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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기업 회장 독대 때 모금 압박 여부가 핵심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수사를 자청하면서 헌정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현실화되고 있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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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속전속결 ‘하나회’ 척결…후임 장성 ‘별’ 모자라 다른 사람 모자서 떼내 달아줘
━ 역대 대통령, 측근 비리 등 위기 어떻게 대처했나 역대 정부의 공통점은 정권 말 측근 비리로 인해 예외 없이 레임덕(권력누수)을 겪었다는 것이다. 5년마다 같은 일이 되풀이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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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8)] 인생은 계약의 합집합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계약을 한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태어났다 하더라도 삶의 시작은 남녀 간 혼인, 동거, 기타 불완전한 계약의 결과물일 수 있다. 물론 정자은행에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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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전 그날, 8·3조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1972년 8월 3일 0시에 터진 ‘금융 쿠데타’ 1972년 8월 3일 태완선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경제3부 장관이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 15호’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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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우병우 의혹, 기대작은 처참 … 휘청이는 ‘게임 맏형’
김정주 넥슨 지주회사 대표가 세번째 검찰조사를 받고 23일 오전 3시50분 귀가했다. 그는 진경준 검사장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제공, 120억원대 차익을 얻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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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지 마” 일본 기업가 최고 장벽은 아내
“일본에서 창업의 최대 걸림돌은 아내와 가족이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창업에 회의적인 일본 문화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전세계가 가벼운 몸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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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정권마다 반복된 ‘집권 4년 차 징크스
매 정권마다 4년 차에 터지는 권력형 비리로 권력 누수 가속화… ‘법조브로커’ 사건에 ‘진박’ 인사 연루설 등 대통령 측근비리로 확대될 가능성도대통령에게 있어 집권 4년 차는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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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권력형 갑(甲)질은 손도 못 대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두 건 수임에 100억원. 법조계로 갔으면 떼돈 벌 것을 왜 다른 길을 택했는지 탄식할 만도 하다. 최유정 변호사 비리를 보면서 일반 독자들이 느끼는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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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단독 인터뷰] ‘킹이 되느냐, 킹메이커가 되느냐’ 4·13총선 승장(勝將) 김종인 더민주 대표
조직 동원해 당 대표 경선에 나설 일은 없어… 광주 내려가 호남민심 이반의 원인 직접 찾을 것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당의 수권 능력을 높여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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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카오·삼성SDS 찾아라
#1. 정보기술(IT)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2) 사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장외시장 거래 기업의 기업공개(IPO) 소식을 찾아본다. 2014년 장외에서 산 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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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샷법 사실상 합의 … 노동개혁 법안은 평행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안(원샷법) 처리에 사실상 합의했다. 더민주가 원샷법 적용 대상에 10대 대기업을 제외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꾸고 여당의 요구를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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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에서 부자로 ‘돈의 역류’
격차 확대(widening inequality)를 둘러싼 국민토론은 상당부분 부자에게서 세금을 거둘지, 그리고 얼마나 거둬 그 돈을 하류로 재분배할지(redistribute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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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1000억 흑자 내다 5000억 적자 … 무슨 일 있기에
“2013·2014년에 500억원 이상의 거액 영업손실이 발생한 소위 ‘회계절벽’에 해당하는 상장법인은 36개사.”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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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로펌이 하이엔드 분야 인재 함께 키워야
지난 22일 중앙일보 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한 법조인들이 ‘법률시장의 새 동력 어디서 찾을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데이비드 워터스 GM대우 법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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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쓰는 조폭은 지고 머리 쓰는 조폭이 대세”
[월간중앙] ‘ 삥 뜯는 양아치’서 IT·금융회사 CEO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돈 버는 방법도 제각각 ‘돈 냄새 맡는 귀신’ 뒷골목에서 상인들의 돈을 뜯어내던 조폭의 시대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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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환율은 외교다
이정재논설위원 나는 정치인이, 그것도 여당 중진 국회의원이 그렇게 진지하게 환율을 걱정하는 건 처음 봤다. J의원은 얼마 전 사석에서 “환율이 제일 걱정”이라며 “제발 환율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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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일본 제국주의 후진 정치가 금융위기 잉태했다
1907년 금융공황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 앞. 이때 JP 모건은 재력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금융시장을 회복시켰다. 그가 최종 대부자 기능을 수행한 것은 좋았으나, 그 와중에 철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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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 차마다 대형 수사 … “국면전환용 아니냐” 쑤군
이명박 정부 3년 차였던 2010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해운업체 씨엔그룹을 압수수색했다. 노무현 정부 기간 중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불린 씨엔그룹이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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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좀먹는 중범죄" … 자원외교 수사, 검찰 특수부 투입
검찰이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개발과 관련된 사건 수사에 특수부를 투입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6부와 조사1부에 있던 고발사건을 특수1부(부장 임관혁)에 재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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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달라진 대기업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참석했다. 개별 대기업의 행사에 참석한 건 2013년 2월 취임 후 처음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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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링지화 부인, 내연남과 일본 밀항하려다 체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58)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의 부인인 구리핑(谷麗萍·57)이 24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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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극찬했던 ‘매출 1조 모뉴엘’ 의문의 몰락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강소 가전업체로 각광받았던 모뉴엘이 돌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100억원이 넘는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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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00억 회사를 빚더미에 … 악덕 기업사냥꾼
‘536억원’.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기업사냥꾼이 된 최모(52)씨가 지난 2년간 횡령한 코스닥 기업 2곳의 회사돈 규모다. 그는 주로 기술집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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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만든 '아이폰 차' … "1억원 넘는데 2만 대 팔린 건 기적"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차로 2시간가량 떨어진 한 민간 연구소. 동행한 연구원은 “지난번 부탁드린 대로 사진 촬영은 어렵다. 연구소 이름도 노출하기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