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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 키워드] 영화 -'웰메이드'
'황산벌'의 이준익 감독은 주저 없이 올해 충무로의 키워드로 '웰메이드(Well-made)'를 든다. 실제로 이 단어만큼 최근 영화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것도 드물다. '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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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콜 전 총리 자금 스캔들 주역 체포
독일판 비자금 사건의 핵심 증인이 붙잡혔다. 주인공은 루드비히 홀거 팔스(62) 전 독일 국방차관. 프랑스 특수 수사대는 13일 낮 12시50분 파리 도심의 은신처에서 외출하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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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6. 민주주의, 참여냐 대의냐
▶ 왼쪽부터 이내영 고려대 교수, 장훈 중앙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박종근 기자] 진정한 민주주의의 공고화는 참여와 대의의 효율적인 결합을 통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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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용천 폭발
"하늘에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고 엄청난 굉음이 들렸다. 미국이 원자탄을 투하한 줄 알았다." 북한의 용천에서 폭발사고가 난 후, 현장을 찾은 국제구호요원들에게 현지 주민들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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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反이슬람 감정 번질까 긴장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연쇄폭탄테러 이후 중동 이슬람권은 고민에 빠졌다. 이번 마드리드 테러가 또다시 '9.11 후폭풍'과 유사한 결과를 초래할지 몰라 불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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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후폭풍… 각 당, 긴장속 이해계산 분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요동치는 등 '탄핵 후폭풍'이 거세게 불자 여야 각 정당이 긴장속에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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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6. 수원 영통
정치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 4.15 총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때이른 봄기운 처럼 말이다. 총선의 핵인 수도권은 아직까지 정중동이다.수원 영통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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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주한미군 재배치] 4. 제2의 태풍 - 주한미군 감축론
지난해 6월 27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발칵 뒤집혔다. 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의 세미나 기조연설문 때문이다. 그간 물밑에서만 떠돌던 '주한미군 감축'이 이날 열릴 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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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인간은 야누스적 존재인가
20여년 전에 핵겨울(Nuclear winter) 논쟁이 과학계의 관심을 끌었던 때가 있었다. 당시의 미국과 소련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로 서로를 공격했을 때의 상황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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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분교체…총선前에 '한번 더'
노무현 대통령이 연말 개각 방침을 밝히면서 2기 내각 인적 개편 작업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일단 연말 개각은 盧대통령의 공언대로 '소폭'의 실무 교체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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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질병 후폭풍' 더 무서워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꼬리는 아직 소멸되지 않았다. 엄청난 인명.재산상 피해를 입히고도 성이 차지 않았음인지 실의에 빠지거나 복구작업에 나선 주민들의 건강을 앞으로도 상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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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害지역 '질병 후폭풍' 더 무서워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꼬리는 아직 소멸되지 않았다. 엄청난 인명.재산상 피해를 입히고도 성이 차지 않았음인지 실의에 빠지거나 복구작업에 나선 주민들의 건강을 앞으로도 상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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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갯벌은 생명이고 역사다
뉴턴의 운동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르면 행성의 궤도는 타원이어야 한다. 물리학의 법칙이 말하는 것은 그것뿐이지만, 태양계 행성의 궤도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규칙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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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기계화부대 내달 증파… 장기전 채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대한 미국.영국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이 28일 새벽부터 대대적으로 재개됐다. 연합군의 공습 재개는 이라크 전역을 휩쓸던 모래폭풍이 잠잠해진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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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공화국수비대 기습적 남하
개전 8일째인 27일 이라크군은 중부지역에서 미군에 반격을 가했고 미군은 북부전선 돌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라크군의 기본전략은 주력인 공화국수비대를 바그다드 시내와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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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아무리 오래 걸려도 끝까지 전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이라크 국민 해방과 사담 후세인 정권의 무장해제를 위해 끝까지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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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3일내 바그다드서 戰勢 가를 대전투"
미국과 영국의 지상군 선봉대가 바그다드를 방어하는 이라크 공화국수비대 본진 32㎞ 앞까지 진격하면서 이라크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바그다드 대회전(大會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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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쿵…쿵…쿵…" 복도로 또 긴급 대피
"지금 거실이다.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있다. 쿵쿵대는 폭격음이 들려온다. 어젯밤과 비슷한 크기다. (잠시 침묵), 미스터 강, 더 이상 전화를 못하겠다. 복도로 일단 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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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초읽기] 작전명 '이라크의 자유' 될듯
이라크 공격 작전의 명칭이 '이라크의 자유(Iraqi Freedom)'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작전명 후보에는 '사막의 자유'도 있었지만 사담 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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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엔론과 닮은 꼴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이 미국 ‘엔론사태’처럼 증시에 장기간 충격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권가에 커지고 있다. 상황이 여러모로 닮았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지난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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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탄에 은행株 휘청
주식시장이 SK글로벌의 대규모 분식회계와 SK 최태원 회장 구속의 후폭풍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SK그룹 관련주는 이틀째 급락했고, SK글로벌에 돈을 빌려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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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부 출범] 취임사에 담긴 국정방향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한반도가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자"는 대목에서 가장 톤을 높였다.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발신지(發信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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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역사물에 눈 돌리다
지난해 김성수 감독의 야심작 '무사'는 여러 모로 아쉬움이 컸다.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됐으나 극장의 반응은 그다지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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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북대표 분양 맞대결
수도권 남·북부를 대표하는 용인과 남양주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올 막바지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용인 동백지구에서 다음달 9천여 가구가, 남양주 평내·호평지구에서 이달부터 연말