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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발행 CP 60%가 '투기등급'…한국신용정보서 무더기 하향조정
국내 기업이 발행하는 기업어음 (CP) 중 60% 이상이 투자위험도가 아주 높은 '투기등급' 이란 평가를 받았다. 6일 국내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신용정보는 국내 기업의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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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건설 업체 아파트, 저당 안잡힌 대지면 일단 안심
요즘 건설업체로부터 아파트나 오피스텔.상가등을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 가운데 잠 못이루는 사람이 많다. 건실한 업체로 알려진 청구마저 최근 법원 화의신청을 통해 갱생의 길로 나서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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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4.'관치경제' 쓰레기통에 버려라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를 겪은 지난 두달동안 과대포장됐던 한국 경제의 진짜 실력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거품 속에 부풀렸던 외환보유고와 덩치만 멀쩡한 일부 대기업의 대외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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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3.눈높이 낮춰 새 일자리 찾아라
IMF시대에 대량실업의 엄습은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기업들의 정리해고 태풍과 내수 (內需) 경기의 급랭 속에 한국경제는 초유의 실업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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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광고' 대동화학 "1천원 성금 재기로 보은"
“올해엔 반드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지난해 11월 회사가 자금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리자 "은행가는 길에 1천원만 도와달라" 는 신문광고를 내며 공개구걸에 나섰던 대동화학㈜ 남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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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무역수지 내용 들여다보면]원화 절하폭 비해 수출 안늘어 불안
지표만 보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수출이 효자노릇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관기준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는 동시에 월중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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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97 사회상]총체적 부실(1)
올해는 노동법 사태와 기업 연쇄부도,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등 경제현안이 사회분위기를 지배하면서 그 어느해보다 불안감이 짙게 드리운 한해였다. 또 한보사태를 통해 정격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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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재계, 사선을 넘고넘어…한보사태로 출발,IMF로 마감
재계는 올 한해 다사다난 (多事多難) 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격변을 겪었다. 30대그룹은 물론 1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까지 부실기업의 멍에를 쓰는가 하면 상당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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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잠못 이루는 세밑'…보너스 반납·무급휴가·감봉
대기업 부장 朴모 (47.경기도성남시분당구이매동) 씨는 내년 대학에 입학하는 아들의 입학금 걱정이 태산같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회사에서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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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자금대란…대기업도 보너스 못줘
외환위기를 가까스로 넘기자마자 이번에는 원화자금시장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간 한국은행이 푼 돈이 은행권에만 고여있고 종금사나 기업으로 흐르지 않아 말썽이었는데 이제는 풀렸던 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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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시장 사실상 마비 상태…초우량기업 발행물량마저 안 팔려
회사채 금리가 연 30%를 웃돌자 초우량기업마저 회사채발행물량이 제대로 소화가 안되는 등 채권시장의 직접금융이 마비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오는 연말까지 기업들이 상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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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즉각 행동을
환율이 2천원대를 넘어서고 보유달러는 바닥이 났는데도 해외차입 경색은 풀리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불행한 국가부도사태가 언제 닥칠지 모를 절박한 상황이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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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진영의 정책구상]3.경제기조…시장경제 투명성 확보 주력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내적으론 금융.외환위기, 금융기관 및 기업의 구조조정, 실업대책, 물가안정, 증시안정, 그리고 불황타개 등이며 외적으론 대외신인도 회복이다. 내적.외적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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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진영의 정책구상]2.금융개혁
차기 대통령의 금융정책을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염려되는 '금융공황' 과 '외환붕괴' 를 막는 것이 현 대통령 및 차기 대통령 공동의 급선무다. 지금 당장 풀어야 할 과제는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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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ASEM·2002년 월드컵때 특급호텔 부족할듯
IMF한파가 몰아치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간 대기업들이 2000년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와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짓기로 했던 특급호텔 건설계획을 잇따라 취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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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서 주문하는 대통령당선자 과제“달러확보 총력외교 당장 펼쳐라”
경제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조속히 총력 경제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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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위기의 경제 '응급처방전' 줄줄이 출간
온 나라가 경제난국으로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경고음 하나 듣지 못하고 무방비 상태로 엄청난 일을 당했으니 가히 '경제6.25' 라 할 만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를 탓하기보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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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얌체행상' 성행…부도중기 상품이라 속여 저질 수입품 팔아
0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부근 전철안. 한 30대 후반 남자가 큰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들고는 일장연설을 늘어 놓는다. "이 제품은 유망 중소기업인 K사가 수천만원의 연구비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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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경제 좌충수 언제까지
금융.외환위기로 맞게 된 '부도위기' 경제가 IMF 구제금융으로 '법정관리' 경제로 넘어가더니 이제는 아예 '자살골' 경제로 치닫고 있다. 금융.외환위기가 닥친 것부터 그렇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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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제' 탈출 이렇게…민간경제연구소 금융전문가 진단
국제통화기금 (IMF) 의 자금지원 이후에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외환.자금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정부가 부실금융기관 문제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에 대해 분명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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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몸살 중소기업 설곳이 없다
“교환어음을 막으려고 당좌예금에 넣어 둔 29억원을 은행이 일방적으로 대출금 상환용으로 돌려 어이없게 부도가 났다. 은행이 자기만 살겠다고 이렇게 하면 살아남을 중소기업이 어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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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면개방시대,환율불안에 '뭉칫돈' 유입 힘들 듯
11일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50%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본격적인 증시 전면개방시대의 막이 올랐다. 정부가 국내 자본시장의 빗장을 허겁지겁 열어젖힌 것은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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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에 따른 경쟁력약화 요인…분야별 점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지난 4일 토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투자자금을 회수한 외국인투자가들이나 단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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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금융시장이 마비되고 기업들의 부도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를 탓하거나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가 몰고온 좌절감과 자책감으로부터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