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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난 佛, 푸아그라 생산 위한 거위 학대 논란
푸아그라(거위 또는 오리의 간)는 프랑스에서 굴ㆍ연어와 함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요리다. 지난달말부터 파리 시내 주요 백화점과 전문점 등에는 ‘크리스마스 푸아그라 세트’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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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세상 부러워하던 눈들, 서울을 보기 시작하다
서울 원서동 한옥 풍경. 옹기종기 아담한 한옥이 어깨를 맞댄 좁은 골목에 가로등 불빛이 푸근해 보인다. [민음인 제공]정독 도서관, 덕수궁 돌담김, 삼청동길, 창덕궁, 청계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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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909년 일본군 기록 『진중일지』 첫 공개
#1907년 9월 15일 “적의 사망자 중에서 발견된 것은 15명. 우리 측의 손해는 소비 탄약 382발. 적의 수괴는 이강년인데, 사망자 중에는 그를 찾지 못하였고, 적성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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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경주에선 “선덕여왕 행차요”
경주에 토요일이면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한다. 고증을 거쳐 대규모로 재현하는 신라 선덕여왕 행차다. 첫 행차는 11일 오후 2시 30분 경주시 동부동 신한은행사거리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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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구매방식 바꿔 ‘금겹살’ 값 잡는다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릴 정도로 많이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이맘때 100g당 1500원 안팎이던 삼겹살과 목심은 요즘 2100원 안팎에 팔린다. 사료 가격 상승과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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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박물관으로 재탄생할 겁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올해로 개관 31년째를 맞았다. 새로운 도약을 향한 김은경 관장의 의욕이 당차다. -예상외로 박물관이 규모가 있다. “부지가 2만 5000평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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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남도, 양식장비 임대사업자 모집
◆경남도는 양식장비 임대사업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자로 뽑히면 15억원을 지원받아 어민과 수협, 영어조합법인에 고가의 양식장비를 임대해 준다. 임대장비는 활어운반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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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옹기 70, 80년대 전국 최고 가격에 거래”
울산에서 빚어진 옹기가 옹기 수요가 최고조였던 1970∼80년대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아 최고 가격에 거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김재호 교수가 최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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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교사 정년 퇴임한 시인 김용택
축담 갈라진 틈에 민들레가 용케 뿌리를 내렸다. 시인의 게으름인가. 시인이 아껴서인가. [권혁재 전문기자] 맛을 즐기는 이에게 섬진강은 ‘재첩국과 참게탕’으로, 풍류를 아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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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② 일본 야마기시 마을
1 과수원에서 실습 중인 대안고등학교 여학생들. 도요사토 실현지에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 ① 생태 공동체 [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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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의 추석 귀향일기] 호남권
10점 만점에 평균 2.8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역구에 내려간 여섯 명의 여야 의원(한 명은 원외)이 전하는 지역의 체감경기지수다. 한마디로 죽을 지경이란 얘기다. 귀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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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미래 밝힐 산업 ‘말 달리자’
지난 10일 평창군 평창강 일대에서는 미끈하게 생긴 수십 마리의 말이 달리는 장관이 연출됐다. 종부리 강 둔치를 출발해 바위공원을 돌아 오는 10㎞ 구간에서 열린 전국 지구력승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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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지금 1억 번째 카오야를 드시고 계십니다”
‘베이징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거리.그곳에 중국요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식당 취안쥐더(全聚德)가 있다. 카오야(베이징 오리구이) 전문점이다. 첸먼(前門)에 있는 본점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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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 때부터 100년 종자 개량한 일본 ‘와규’
일본이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자랑하는 와규(和牛ㆍ사진)도 한우처럼 종자개량의 산물이다. 차이라면, 한우의 종자개량 역사가 25년에 불과한 반면 와규는 1세기에 이른다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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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 때부터 100년 종자 개량한 일본 ‘와규’
일본이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고 자랑하는 와규(和牛·사진)도 한우처럼 종자 개량의 산물이다. 차이라면 한우의 종자 개량 역사가 25년에 불과한 반면 와규는 1세기에 이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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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박경리를 말하다
어머니·아버지·남편에 대한 연민과 증오“나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셨는데, 어머니는 세속적이며 생활력이 강한 여인이었지요. 어머니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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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한우마다 1 ++ 특등급 “牛~와”
26세에 소 한 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김상준씨. 지금은 2개 농장에 700마리가 넘는 한우를 기르는 부농이 됐다. [정읍=신동연 기자] 선홍빛 살 틈틈이 눈처럼 하얗게 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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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한우마다 1 ++ 특등급 “牛~와”
26세에 소 한 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김상준씨. 지금은 2개 농장에 700마리가 넘는 한우를 기르는 부농이 됐다. [정읍=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소고기 등급 판정은… 선홍빛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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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와 원자재가 이혼했다,어쩌지?
주가와 원자재가 ‘이혼’했다. 2004년 이후 손 맞잡고 값이 올랐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 ‘각 방’을 쓰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선 완전 남남이다. 주가는 곤두박질하는데 석유·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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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난민 인정받은 콩고 민주共 기관원 ‘음보카’
콩고인 무와나 음보카가 김종철 변호사(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탈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신변 보호를 위해 얼굴과 실명 노출을 꺼렸다. 무와나 음보카도 ‘나라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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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수험생 2009 대입전략 - 수능 취약영역 확인…
중앙일보 주최 대입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달라지는 대입제도에 귀 기울기고 있다.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학생선발의 자율권이 확대되면 대학들은 내신보다 수능 반영비율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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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그늘 벗어나도 수출만 잘 되더라"
√이래서 입소문 '상주 배' 외서농협의 고수익 비결 뒤엔 까다로운 품질 관리 출하량·시기도 조절 농협은 막강한 조직이지만 유독 농산물 도매시장에선 맥을 못 춘다. 여전히 민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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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을 부탁해, 뉴질랜드 식재료
남녀를 떠나서, 유난히 피부가 곱고 몸매가 균형 잡힌 사람을 만나면 ‘도대체 뭘 먹고 저렇게 건강하고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 얼마 전 만난 제인 쿰스(44)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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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에 가면 사슴도 있고, 황새도 있고, 반달곰도 있고
“으악~, 내 손은 먹지 마.” 현준(6)이가 조심스럽게 당근을 내밀자, 멀리 있던 사슴 두 마리가 잽싸게 달려와 머리를 들이민다. 현준이는 마지막 남은 당근 하나를 토막 내 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