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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급만 330명 인터뷰 … 직업외교관도 혀 내두르죠”
‘식인종 부락에 떨어뜨려 놔도 추장이 되어 돌아올 놈’. 흔히 수완 좋은 친구를 일컬을 때 종종 등장하는 비유다. 물론 이때 쓰는 ‘놈’자는 욕이 아니라 기막힐 정도란 뜻의 영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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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신한 뺀 모든 은행이 인수 대상”
금융시장의 '검투사'가 돌아왔다. 황영기 국민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확정되면서 명함에서 '내정자'란 꼬리표를 떼게 됐다.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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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립은 同床異夢? 司正의 칼 무뎌졌다!
■ “검찰이 대통령 뽑는 시대”… 권력형 비리 수사로 힘 얻어 ■ 이명재·송광수·김종빈, 검찰 독립 3인방… “내가 내 목 치겠다” ■ 역대 총장 중 4명이 중수부장 출신… 정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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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낮춘 끈질긴 구애에 모바일·선박부품 업체 ‘OK’
1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왼쪽에서 다섯째)과 이병우 ㈜GMS 대표가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5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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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죽이는 일엔 동의 못한다"
■ 전국 도지사 전부 대기업 총수들에게 맡겨야 ■ 마누라한테 혼날까 봐 생일날 결혼식 ■ 이병철 회장 “강단이 대단한 놈인데…” ■ 너무 젊을 때 사장 되는 건 개인한테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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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10대서 2007년엔 5만 대로 회장님차 → 대중 가까이"
“우리 회장님이 벤츠를 사고 싶어 하시는데, 한번 와줄 수 있어요?” 1987년 12월 한성자동차 정만기(54·당시 과장) 상무는 한 식품회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당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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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마케팅 이사에 오정준 씨 선임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신임 마케팅 이사로 오정준(40) 씨를 선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오정준 신임 마케팅 이사는 미국 로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R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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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뚜껑열자 4개사 중 최고 점수”
▶96년 8월, 최원석 회장이 리비아를 방문했을 때 5인위원회 위원과 함께 자달라 장관(앞 오른쪽)이 최 회장을 맞이하고 있다. 최 회장의 영어 실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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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전문성 갖춘 사자로 키운다”
기업은 만들어 키우기도 힘들지만 수성(守城)이 더 힘들다. 대기업 총수들이 평생을 바쳐 키운 회사를 이어받을 후계자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그 때문이다. 폭넓은 현장 경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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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CEO 총장 출신 송자 전 장관
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4년간 연세대 총장을 지내는 동안 ‘CEO총장’으로 불리었다.어쩌면 우리나라 CEO총장의 효시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김대중 정부에서 한달 정도 교육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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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연재] “현장 먼저” 외치는 근성의 경영자들
풍수 전문가에게 전주지역 최고의 명당이 어디인지를 물으면 “전주고등학교터”라고 답한다. 건지산에서 내려온 용맥의 기운이 멈춘 곳이라는 이곳은 에 ‘계룡산 800년, 조계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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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그림자' 김준 비서실장은 누구?
'그림자.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과거 국정원의 모토가 아니다. 재계 총수들을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수행하는 이른바 'NO.3'인 비서실장들을 이 만큼 잘 표현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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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무역협회 회장 맡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사진=최정동 기자] 무역협회는 2월 한 달간 큰 진통을 겪었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무역협회 새 회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월 초부터 들리자 일부 중소무역업체들은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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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인권위 권고안 성토" 재계 성명 주도한 이수영 경총회장
만난 사람 = 김동섭 산업데스크 연초부터 재계가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NAP) 권고안에 대해 경제 5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성토하고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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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제조비법 외아들도 몰라"
'최씨 고집'이 '드링크 신화' 하나를 만들었다. 한 병에 500원에 불과한 비타500은 지난 6개월 동안 58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드링크시장에서 41년 동안 정상자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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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은…] 53개 단체 거느려 … 1년에 810억 예산 집행권
88서울올림픽의 주무대였던 올림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송파구 오륜동 대한체육회관 13층. 대한체육회 임원실이 있는 이곳에는 44평의 널찍한 회장실이 있다. 19평의 접견실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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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승연 회장의 잘못된 처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대선자금 수사 와중에 돌연 미국으로 출국한 것은 한 마디로 잘못된 처신이다. 더구나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있기 하루 전에 부인과 함께 해외로 나갔으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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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회장, 부인과 출국 '도피성 의혹'
검찰이 6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실 등을 전격 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 자료를 포함해 사과상자 25개 분량의 자료를 압수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대기업 관련 수사가 본격화했다. 검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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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해법 고해성사] 기업 입 빌려 정치권 압박
검찰의 정치자금 수사 칼날에 맞닥뜨린 재계와 정치권에서 고해성사로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전경련이 6일 정치권 고해성사 뒤 국민 동의 아래 사면, 기업의 회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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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경련 前부회장 인터뷰 원문]
1959년 가을께였다.지난 2월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서 물러난 손병두(62)전경련 고문은 당시 재수생이었다.경복고를 졸업하고 카톨릭 의대에 합격했지만,등록할 돈이 없어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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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병두 전경련 前부회장
1959년 가을 무렵이었다. 지난달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서 물러난 손병두(62)전경련 고문은 당시 재수생이었다. 가톨릭 의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서였다. 문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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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개인참모' 논란 구조본 또 도마 위로
최태원 SK㈜ 회장과 김창근 SK 구조조정추진본부장이 구속되면서 그룹 구조조정본부(구조본)가 5년 만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검찰에 따르면 SK 구조본이 워커힐과 SK㈜ 주식의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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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LG : 지주회사 전환 강유식號 작품
2000년 봄 LG구조조정본부(구조본) 강유식 본부장과 5개 팀장들은 연일 회의를 열고 격론을 벌였다. LG구조본 정례회의는 매주 한차례 열리고, 회의 시간도 길어야 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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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에 뚫린 회장님방… 기업체 2곳 억대 털려
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밤에 대기업 회장실.사장실에 침입, 수억원대의 금품을 턴 곽모(28.경기도 안산시)씨에 대해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곽씨가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