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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근로단축법과 기간·파견제법 분리 추진해야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국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인제 노동시장선진화특위원장,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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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 복귀” 결정만 해놓고 뜸 들이는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26일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의결했다. 지난 4월 노사정 대타협 결렬을 선언한 지 4개월 만이다. 김동만 위원장(가운데)이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회의실에서 개회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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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시장 조치로 급한 불 끄겠지만 시진핑 리더십은 시험대
중국 역사에서 경제 문제가 사회불안과 정치변동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먹고사는 것을 하늘처럼 중히 여긴다(民以食爲天)’는 중국인들의 관념과 사고방식에 기인한다. 5000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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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시장 조치로 급한 불 끄겠지만 시진핑 리더십은 시험대
10일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우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관련기사 中·그리스 충격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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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도입의 외교적 득실은?
논쟁의 초점-최근 국내 안보 및 외교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도입을 둘러싼 찬반 양론을 들어본다. 지난 회(8일자)에는 군사적 차원에서 사드 기술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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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부동 루블화 … 평화의 새벽은 아직 오지 않았다
민스크협정으로 휴전이 결정된 후 중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이 탱크에 국기를 걸고 행진하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가 1년을 맞았다. 친서방 측과 친러시아 측의 갈등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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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블랙홀’ 논리에 국민 70% “개헌 논의해야”
중앙포토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내각제론자였다. JP는 1997년 대선 정국에서 김대중(DJ) 국민회의 총재와 DJP연합을 결성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약속받았다.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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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국회 충돌…‘경제 블랙홀’인가 ‘제2 민주화’인가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내각론자였다. JP는 1997년 대선 정국에서 김대중(DJ) 국민회의 총재와 DJP연합을 결성하면서 내각제 개헌을 약속받았다. 집권 2년 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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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가 미·중 경제협력 강화 끌어내자
안충영중앙대 석좌교수·경제학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동아시아와 환태평양 국가들 간에 합종연횡의 지역경제통합 움직임이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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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부모, 북한 손녀 상봉 … 고립 돌파구 찾는 일본
납북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의 아버지 요코타 시게루(81·오른쪽)·어머니 사키에(78) 부부가 지난주 몽골에서 메구미의 딸 김은경을 처음 만났다. 사진은 2007년 부부가 손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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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버블과의 전쟁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택버블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버블은 투자자들이 경제 상태에 비해 자산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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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비아냥, 시진핑은 압박 … 미국 체면 말이 아니네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폐쇄) 사태가 길어지면서 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은 국제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국제사회의 문제아가 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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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교환 합의에만 1년 반 … 비극은 아직 진행 중
1951년 봄 유엔군은 중국군의 개입으로 빼앗겼던 서울을 다시 탈환했다. 지금의 휴전선 부근까지 전선을 밀어 올렸다. 이후 일진일퇴가 반복됐다. 양쪽은 어느 한 편의 일방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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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 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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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북 경고 메시지에 북핵 해결 실낱 희망”
중앙포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의문의 닮은꼴은 정치와 경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다. 정치학자가 보기에는 당연히 정치가 우선이다.먼 나라 위기가 국내 경제에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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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평행선, 독·불처럼 청년 교류로 풀어라
22일은 유럽의 오랜 앙숙 프랑스와 독일이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우호조약을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왼쪽)와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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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3번 다녀온 외국기자 "알면 알수록 한국과 북한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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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 아닌 성숙을…오만한 서구 판단 무시하라”
관련기사 르몽드 70세 기자의 대선 감상기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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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FTA 사전실무협의 예정대로 열려
21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호텔. 최경림 통상교섭본부 FTA 교섭대표와 위젠화(建華)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部長助理·차관보급),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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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한중 수교 20년의 회고와 전망
정종욱(鄭鍾旭) 동아대학교 석좌교수 (1)서론 수교 20년을 맞은 한중 관계는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이웃인지에 대해 분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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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중-북 관계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중-북 관계(1) 2011.12.17 동북아의 동토에서 절대군주로 군림했던 한 통치자는 17년간의 수령 독재체제를 통해 경제파탄, 동족학살, 위험한 핵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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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받은 일본, TPP 교섭에 속도…중국은 한국과 FTA 밀어붙일 듯
세계 언론들은 22일 최루가스 살포 소동 끝에 강행 처리된 한국 국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긴급뉴스를 통해 한·미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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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무지개 연정’ 벨기에 무정부 상태 512일째 “아무 문제 없어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파리 북역을 출발한 고속열차 탈리스 9317호. 프랑스 북동부 평원을 가로질러 시속 300㎞의 속도로 미끄러지듯 달린다. 1시간22분만에 도착한 브뤼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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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 이분법 아니다”
왼쪽부터 구인회 서울대 교수, 윤홍식 인하대 교수, 고영선 KDI 연구본부장. 복지 논란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은 사생결단으로 격돌한다. 우리 사회도 선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