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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망명자…적절한 대우를"
탁장인(35)등 중공여객기 납치범들은 검찰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자신들의 행위가 정치적 망명임을 강조하면서 6·25때 중공개입으로 타격을 입은 반공국가인 한국에 비상착륙해 자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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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버스 추락, 33명사망
【부산동래사고현장=임시취재반】휴일의 단풍놀이 승객 68명을 태우고 부산 동래의 금정산을 내러오던 중형 버스가 핸들과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키며 높이 7m언덕 아래로 곤두박질해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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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1481) 제47화 전국학련(93)|나의 학생운동 이철승|「반민법철회대회」로 경찰·학련 대립악화|「반정부음모」혐의씌워 경찰에 연행|경찰이 조작…집에 고구마(독)까지 갖다놓아
48년11월3일 새벽 대문 부서지는 소리에 잠이 깼다. 경찰 수십명이 몰려와 문을 열라고 아우성을 쳤다. 그중 몇명은 옆집 담위에 올라가 총구를 겨누고있었다. 그때 내 숙소는 학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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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중공 선전광고와 NYT의 입장
「뉴요크」의 친대만 단체가 「뉴요크·타임스」지에 가끔 내는 반 중공 선전광고를 둘러싸고 최근 「유엔」주재 중공대표단과 「뉴요크·타임스」편집국장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뉴요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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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 자료 요구만 6백건
국회의 국정 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의원들의 방대한 자료 요구로 시작됐다. 농림위는 공화당의 홍병철 의원이 66건, 신민당의 조연하 의원이 60건 등 여야 의원 자료 제출 요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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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해도 외유바람 여전
박정희 대통령의 학원질서확립을 위한 특별명령이 곧 발표된다는 소문 때문에 15일 아침의 정가는 그 내용을 수소문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 당무회의를 하고 있던 공화당 간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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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자유중국 - 본사특파원 신문주간 특별취재
현재 대만에는 49년 대륙에서 피난 온 중앙일보를 비롯하여 28개 일간지가 있다. 이중 5개가 군에서 발간하는 군보. 나머지는 정부와 당(국민당)에서 발행하는 기관지와 민간이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