(朱立熙), 대만 국사관(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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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5.18 광주민중항쟁과 대만정치
19일 나는 대만에서 온 세 사람을 만났다. 한국통 저널리스트 주리시(朱立熙), 대만 국사관(國史館) 관장 장옌시엔(張炎憲), 2.28사건 기념기금회 회장 츠언진후앙(陳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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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싸게 더 싸게 '한국 포위작전'
대만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300mm 웨이퍼 공장 전경.[TSMC 홈페이지] 대만의 중부과학공업지구. 이 지역이 최근 하이테크 제조업의 집적지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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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된 강한 해군 필요"
후진타오(胡錦濤.사진) 중국 국가 주석이 공개 석상에서 해양 권익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해군' 건설을 주문하고 나섰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27일 우성리(吳勝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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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비상 … 휴일에도 화생방 훈련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당국은 10일 노동당 창건 61주년 기념식을 치렀다. 북한 주민들이 신의주 압록강에서 여객선 관광을 하며 국경일 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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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한국에게 APEC은
18일 제1차 정상회의가 열리는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를 하늘에서 바라봤다. 1차 정상회의뿐 아니라 합동 각료회의와 고위 관료회의 등이 열리는 ‘2005 APEC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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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APEC] APEC의 역사
박성훈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APEC은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1989년 결성한 경제협력체다. APEC은 무역과 투자를 자유롭게하고 원활하게 해 역내국가들이 공동 번영을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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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에 대한 바른 인식 필요한 때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오늘로 12년이 된다. 냉전붕괴의 와중에 공산국가 중국과 반공국가였던 한국이 6.25라는 과거사를 뒤로 한 채,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당시 동북아 정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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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거친 민족주의를 넘어서
요즘 동북아시아에서는 한.중.일 3국 간 교류의 모습이 매우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로 과거사와 미래의 주도권을 둘러싼 이 지역의 민족주의가 거칠고 저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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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뭉치는 EU … 흩어진 동아시아
유럽연합(EU) 확대는 동아시아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가맹국 환영식이 현재 의장국인 아일랜드에서 거행된 것도 흥미로웠다. 아일랜드의 국가경쟁력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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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 중국서 발생…東南亞로 퍼진 듯
아시아 곳곳으로 조류독감이 번지면서 그 진원지와 확산 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국경을 맞댄 벨기에.독일로 번진 적은 있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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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건강한 韓中관계를 위하여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중국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지난 4월 베이징(北京)에서 미국과 북한의 회담을 주선했고 최근엔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의 친서가 평양과 워싱턴을 오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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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인도 갈등 씻고 손잡았다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이자 핵 보유국인 중국과 인도가 국경분쟁 등 갈등의 과거사를 넘어 밀월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 인도 총리로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아탈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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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도쿄=남윤호 특파원] 일본이 외국과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FTA가 체결되면 당사국끼리는 원칙적으로 서로 관세를 매기지 않고 무역거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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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도쿄=남윤호 특파원] 외국과 처음으로 일본이 싱가포르와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FTA가 체결되면 당사국끼리는 원칙적으로 서로 관세를 매기지 않고 무역거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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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러여파 올 세계 GDP 성장률 1.4%로 둔화
미국에 대한 9.11 테러 참사로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가 당초의 2.4%에서 1.4%로 둔화되고 올해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 교역물량 증가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